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근이 끝난 아침이다. 아직 머리가 흐릿한 채 스마트폰을 연다.
화면 중앙에는 푸른 원환이 천천히 돌고 있으며, 그 주위를 10 명의 사원이 둘러싸고 있습니다. 빛의 선이 흐르는 사원은 지난 24 시간 동안 제대로 업무를 수행한 사람이며, 노란색으로 빛나는 사람은 작업이 중단된 사람입니다. 왼쪽 상단에는 '요응대 0'이라는 글자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좋다, 오늘도 회사에서는 아무 일도 없었다.
직원들은 모두 인공지능입니다.
그리고 대표자는 저입니다. 돌봄 현장에서 18 년간 일해 온 평범한 돌봄사입니다.
시간이 정말 부족했습니다.
요양 업무는 제게 사랑스럽지만, 그것만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것에 대해 점차 불안감이 생겼습니다.
현장에서 쌓아온 것을 필요한 분들에게 전하고 싶습니다. 돌봄 서비스 외에도 소득의 기둥을 마련하고 싶습니다. AI 가 어디까지 할 수 있는지 직접 확인해보고 싶습니다. 그래서 블로그, 유튜브, 인스타그램, note 를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본업과 동시에 혼자 모든 일을 돌볼 수는 없어 시간이 전혀 부족합니다. 글을 쓰면 동영상이 멈추고, 동영상을 만들면 글쓰기가 멈춥니다.
그렇다면 도와줄 '직원'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인력을 고용할 돈이 없어도 AI 는 괜찮습니다.
이렇게 탄생한 것이 제가 'AI 컴퍼니'라고 부르는 작은 회사입니다.
10 명의 직원을 소개합니다.
직원들은 각각 이름과 역할을 가집니다. 인간 사회의 회사와 마찬가지로, 업무는 '장부'에 기록하며, 한 사람이 동시에 맡을 수 있는 업무는 세 가지까지만입니다. 업무가 끝나면 스스로 다음 업무를 찾아갑니다.
나기 (전략) — 제 우편 팔. 항상 한 걸음 앞을 미리 생각하며, 믿을 수 있는 참모입니다.
무엇을 할지 저와 함께 결정하고, 다른 직원들에게 지시합니다. 밤에는 1 시간마다 일어나 개발자 하야테에게 다음 업무를 넘깁니다.
하야테 (개발·운영) — 묵묵히 손놀림을 익힌 장인 같은 성향입니다. 맡은 일은 아침까지 완성해 드립니다.
서버 위에서 실제 시스템을 구축하는 담당자입니다. 이 기사에 등장한 사령부도 하야테가 한 밤새 구축했습니다.
스미 (글쓰기) — 진지하고 다소 신중한 글쓴이입니다. 알 수 없는 것은 임의로 채우지 않고 물어봅니다.
본 글의 초안 작성 담당자입니다. 경험 은행에 기록된 제 진짜 경험들만 활용하여 작성하겠습니다.
타시카 (품질) — 회사에서 가장 엄격한 문지기다. 아무리 급해도 손을 보태지 않는다.
공개 전에는 경력, 숫자, 그리고 개인을 식별할 수 있는 정보가 없는지 점검합니다. 매일 아침 의도적으로 허위 사례를 방송하여 시력이 둔해지지 않았는지도 확인합니다.
미하르 (감시) — 잠들지 않는 경비원. 일이 생기면 가장 먼저 알려줍니다.
사이트와 시스템이 정지되지 않았는지를 7 개소에서 감시하고, 긴급한 경우에만 저에게 이메일을 보내세요.
마모루 (재무) — 한 원도 놓치지 않는 꼼꼼한 사람.
매월 지출을 계산하고, 앞으로는 수익 내역도 함께 관리하겠습니다.
아사 (비서) —— 아침에 가장 먼저 말을 걸어주는, 세련된 비서.
매일 아침 7 시에 '아사ikai' 보고서를 정리해 주시고, 오늘 제가 할 일을 가장 앞에 배치해 주십시오.
유메 (영상) —— 동영상을 매우 좋아하는 회사의 크리에이터.
