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에 소설 100권 읽은 사람이 ‘유명한 연안’을 읽고 독서 블로그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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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판: 도서 리뷰
> 작성자: admin
> 작성일: 2026-09-19T11:10:33.613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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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 2026년 1월 1일부터 세어 소설 100권을 읽은 사람이 2026년 9월 17일에 십이국기 시리즈 최신간인 단편집 “유명의 기슭”을 구입해 완독하고, 그 열기가 주말에 들어선 오늘도 식을 것 같지 않아 그 기세 그대로 독서 블로그를 시작해 보았습니다. 이 글에서는 “유명의 기슭”에 수록된 4편 중 특히 2편에 대한 감상을 써 보고 싶습니다. 먼저 간단히 십이국기 시리즈란 무엇인가 하면, 한마디로 중국풍 이세계 대하 판타지물입니다. 열두 나라에 각각 왕과 기린이 있는 세계를 무대로 왕, 기린, 관리, 백성…… 다양한 입장의 사람들을 그리는 장대한 이야기입니다. 이번에 읽은 “유명의 기슭”은 열두 나라 중 하나인 북동쪽 섬나라 대를 무대로 한 이야기 4편을 수록하고 있습니다. 전작 “백은의 허 현의 달”에서는 생략되어 버린, 대에서의 동란과 그 이후를 살아간 사람들이 그려져 있습니다. “전장 남쪽”에 대하여. 본작의 맨 처음에 수록된 “전장 남쪽”에서는 평화가 찾아오고 있는 시대에, 자신들의 힘으로는 어찌할 도리가 없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을 정도의 역경 속에서 사는 것·살아남는 것과, 그로 인해 도의적인 올바름을 선택하는 것·선택하지 못하는 것의 괴로움이 주제였다고 생각합니다. 십이국기 시리즈의 단편은 알기 쉬운 기승전결로 인한 감동보다는, 깔끔하게 정리되지 않고 씁쓸한 뒷맛을 남기는 것이나 읽고 난 뒤까지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했는가” “그들에게는 무엇을 할 수 있었는가”를 생각하게 만드는 작품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바로 이 “전장 남쪽”도 그랬습니다. 소중한 사람을 잃어버린 사람들, 살아가기 위한 선택이 도의적으로는 올바르지 않은 것이 되어 버렸기에 주변으로부터 비난받게 된 사람, 자신의 무력을 한탄하면서도 그래도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계속 찾아낸 사람……. 그런 사람들의 감정이나 행동에는 페이지를 넘기는 동안에도 “전장의 남쪽”을 읽을 때까지, 이것저것 하고 싶은 마음이 전혀 없고, 그저 괴로운 것뿐이라는 감정만이 떠오를 뿐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괴로운 감정 속에서 계속 생각하는 것을 멈추지 않으려는 것이, 십이국기 시리즈의 매력 중 하나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꿈의 맺힘”에 대해. 이 “꿈의 맺힘”을 읽고 있는 도중 “와, 와아……”라며, 한 마리 작고 귀여운 캐릭터가 등장했습니다. 시리즈를 통하여 읽고 있는 분들께 특히 그렇게 느껴질 것입니다. 그러고 보니, ‘열두 나라 이야기’는 처음에는 소녀 소설 레이블에서 발매되었다는 것을 기억해 냈습니다. 왜냐하면, 모든 것을 앗아갈 듯한(본인은 전혀 무의식적이고 무관심한지 알고 있다면 사람이 나쁜 것처럼 말하게 만들기도 하는) 남자가! 이 작품에도! 등장! 했기 때문입니다! 이 “꿈의 맺힘”의 주인공인 소녀 ‘백옥’은 부모도 가족관계도 없이, 종사 현장에서 힘든 생활을 보내고 있었지만, 그러한 그녀에게 전환점이 찾아왔습니다. 음, 소녀 소설의 시작이라고 여겨지는 것은 확실히 납득할 만합니다. 실제로 이 다음의 전개도 꽤 나이 든 어른이 어린 시절로 돌아간 것처럼 가슴 설레게 했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꺅! 혹은 꺅꺅! 심장이 아팠습니다. 여러 가지 의미로 심장이 아팠습니다. 이 작품은, 차갑고 싸늘한 분위기 속에서 봄바람이 부는 듯한, 현실적이고 차갑으면서도 미래에 대한 희망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작품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정말 그 남자는 흉악한 인물입니다!! 갑작스럽게 감정을 혼란스럽게 만든 오タク은 소리를 멈출 수 없었습니다.

이렇게 되돌아보면, 12국기 시리즈는 정교하게 짜여진 세계관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매력이 이 정도는 아니어도 될 정도로 꽉 짜여진 작품입니다. 엉뚱한 표현이지만, 캐릭터에 빠지는 감정(카라 모에)이 엄청납니다!小学生 때 애니메이션으로 보고 있을 때는, 이야기 자체에 압도되었었는데요, 그런 가운데에서도 역시 이 캐릭터가 특히 좋았다는 부분이 확실히 있었습니다. 소설을 읽으면서, 애니메이션으로 좋아했던 캐릭터의 내면을 더 깊이 알게 되고, 더욱 깊은 늪에 발을 담그는 경험도 했습니다. 그리고, 애니메이션에서는 조금 신경 쓰이게만 했던 인물이, 소설을 읽은 후에는 놓을 수 없는 존재로 변했습니다. …………좋아하는 남자나 좋아하는 여자에 대해 이야기하면 엉뚱하게 돌아갈까 봐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작가인 오노 선생님이 인간을 바라보는 시선은 냉철하지만 따뜻한 것일까 하고 제가 맘대로 상상해 버립니다. 작품 속에서 그려지는 사람들은 당연히 모두 각자 장점과 단점, 매력과 추한 부분들이 있습니다. 어떤 개인의 선악을 판단하는 것은 다른 사람에게는 할 수 없는 일일 겁니다. 어떤 결과는 뒤를 돌아보았을 때 좋았을 수도, 그렇지 않았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 좋음과 나쁨은 사람에 따라 달라지기 마련합니다. 그런 융통성 없음에こそ가 인간과 인간의 활동의 사랑스러운 부분일지도 모릅니다.

올해 들어서 스스로도 ‘저 정도까지 책 읽는 걸까?’라고 생각할 정도로 독서에 시간을 많이 쏟고 있는 덕후인데, 감상이라는 건 정말 어렵네요. 평소에는 책을 읽고 난 뒤의 감상은 ‘와–’라는 한마디로 X(속칭)에만 던지는 정도였기 때문에, 제대로 된 글을 쓰려고 하니 이렇게나 힘든지 몰랐네요. 중간중간 덕후를 숨길 수가 없었어요. 네. 여성 덕후가 쓰는 독서 감상문 블로그가 앞으로도 계속 쓰여지면 좋겠습니다.

**출처:** [note 원문](https://note.com/fukadumeshita/n/n1ae17e9286ec)

*번역: Gemma 3(.44) 초벌 + 교정 4청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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