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었어, 고마워! 블로그에 감상 조금 써놨으니까 봐줘.
완전히 잊어버린 채 멍하게 읽어버린 게 아쉽다. 로산에 대해서도 잊고 있어서, 백은을 팔랑팔랑 넘겨보며 중요 인물이었음을 떠올리거나, 해설을 읽고 아, 이게 여기로 이어지는 거구나 하게 되기도 했다. 장수들은 리사이와 에이쇼 말고는 기억이 나지 않아 큰일이다. 미리 알고 읽었으면 더 감동했을 거 아니야? 황혼의 기슭부터 다시 읽고 있는데, 이거 마성의 아이부터 읽는 게 낫겠지? 그러고 보니 선적이 그대로였으니 빈사의 중상에서도 리사이는 살아남았겠구나…… 십이국기에 대한 열기가 다시 달아오른다.
‘이방의 손님’의 마을 구조를 모르겠어서 궁금한 김에 나름대로 그려 봤어.
원형 외형이면 멋질 것 같긴 한데, 천장이 네모나다고 쓰여 있었고 여분 자재도 없을 것 같아서 네모인 것 같다. 里木의 위치를 북서쪽으로 했는데, 묘사상으로는 서쪽 느낌도 있다. 하지만 중요한 곳이니 안쪽에 있는 편이 좋을 것 같고, 서원 뒤쪽인 편이 의미 있는 것 같다. 조당의 동쪽을 손님이 묵는 곳, 서쪽을 집무실로 생각했는데, 원작에 위치 지정이 있었나? 오행과 관계가 있나? 잘 모르겠다. 중문의 구조는 그리면서 이해해서, 다르게 생각했던 흔적이 다른 부분에 무리를 주고 있다. 지붕은 가는 부재로 짧은 것들을 이어 만든 것일지도 모른다. 복도 지붕은 방 지붕과 따로 할 생각이었는데, 대륙풍으로 큰 지붕으로 만들고, 또 큰 지붕 쪽이 자재가 적게 드는 것 같아서 지금 같은 느낌으로 했다. 그 외에 英章이 숨어 있던 창관의 구조도 그리고 싶은데, 관련 서적을 찾아봐야 할지도 모르겠다.
블로그에는 그림을 올릴 수 없어서 노트에 낸다. Google Photo에 올려야 하는 것 같아 귀찮아서…….
출처: note 원문
번역: Gemma 3(.44) 초벌 + 교정 4청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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