YouTube 쇼츠를 예약해 매일 아침 7 시 30 분에 도착하게 했습니다.
엔 (탐정) —— 호기심 그 자체입니다. 바깥 세상을 보며 재미있는 이야기를 가져옵니다.
성공적으로 진행 중인 사람의 방법과 업무의 시장 가격을 담당합니다.
메그루 (외회로) — 숨은 힘의 존재. 아무도 알아채지 못한 정리 일을 조용히 해두어 줍니다.
사용하지 않는 데이터의 정리와 직원들의 기록 수집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름을 붙이면 기묘한 일이 생깁니다. 그저 도구에 불과했던 AI 가 서서히 '팀의 일원'처럼 보이게 되었습니다.
AI 기업들의 하루를 조금 더 즐겁게 보내는 법
이 회사의 가장 큰 매력은 내가 잠든 사이에도 계속 발전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밤 사이, 나기는 한 시간마다 일어나 하야테의 업무를 확인합니다. 끝났다면 다음 업무를 넘겨주고, 어려움이 있다면 중단합니다. 내가 잠든 사이, 야간 근무처럼 순찰이 이어집니다.
아침이 되면 비서 아사가 '아침 회의' 보고를 전해줍니다. 어제 어떤 일이 진전되었고 어떤 일이 막혔는지, 오늘 사장님이 무엇을 할지. 야근을 마친 뒤에도 몇 분이면 회사의 상태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령실입니다.
직원들의 움직임, 오늘의 일정, 나의 판단을 기다리는 상황, 지출 금액, 감시 결과. 이 모든 정보가 하나의 화면에 통합되어 있으며, 숫자는 대장부에서 자동으로 갱신됩니다.
정직하게 말하자면, 이것이 가장 큰 발견이었습니다. 숫자가 움직이거나 색이 변하면 자연스럽게 "좋아, 정리해 보자"는 마음이 떠오르는 것입니다.
또 하나의 중요한 기능이 있습니다. 게시글 공개나 서버 변경과 같은 중요한 작업은 AI 가 스스로 수행하지 않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AI 가 준비한 짧은 문장을 제가 직접 붙여넣을 때만 작동합니다.
맡길 수 있는 일은 마음껏 맡기고, 마지막 버튼을 누르는 것은 사장님이 하십니다. 그래서 안심하고 잠을 자실 수 있습니다.
한 번 큰 실패를 했습니다.
처음부터 잘 되지는 않았습니다.
처음에는 '전부 자동화'를 목표로 삼았습니다. 기사는 매일 올라가고 SNS 에도 자동으로 게시되곤 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자동화인가 싶어 자만심에 빠졌습니다.
어느 날 공개한 기고들을 모아 다시 읽어보는데 손이 멈췄습니다.
저가 겪어본 경력, 제가 받아본 상담, 들은 적 없는 '현장 이야기'입니다. AI 는 부족한 자료를 그럴듯한 경험으로 채워 넣었습니다.
내 이름으로 거짓말이 세상에 퍼져버린 사실을 알게 되자 충격이 컸습니다.
그날까지 모든 기고물을 다시 검토하여 허위 사실과 섞여 있는 것은 비공개로 변경하고, 공개 중이던 기고물의 절반 이하로 줄였습니다.
하지만 거기서 깨달은 점이 있습니다. 글쓰기는 양이 아니라 질이 중요합니다.
그로부터 시스템을 다시 구축했습니다. 제가 실제로 겪은 경험만 기록하는 '경험 은행'을 만들었고, AI 가 작성할 수 있는 경험은 그 안에 있는 것들만 남겼습니다. 공개 직전에는 '관문'을 설치하여 타시카가 경력과 수치, 개인을 식별할 수 있는 정보를 점검하게 하고, 최종적으로 어떤 것을 공개할지는 제가 결정합니다.
검색하고, 초안을 작성하고, 세고, 감시하고, 알리는 일은 반복할수록 수월해집니다. 이 모든 것은 AI 에게 맡길 수 있습니다. 다만, 무엇이 실제로 일어났는지, 그리고 그것을 밖으로 드러낼 수 있는지는 사람만이 가질 수 있는 영역입니다.
선을 그은 이후로는 오히려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범위가 넓어졌습니다.
