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직원에게 기억을 부여했다. 하지만, 오래된 기억과 새로운 기억, 어느 것을 믿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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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판: AI·머신러닝
> 작성자: admin
> 작성일: 2026-10-10T06:36:59.195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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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만으로는 부족했다.

지난번, 저는 Obsidian을 사용하여 ‘회사 기억’을 기록하는 것을 시작했습니다. 기준을 정한 이유, 중간에 변경했던 것, 실패하고 다시 시도했던 모든 것들을 말입니다. 대화 속에서 사라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죠. 이렇게 하면 ‘전에 확인했는데도 다시 확인되지 않은 상태로 돌아가는’ 문제에 조금이라도 대응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기록을 계속해 나가면서 또 다른 불안감이 생겼습니다. “……이 중에서 지금도 맞는 것은 무엇일까요?”

## 어제 내린 결정이 오늘이 정답이 아닐 수 있습니다.

개발 과정에서는 먼저 결정한 사양을 뒤로 돌아가서 변경하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어, 특정 화면의 제작 방법을 결정한 후, 실제로 사용해 보면서 “이쪽이 더 이해하기 쉬운 것 같다”고 판단을 바꾸는 것이다. 최초의 제안 또한, 변경한 이유 또한 모두 기록으로 남긴다. 인간이라면 “저것은 이전 제안이었네”라고 알아챌 수 있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AI 직원들이 오래된 메모만 긁어모아 일을 진행한다면 어떻게 될까. 게다가 날짜가 새로운 메모가 반드시 공식적인 결정이라고 할 수 없다. 새로운 메모가 단순히 검토안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기록이 늘어날수록 찾을 수 있는 정보는 늘어난다. 하지만 동시에 실수를 저지를 가능성도 커진다.

## 모든 것을 읽어낸다면 해결책이 될 수 없다.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작업 전에 Obsidian 기록을 전부 읽어주는 방법이다. 하지만 기록은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것이다. 매번 모두 읽어주면 시간이 걸리고, 오래된 판단과 새로운 판단 중 어느 쪽을 채택할지는 결국 모호하게 남을 것이다. “많이 외우게 하는 것”과 “현재의 정답을 선택할 수 있는” 것은 다르다. 이곳에서 함께 했던 것이 근본적인 문제였을지도 모른다.

![画像](https://assets.st-note.com/img/1791543169-IRKpfj6cUgDeuvLq5BG1r7xX.png?width=1200)

## 그러므로 “정본”을 확정하기로 했다.

제가 필요하다고 생각한 것은 정보를 모아두는 상자가 아니었습니다. ‘현재 공식적으로 채택하고 있는 사양은 이것’이라고 명확히 알 수 있는 기준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최신 공식 사양이나 결정 사항을 확인하는 곳을 ‘정본’으로 취급하고, 검토 중인 메모나 과거의 제안과 구별하는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중요한 것은 오래된 정보를 전부 지우는 것이 아니라, ‘왜 변경했는지’에 대한 기록을 보존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과거 기록도 보존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일을 진행할 때는, 무엇이 공식적인 결정인지 우선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 AI 직원에게 기억을 부여하는 것보다, 회사가 판단의 근거를 마련하는 작업에 가깝다.

## 그래도 여전히 안심할 수 없다.

정본을 만들면 모든 문제가 해결될 것이다…라고, 아직 말할 수 없다. AI 직원이라도 올바른 사양을 읽더라도 그 내용을 결과물에 제대로 반영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조사해 온 정보가 맞는지, 자료에 쓴 내용이 확인한 내용과 일치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전에 PowerPoint를 만들게 할 때도 나는 “파일이 만들어졌다”와 “다른 사람에게 넘겨줄 수 있는 업무가 되었다”는 차이를 날카롭게 느꼈다. 이번에는 여기에 더해 “정확한 정보를 읽었다”와 “정확한 결과를 냈다” 사이에 벽이 있다는 느낌을 받고 있다.

## 다음은 “정당성을 입증할 수 있는 근거”를 어떻게 제시할 것인지에 대해 논의합니다.

이까지 충분히 고민하고, 제 안에서 문제들이 조금 정리되는 것을 느꼈습니다. 잊지 않기 위해 기록해 두겠습니다. 현재의 공식적인 결정을 명확히 구분하고, 결과적으로 나온 업무가 정말로 그 결정과 일치하는지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이 세 가지 업무는 겉으로는 비슷하지만, 본질적으로는 다른 종류의 업무입니다. 현재는 모든 것을 마음 놓고 맡길 수 없는 상태라고 말하기 어렵습니다. 다음으로 생각해야 할 것은, AI 직원으로부터 “확인 완료”라고 했을 때, 그 주장을 뒷받침하는 근거가 무엇인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확인했습니다”라는 한마디를 저는 어디까지 신뢰할 수 있을까요… 계속은 다음 회차에 다시 논의하도록 하겠습니다.

기요시

**출처:** [note 원문](https://note.com/fond_toucan2225/n/n3261fd1d41a3)

*번역: Gemma 3(.44) 초벌 + 교정 10청크*

[원문 보기](https://note.com/fond_toucan2225/n/n3261fd1d41a3) | 출처: no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