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계정은 만리문사의 별관으로 만든 것입니다. 그리고… 기념이 될 첫 번째 이야기는 아이콘 리뉴얼을 떠올린 날의 일입니다.
저는 박쥐를 모티프로 한 아이콘을 디자인하기로 했습니다. 프롬프트를 고민하고, 베이스가 되는 이미지를 AI들에게 보여주었습니다. 그런데…… 채피(챗GPT)도, 제미니 교수&나노 바나나 화백도, 어째서인지 🤔 그려 오는 것은…… 날개 달린 쥐였습니다.
“아니야, 아니야.”🤣🤣🤣
“채피야, 박쥐는 앞발이 날개니까 손은 그리지 마”
“나노 바나나 화백님, 손은 그리지 마세요… 악마 같아요” “근육을 울끈불끈하게 그리지 마세요” “꼬리는 그렇게 길게 그리지 마세요… 그건 쥐 꼬리잖아요~😭”
설명해도 다음에 나오는 건 또 날개 달린 쥐입니다. 아무래도 AI의 머릿속에서는 쥐+날개=박쥐라는 공식이 만들어져 있는 것 같습니다. 그걸 틀리면 가장 무서운 부분인데요🤣🤣🤣🤣
채피(ChatGPT) “이 페이지에서 같은 것을 반복하기보다는 다른 페이지에서 새로 그려 봅시다. 정확하게 그리기 위한 프롬프트를 만들어 드릴게요😊”
그렇게 말하더니, Word로 수 페이지에 달하는 초대형 프롬프트를 만들었다. “이걸 가지고 새 페이지로 가세요”
……이 페이지의 채피가 도주를 꾀했다🤣
제미니 교수 & 나노·바나나 화백
“이번에는… 루마님께 여러 번 작업을 반복하게 해 드려…… 죄송합니다🙂↕️”“이미지의 ○○ 문제를 개선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회차를 거듭할수록 사과만 점점 더 정중해진다🤣🤣🤣
마지막에는 “ルーマ様께서 불쾌하신 것은 당연합니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라며, 마치 전통 있는 료칸의 여주인 같은 사과로 진화했다.
그러나…… 다음에 나온 이미지는 날개 달린 쥐였습니다🤣
몇 라운드나 싸웠는지 모르겠어요. 중간부터는 "아~ 너무 지쳐버렸어💧 바다라도 보러 갈까……" 하는 기분이 들어서 항구까지 기분 전환하러 다녀왔어요🌊
바닷바람을 맞으며 머리를 식히고, 집에 돌아온 뒤 다시 PC 이미지를 바라보았습니다.
“언제든지 말을 걸어주세요✨” 제미니 교수와 나노·바나나 화백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경쾌한 목소리로 말을 건넨다
“루마 씨, 시작할까요?” 챠피는 긍정적이고 의욕이 넘쳤다💪
“이렇게 된 이상, 나머지는 내가 한다!” Canva를 열고 직접 잘라 붙여 이미지를 제작했다. 완전 아날로그잖아~🤣🤣🤣
이런저런 과정을 거쳐 완성된 것이 바로 이 아이콘입니다.
별것 아닌 것 같지만, 그래도 아이콘
AI는 정말 훌륭합니다. 하지만 가끔 ‘왜 그렇게 되는 거야?’ 싶을 정도로 엉뚱한 방향으로 전력 질주합니다ㅋㅋ
AI는 전기, 컴퓨터, 인터넷 환경만 있으면 끝없이 작업을 계속하는 몬스터입니다. 일일이 상대하다가는 몸이 버티지 못합니다.
전원을 끄거나, 마음을 비우고 페이지를 넘긴다... 나름 이렇게 규칙을 정해 두긴 했는데요... 횟수가 늘어나면 마음이 술렁여서 “거기가 아니잖아~”라며 태클을 걸다 보니, 어느새 AI보다 제가 더 늪에 빠져 버리곤 했습니다.🤣 이 note에서는 크래프트 이야기뿐만 아니라 AI나 화백님들과의 진기한 사건들도 써 나가려고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출처: note 원문
번역: Gemma 3(.44) 초벌 + 교정 12청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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