금전 관련 내용도 솔직하게 적습니다.
AI 기업은 취미의 자동화를 위한 것이 아닙니다. 본업 외에 또 하나의 수익 기둥을 세우기 위해 설립된 회사입니다.
그래서 숫자도 솔직하게 공개하겠습니다.
AI 와 서버 관련 비용은 월 약 2 만 엔입니다.
판매량은 아직 0 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사는 이미 움직이고 있습니다. 공개 중인 블로그 글은 허위 정보를 배제하고 다시 선정한 17 편입니다. 유튜브 쇼츠는 매일 아침 7 시 30 분에 게시되며, 오늘 게시된 영상은 그 날 40 회 조회되었습니다. 아침 회의와 야간 순찰도 매일 진행되고 있습니다.
첫 번째 목표는 월 2 만 엔의 비용을 AI 회사의 매출로 충당하는 것입니다.
0 원은 실패가 아닙니다. 이것이 시작점입니다.
하지만 돈만이 목적이 아닙니다.
노후 케어 현장에는 미리 알았다면 예방할 수 있는 일이 많았습니다. 법정 교육의 내용이 불분명해 고민하는 시설, 야간 근무 후 혼자 정보를 찾아보는 노후 케어 종사자, 가족의 노후 케어에서 무엇을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사람들. 18 년의 현장 경험을 통해 이러한 장면을 여러 번 목격했습니다.
그래서 AI 기업이 만들어내는 것은 필요한 사람에게 필요한 지식이 전달되는 것이어야 합니다. 교육 영상, 블로그 글, 확인 테스트 등도 마찬가지입니다. 도움이 된 만큼 그 가치가 수익으로 환원됩니다. 저는 바로 이러한 형태의 돈의 생성 방식을 만들어내고 싶습니다.
내가 정말 자동화하고 싶은 것들
이렇게 글을 써오면서 저 스스로도 깨달은 점이 있습니다.
회사의 형태가 잡혔습니다. 직원들이 움직이고 있습니다. 감시와 보고, 그리고 관문도 마련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직 AI 가 돈을 만들어내는 형태가 만들어지지 않았습니다.
현재 AI 기업들이 자동화할 수 있는 것은 '작업을 돌리는' 단계까지입니다. 가치를 전달하고 그것이 돈으로 환원되는 부분은 아직 제가 직접 연결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다음으로 자동화하고 싶은 것은 바로 이 흐름입니다.
경험을 바탕으로 기고물과 교육용 동영상을 만들어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전달합니다. 도움이 된 만큼 광고 수익, 추천 기회, 업무 의뢰 형태로 수익이 돌아옵니다. 마모루는 매일 생성된 수익을 세어 사령실 화면에 표시합니다. 그 숫자를 보며 나기는 다음 제작할 작품을 결정합니다.
AI 가 돈을 만들어내는 전 과정을 파악하고 이를 모두 자동화하고 싶습니다.
그 흐름의 중심에는 언제나 '누군가를 돕는 일'을 놓치고 싶어요.
하지만 한 가지 원칙은 있습니다. 돈 때문에 경험을 만들지 않습니다. 확인하는 일과 밖으로 드러내는 판단은 앞으로도 제가 계속 이어갈 것입니다.
함께 지켜봐 주세요.
0 원부터 시작해 간호사를 하고, AI 직원 10 명을 둔 이 작은 회사가 어디까지 갈 수 있을지.
성공한 일도 실패한 일도 여기에서 솔직하게 기록하겠습니다. 첫 1 원이 생겼던 날, 월 2 만 원의 비용을 감당할 수 있게 된 날도 반드시 여기에서 보고하겠습니다.
기분 좋게 만들어가는 중간 단계의 회사입니다.
좋아하시면 팔로우를 해주시고 함께 지켜봐 주세요. 하지만 이 회사는 처음부터 이런 모습은 아니었습니다. 시작은 요양사 한 명의 "시간이 부족하다"는 소망이었습니다. 다음 편부터는 이 회사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처음부터 따라가 보겠습니다.
출처: note 원문
번역: Qwen 3.5(.48) 초벌 + 교정 44청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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