벽 속에 살던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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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THE BOY WHO LIVED IN THE WALL by Agnes De Lestrade, Sebastien Chebret (원제: LENFANT QUI VIVAIT DANS LE MUR, 가제: 벽 속에 살던 아이)

2018.10, Les 400 Coups, 32페이지, 7세 이상, 21.5x28cm

* 아이들도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며, 그런 아이에 대한 부모의 올바른 대처를 보여주는 따뜻하면서도 철학적인 그림책

 

어느 날 밤, 소년은 벽 속으로 들어갔습니다. 소년은 벽 속에 들어간 뒤로 나오고 싶어하지 않았습니다. 소년을 매우 사랑하는 부모들은 어떻게 해야할 지 몰랐습니다. 부모들은 소년에게 키스를 날리고 사랑을 보냈지만, 소년은 받고 싶어하지 않았습니다. 소년은 모든 소리를 피하고 싶었습니다.

부모들은 소년에게 부드럽게 속삭였습니다, “이리 오렴, 아가야.” “나의 천사야, 어서 나오렴. 하지만 소년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소년은 벽 속에서 자신이 원하는 모든 것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우유를 주는 소, , 계란을 주는 닭, 그리고 당근으로 뒤덮인 밭도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소년의 부모들은 벽에 구멍을 뚫었습니다. 사랑하는 아들은 보고 싶어 들여다 볼 수 있는 작은 구멍을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이 구멍을 통해 들어온 눈부신 빛과 구멍을 뚫는 소리는 소년을 고통스럽게 했습니다. 소년은 벽 속 더 깊은 곳으로 들어갔고 이 구멍을 당근으로 막아버렸습니다. 그래서 소년의 부모는 노래를 부르기로 했습니다. 매일 저녁, 부모는 소년에게 자장가를 불러주었고, 소년은 벽 속에서 노래에 맞춰 춤을 추었습니다.

시간은 더욱 흘러, 소년이 키우던 양귀비는 마침내 꽃이 피게 되었습니다. 이 아름다운 양귀비 꽃을 따서 소년은 꽃다발을 만들고는 했습니다. 하지만 양귀비는 이내 시들어 버렸고, 이 양귀비가 다 시들어 버리면 어떻게 될지 소년은 걱정이 되었습니다. 소년은 양귀비들이 시드는 것을 보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날 밤, 소년은 자장가가 들려올 시간에 자신의 양귀비 꽃다발을 벽 바깥으로 내밀었습니다. 꽃다발을 본 부모들은 행복한 미소를 지었고, 부모의 행복한 미소를 본 소년은 손을 내밀어 부모님의 볼을 어루만졌습니다. 어머니의 볼이 이렇게 부드러웠는지, 소년은 잊고 있었습니다. 소년은 아버지의 웃음 소리도 들었습니다. 그것은 마치 물줄기와 같았고, 소년은 아버지의 웃는 입주변도 어루만졌습니다. 그리고 소년은 다시 벽 속으로 들어갔습니다.

그 날밤에 소년은 춤을 추지 않았습니다. 소년은 부모님의 따뜻한 볼에 대해서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자장가와 양귀비 꽃을 꽃병에 넣는 생각도 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소년은 벽을 허물고 벽 밖으로 다시 나왔습니다. 그리고 그는 기다렸습니다.

다음날 아침, 벽에서 나온 소년을 본 부모님들은 놀랐고 행복했지만, 소년을 놀래키지 않기 위해 부드럽게 머리카락을 어루만지기만 했습니다. 그리고 소년은 미소 지었습니다.

이제 소년은 벽 속에서 살지 않습니다. 가끔은 벽 속으로 들어가기는 하지만 말입니다.

 

 

 

<작가 소개>

Agnes De Lestrade 작가는 저널리스트이자 음악, 시각 예술 분야에서도 활동을 하는 아동 작가입니다. 그녀는 2003년 자신의 첫 소설, THE LITTLE GIRL WHO DID NOT WANT TO SPIT을 시작으로 관심을 받게 된 작가입니다. 그녀는 프랑스 문학상 Pix des Incorruptibles를 다수 수상했습니다.

Sebastien Chebret 그림 작가는 프랑스 출신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여행을 매우 즐긴다고 합니다. 이 여행들에서 그는 영감을 많이 얻고 그는 다양한 그림책을 많이 그리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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