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마초는 헬스장 벤치에서 하늘을 보고 있었다. 친구 마초다가 앞에 서서 사이드 체스트 포즈를 잡았다. 소리마초는 고개를 저었다. 마초다가 탄력 없는 광배근에 살짝 손을 얹었다. “당신은 근육뿐이네요” 여성에게 차인 소리마초의 기억이 밀려왔다. “와비사비” 마초다가 소리마초에게 말했다. 소리마초는 고개를 끄덕였다. 너를 믿는다. 부풀어 오른 상완이두근이 그렇게 말하고 있었다.
좁다. 오하나류 가원, 오하나 카키루다이는 생각했다. 여덟 다다미짜리 일본식 방에 비키니 차림의 보디빌더 두 명이 네 명분의 면적을 차지하고 있다. 소리마초는 눈시울을 붉히고 있었다. 꽃을 손에 들 때마다 똑 하고 두 동강이 난다. 역시 자신은 근육밖에 없는 남자란 말인가. 보다 못한 카키루야가 소리마초의 손을 잡았다. 기억이 흘러들어온다. “너는 꽃뿐이구나”라며 약혼자에게 버림받는 카키루대의 모습. 알겠어. 소리마초는 카키루야의 손을 맞잡았다. 카키루야의 뺨이 붉게 물들었다. “갈라진 복직근에 니투체스트라니!” 마초다가 추임새를 넣었다. 교실에 사랑의 꽃이 피어 있었다.
쇼트쇼트 No.810
다하라 니카 님의 매주 쇼트쇼트 노트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 주제는 '마초 화도'입니다.
출처: note 원문
번역: Gemma 3(.44) 초벌 + 교정 2청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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