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초의 눈에 눈물 | 마초 화도 | 매주 쇼트쇼트 n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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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6-09-21T19:51:45.825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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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보디빌딩 대회 3연속 우승의 다나카가 꽃꽂이 교실에 입문했다.

스승은 82세. 키는 140센티미터. 다나카의 상완이두근보다 가늘다.

“꽃을 다루시는 거죠. 힘쓰는 일이라면 저에게 맡겨주세요”

다나카는 우람한 가슴을 쫙 폈다.

거대한 화병을 한 손으로 옮기고, 굵은 가지를 꺾어 부러뜨리고, 침좌를 맨손으로 눌러 앉혔다.

“어떠세요, 선생님”

스승은 눈썹 하나 까딱하지 않는다.

“다나카 씨. 힘을 빼세요.”

“……어?”

다나카는 굳어버렸다.

선생님, 그건 어느 근육을 쓰는 건가요?

스승은 대답하지 않고, 뜰에서 들국화 한 송이를 꺾어 가느다란 손가락으로 스윽 꽃병에 꽂았다.

다나카는 숨을 들이켰다.

아름다웠다.

“꽃은 말이야, 들어 올려 달라는 게 아니야. 그저 그곳에 있고 싶을 뿐이야.”

다나카도 들국화를 들었다.

살며시…

살며시…

꽃병에 꽂자, 스승이 웃었다.

“해냈잖아”

다나카의 눈에서 눈물이 뚝 떨어졌다. 커다란 두 손을 다다미에 짚고 깊숙이 고개를 숙인다.

“선생님, 졌습니다.” 그리고 고개를 들고 이렇게 말했다. “제가 단련하지 않은 근육이 아직 있었습니다.”

스승은 작은 한숨을 내쉬었다.

“그러니까, 단련하는 건 근육이 아니라고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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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note 원문](https://note.com/coocoo153/n/nece052df4cc9)

*번역: Gemma 3(.44) 초벌 + 교정 10청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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