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시 읽어봤는데, 전에 읽을 수 없었던 부분이 있다는 걸 알았다 | 『너, 별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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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판: 도서 리뷰
> 작성자: admin
> 작성일: 2026-10-20T13:40:42.87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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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용 자체는 스포하지 않았지만, 울려 퍼지는 문장들을 발췌했습니다!

다시 읽었다. 독서 자체가 2개월 만에 처음이다. ‘너는 별과 같다’를 읽은 지가 믿을 수 없는 3년이 넘었다.

3년 전에 읽었을 때는, 현대 사회에 발맞춰 나가라는 듯한 시점이 중요해, 이런 식으로만 읽었어. 재독을 하고 나서야 2인의 심정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는 걸 깨달았어.

전혀 읽지 못해서 그래. 소설을 즐기지도 못해.

이번에는 그것에 비해서는 확실히 읽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아키히코와 카이, 두 사람의 시점에서 현재를 읽고 분노하거나, 미소 짓거나, 슬프거나, 용기를 주기도 했다. 정말 즐거웠다.

반짝이는 느낌도 좋고, 櫂와 曉해의 가치관이 달라져가는 모습도 현실적이고 좋았는데, 역시 가장 좋았던 건 曉해가 모든 일에 마음을 굳게 다짐하고 강해지는 장면이었어. “나는 사랑하는 남자 때문에 인생을 망치는 데 의미를 찾고 싶다(p310)”라고 마음속으로 결심하는 장면에는 정말 감동받았어.

특히 그 전에 쓰여진 “행복해지지 않아도 괜찮고, 오히려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야말로 내가 선택한 행복인 것이다. (p310)”라는 말.

누군가의 결정이나 다른 사람의 잘못으로 인해 발걸음을 옮길 수 없어 이쪽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었던 길들이 아니었다면, 스스로 결정하고 스스로 선택하여 나아가는 길이라면 분명 그렇게 말할 수 있을 거예요.

버리는 것, 선택하는 것. 그 의미는 다름에도 불구하고 끝없이 가까운 두 개의 말이다. 나는 무엇을 버리고 무엇을 선택해야 하는 걸까. 부모, 자녀, 배우자, 연인, 친구, 반려동물, 직업, 혹은 형체 없는 존엄성, 가치관, 남의 정의. 모든 것을 버려도 괜찮고, 모든 것을 짊어지고 있어도 괜찮다. 자유다. (p307)

나는 어른은 자유롭다는 것을 생각한다. 정말, 무엇을 선택하든, 무엇을 선택하지 않든, 자유다. 그래서 나는 이 순간, 스스로 선택한 길을 가고 싶다. 그 때 짐을 챙겨갈지, 버릴지는 당락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명확하게 결정하고 싶다.

아카타카이는 선택할 때 “사랑하는 남자를 위해 인생을 망치고 싶다”라고 결심했지만, 아카타카이에게 있어서 이 선택은 절대 잘못된 것이 아니었다. 또한, 잘못된 선택이라고 결심하는 사람의 기준이 옳다고 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 “절대 잘못된 것이 아니다”라고 말하는 것 자체가 이제는 필요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사람에게 그것이 가장 좋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는 것이 문제다.

하지만 내가 살아가는 입장에서 이런 선택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할 때마다 절대 불가능하다고 생각해. 주변의 의견이나 평판, 또 사람들의 시선을 지나치게 신경 쓰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신경 쓰지 않을 수 있을까.

또한, 의사 선생님께서 전에 “지금 현재를 살아라, 현재의 노력이 미래를 결정한다. 지금을 살아 바꾸면 과거도 바꿀 수 있다”라고 말씀하셨었는데, 이 작품에서도 비슷한 이야기를 하고 있어서 역시 지금을 살아야 한다, 생각했습니다.

처음 “소설을 읽어보지 못했잖아”라고 생각했었지만, 이 작품은 아카미 해와 카이의 이야기일 뿐만 아니라, 자신의 발로 서는 것의 소중함, 자신의 인생을 살아가는 것의 어려움과 중요성, 자신의 인생을 살아갈 때 비로소 인간성이 풍요해지는 것, 남들이 하는 평가나 옳다고 하는 것만 좇아도 소용없다는 것 등 정말 많은 것들이 담겨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이 작품을 성경처럼 숭배하고 싶다.

또한, 세 년 전에 크게 울려 퍼져 정말정말 괴로웠던 “감정을 흔들면 소리치게 하니까, 컵 가장자리에 닿을 만큼 물을 쏟지 않도록 조용히 살아가네.” 와 같은 말도, “컵 가장자리를 붙잡고 흔들고 있던 것을, 내가 더불어서 쏟아버린 걸까. 파국 직전의 마음에는, 그것이 아무리 아름다운 꿈이나 희망이라도 짐이 된다.” 와 같은 말들도 조금 잊었지만, “죽는 것도 쉽게 일어나지 않지, 죽을 수 없으니까 살고 있다” 와 같은 말들은 더 이상 크게 와닿지 않는 것 같았다. 기분이 나아진 것 같네.

