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사람의 손바닥 지문을 본 것도 없이, 억지스럽게 손금 읽어 운세를 보려고 시작하는 사람이 있다. 얼마 전, 그런 사람을 직접 만났다. 나에게 부탁받지도 않았는데 내 손바닥을 보더니 “앞으로 이혼할 거야”, “당신 인생은 불안정해” 등이라고 시작했다. 반면 함께 있던 지인은 “나だったら 당신처럼 손금이 예쁜 사람이 되고 싶어”라며 칭찬을 쏟아냈다. 대체 뭐가 다를까. 나는 운세를 봐달라는 말 한마디도 하지 않았는데, 다른 사람의 손바닥을 억지로 보고 미래의 이혼까지 단정짓는다.
상대가 어떤 기분을 느낄지, 생각하지 않는 걸까. 점은 원하는 사람이 즐기거나 자신의 미래에 대해 생각하도록 돕는 것이라고 생각해. 그런데도, 부탁받지 않은 사람의 인생을 함부로 짓밟고, 불안한 말을 던져서.
그것은 점술이라기보다는 무심하게 섣불리 판단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게다가 옆에 있는 지인은 칭찬을 쏟아내고, 나는 인생이 불안정하다고 비난받는다. 같은 자리에서 왜 그런 차이의 대우를 받아야 하는 걸까. 물론 점술가가 무슨 말을 하든 그것이 미래의 사실이 되는 것은 아니다. 손긋기로서만 앞으로 이혼할지 여부나 인생이 안정될지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정말 안타까운 하루가 되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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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Gemma 3(.44) 초벌 + 교정 3청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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