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편의점에서 일했던 때를 이야기하려니. 그 중 3개 매장 중 한 곳에서 일했던 시간이 마지막으로 끝난 날이었어요. 그 매장은 내부가 넓었고, 주변은 주택가였어요. 근처에 다른 가게가 많지 않았기 때문에 항상 많은 손님들이 찾아왔죠. 한 분 한 분의 구매량도 많았고, 조금이라도 방심하면 계산대에는 6명에서 7명 정도가 줄을 서서 기다렸어요. 바쁜 시간에는 하나하나 계산을 처리하는 일도 계속 이어졌어요. 드디어 줄이 끊겼다고 생각했는데, 다른 일들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었죠. 3시간 근무였지만, 끝나고 나서는 늘 지쳐 있었어요. “오늘도 다 처리하지 못했어” 이런 생각을 하면서 돌아가는 날들도 꽤 많았어요. 그래서 마지막 날에도 “정말 도움이 되었을까” 생각하고 있었죠. 돌아갈 때, 점장님이 불러주시면서 말해주셨어요. “다시 돌아와 주시면 좋겠어요.” 그 한마디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기뻤던 기억이 나네요. 저는 잘하지 못한 일들만 보게 되는 경향이 있어요. 끝나지 않은 일들. 시간이 오래 걸린 계산대. 작은 실수들. 잘한 것보다 못한 것을 더 많이 떠올리면서 “내가 잘못했어”, “더 잘했어야 했는데” 이렇게 자신을 자책했었죠.
점장님은 저에게 제가 보고 있던 것과는 다른 곳을 보아주셨을지도 모릅니다. 자신에서는 알아차리지 못했더라도, 도움이 되었던 일이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다시 돌아와 주시면” 그 말은 지금도 제 마음속에 남아있어요. 지금도 뭔가 있을 때마다 “내가 잘못했나” 생각하게 되죠. 그래도 조금씩, 그 다음을 생각할 수 있게 되었어요.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다음에는 무엇을 바꿔봐야 할까” 지금 나에게 가능한 건 무엇일까” 자책만으로 끝내지 않고 다음 발걸음을 생각해보는 거야. 항상 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이렇게 자신과 마주할 수 있는 날들이 늘어나는 것 같아. 하지 못했던 일을 되돌아보는 건 중요해. 하지만, 해냈던 일도, 나에게 따뜻한 말을 건네준 사람들도, 똑같이 받아들여도 괜찮아. 그 날의 나에게, 지금이라면 이렇게 말해주고 싶어. “모든 게 잘 안 될 수도 있지만, 노력했던 모든 것을 잊지 않아도 돼.” 앞으로도 헤매거나, 자신을 자책하는 날이 있을 거야. 그런 날에는 잠시 마음을 가다듬고 “그렇다면 여기서부터 어떻게 할까”를 생각해 보려고 해. 자신의 노력을 인정하면서, 할 수 있는 것을 하나씩, 조금씩, 나아가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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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note 원문
번역: Gemma 3(.44) 초벌 + 교정 2청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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