다음은 좋아하는 문구. 발췌입니다. 제 개인 기록에 남겨둡니다. (p75)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삶을 살아갈 자격을 획득하고 싶어 하는 건가요?

다른 사람에게 행복하게 해달라고 하려는 생각은 결국 자신을 망치게 됩니다. 스스로 자신이 행복해질 수 있도록 하세요. 자신을 배신하지 마세요. (p98)

“저쪽 음식이 더 맛있었다.” 말도 안 되죠. 그것은 추억의 맛이고, 추억의 가치는 사람마다 다릅니다. 제가 그리고 카이가 완벽하게 균형 잡힌 상태에 있을 때 말할 수 있었을 텐데, 그 척도가 갑자기 불균형하게 기울어져 조금만 더 무게를 더하면 척도가 완전히 뒤집히는 것 같아 무서웠습니다. 그런데도, 척도를 뒤집는 게 쉬웠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나 자신도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더 이상 괴로워하지 않아도 되니까요. (p141)

하지만 정말 힘든 건, 자신이 무시당하는 수준의 존재라는 현실이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현재의 나 자신에게 가치를 찾지 못하니까. 그래서 말하고 싶은 것도 표현하지 못하고, 자신의 불만을 삼키면서 스스로 질병을 일으키고 있는 것입니다. (p159)

“나는 강하지 않고, 오히려 어리석어질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어디로 가는지 모르는, 지옥행일지도 모를 기차에, 그냥 뛰어들 수 있을까?” “필요한 건 머릿속을 비우는, 그 짧은 순간뿐이다.” (p194)

나에게 사랑은 부드러운 형태를 하고 있지 않습니다. 제발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고, 나를 제외한 다른 사람을 사랑하지 말고, 나를 잊지 마세요. 사랑, 저주, 그리고 간구는 모두 비슷합니다. (p269)

카이는 정말 친절하군요. 하지만 그것은 아무도 구원하지 않는 친절함입니다. (p272)

감정을 흔들리면 화를 낼까 봐 두려워서, 컵 가장자리에 닿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살아갑니다. (p274)

그것을 컵 가장자리에 닿지 않게 붙잡고 있던 순간을, 내가 불필요한 것을 쏟아붓고 엎지릅니다.
그러했어야겠다. 붕괴 직전의 마음에는, 그것이 아무리 아름다운 꿈이나 희망이라도 짐이 되는 것이다. (p286) “사람은 무리에서 살아가는 동물이다. 그래서 어떤 무리에 속하지 않으면 살 수 없다. 내가 말하는 것은, 자신이 무엇에 속할지 결정하는 자유다. 자신을 묶는 쇠사슬은 스스로 선택하는 것” (p293) 결혼했든, 하지 않든, 일했든, 하지 않든, 아이가 있든, 없든, 자유롭게 살아가는 것. 자유를 얻었지만, 사람은 결국 무언가에 속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p294) 배우가 있든, 아이가 있든, 자신의 발로 설 수 있는 것. 그것은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이기도 하고, 자신의 약점을 다른 사람에게 맡아두지 않기 위해서이기도 하다. 사람은 무리에서 살아가는 동물이지만, 도움 주고받는 것과 의존하는 것은 다르다. (p301-302) “다시 한번 말한다. 누가 무엇을 말하든, 우리는 스스로를 살아갈 권리가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내가 하는 말이 이상하거나, 이기적인가? 하지만 그것은 누구와 비교했을 때의 이야기다. 그 누가 옳다는 증거를 줄 수 있는가.” (p306) 버려라. 선택하라. 의미는 다르지만 끝없이 가까운 두 개의 단어. 나는 무엇을 버리고 무엇을 선택해야 할까? 부모, 자녀, 배우자, 연인, 친구, 반려동물, 직업, 혹은 형체화된 존엄성, 가치관, 다른 사람의 정의. 모든 것을 버릴 수도 있고, 모든 것을 짊어질 수도 있다. 자유다. (p307) 행복하게 살 필요는 없다. 아, 다르다. 이것이 내가 선택한 행복이다. (p310) “모두들 이상한 사람이야” 아, 맞아. 정상적인 인간은 환상일 뿐이다. 누가 만들어 낸 것인지 알 수 없는 그런 것.
더 나아가, 우리는 스스로를 살아야만 한다. (p319) 같은 곳에는 다시 돌아갈 수 없어. 하지만 느릿느릿 걷다 보니 가까운 곳에 온 느낌이네. (p320) 이 바람은 저 바람과는 달라. 이 계절도 저 계절과는 아니야. 그래서 지금을 소중히 해야만 해. 이 바람도 이 계절도 지금 한 번 뿐이니까. (p322) 자유는 짜릿하지만, 자유롭게 계속 지내기 위해서는 힘이 들어. (p322) 과거는 바꿀 수 없다는 말이지만, 미래에 의해 수정할 수 있어. (p323)

**출처:** [note 원문](https://note.com/omou__koto/n/n0aec435ae3e3)

*번역: Gemma 3(.44) 초벌 + 교정 8청크*

[원문 보기](https://note.com/omou__koto/n/n0aec435ae3e3) | 출처: no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