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레이버로 보는 모방우주의 반쪽 아자니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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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admin
> 작성일: 2026-09-22T13:38:33.856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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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리말

“모방 우주의 반쪽” 카드는 모방 우주가 낳은, 고통이 제거된 또 하나의 캐릭터를 그린 카드이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고통이 제거되었고 어떤 캐릭터가 되었는지는 그려져 있지 않다. 여기에서는 카드의 텍스트를 이야기로 읽어내며 모방 우주의 반쪽이 지닌 매력을 느껴 보자.

## 의지가 굳건한 아자니

![画像](https://assets.st-note.com/img/1789952514-V5ycYnlFEX9tG3xNUkQBHvCb.png?width=1200)

모방 우주의 짝을 보기 전에, 모방 우주의 짝의 짝, 즉 원래 멀티버스의 캐릭터를 먼저 살펴보자.

정사 속 치유자 아자니. 아자니는 약한 자를 돕고 이끄는 치유자이자 스승인 레오닌이다. 타인을 치유하는 데에는 뛰어나지만 자신을 치유하지는 못하며, 과거의 과오에 계속 시달리고 있다는 캐릭터 설정을 가지고 있다.

의지 굳건한 아자니는 그의 캐릭터성이나 플레이버와 같은 내면을 표현한 카드라기보다는, 더욱 매직의 시스템적인 측면에서 아자니의 이름을 내건 유명 카드들에 대한 오마주로 만들어진 측면이 강해 보인다.

![画像](https://assets.st-note.com/img/1789953070-EN3IZe7DLFRYWKxPvkrXjsSh.png?width=1200)

그 유명한 카드란 바로 모두가 사랑하는 아자니의 무리동료이다. 실제 게임에서도 아자니 본체를 본 횟수보다 무리동료를 본 횟수가 압도적으로 많을 것이다. 이 무리동료는 낮은 희귀도로 덱을 구성할 수 있다는 점, 콤보의 묘미와 압도적인 크리처 사이즈를 즐길 수 있다는 점 등으로 캐주얼 수요가 높아 인기 크리처로 자리 잡았다.

의지가 굳건한 아자니는 마나값이 2인 점, 시작 충성도가 2여서 2/2의 공격력/체력을 연상시키는 점, 생명점을 얻으면 카운터를 얻는 점, 그리고 무엇보다 무리동료 토큰을 생성한다는 점에서 아자니의 무리동료에 대한 오마주임을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다. 플레이버보다는 게임성을 중시한 디자인이지만, 아자니의 무리동료를 경유하여 아자니를 느끼게 한다는 점에서 재미있는 디자인이다. 반면 플레이버적으로 해석하려고 하면 꽤 어렵다.

## 무자비한 아자니

![画像](https://assets.st-note.com/img/1789953445-uiavOS9nQDWkIFcXZ4Eq7MB5.png?width=1200)

한편, 이쪽은 모방 우주의 아자니이다. 복수에 불타는 장군 아자니이다. 능력은 충성 능력을 사용할 때마다 토큰을 생성하는 유발 능력과 속공을 포함한 전체 강화, 생물의 수만큼 뽑는 변칙적인 루팅, 전체 화력이다. 모방 우주의 캐릭터는 스토리에서 다뤄지지 않았으며, 카드의 효과와 텍스트가 배경을 읽어내는 열쇠가 된다.

유발 능력과 마이너스 능력을 보면, 이 아자니는 군단을 이끄는 아자니라고 볼 수 있다. 플러스 능력 역시 전체 강화와 전체에 속공을 부여하는 능력으로, 군단을 이끄는 스승이라기보다는 군단을 직접 이끌고 공격에 나서는 장군과 같은 입장에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궁극기의 전체 화력 또한 정사의 아자니를 생각하면 그답지 않은 능력이다. 아군 토큰은 휘말리지 않지만, 토큰이 아닌 크리처는 설령 아군의 것이라도 용서 없이 휘말리게 하여 피해를 입힌다. '용서 없는 자'라 불리는 까닭일까.

## 대장군으로서의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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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방 우주의 아자니의 발자취를 그린 카드다. 일러스트에 그려져 있는 것은 형 자자르가 쓰러진 장면일까. 아니면 복수를 위해 싸우는 아자니를 그린 장면인가. 레오닌의 구별 같은 건 전혀 못 하겠단 말이야. 정사에서는 아자니의 형 자자르는 무리의 왕이지만, 어느 날 습격자에게 목숨을 빼앗긴다. 끝없는 분노로 아자니의 플레인즈워커의 불꽃이 각성한다. 그 후 사르칸의 가르침 등을 받으며 복수심을 극복하고 지도자로서 눈뜬다. 복수를 이루었는지는 그려져 있지 않다.

이 카드에서 읽어낼 수 있는 한, 복수를 극복한 아자니와 달리 모방 우주의 아자니는 복수를 완수한 것이 아닐까? 복수의 성패야말로 두 사람을 가르는 큰 분기점이 아닐까.

## Resolute과 Unrelen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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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니의 카드명은 각각 '의지가 굳건한 아자니'와 '무자비한 아자니'인데, 이러한 별칭 부분은 원어로는 "Resolute"와 "Unrelenting"이다. 둘 다 결의와 끈기를 나타내는 말이지만, 정사의 아자니에 쓰인 "Resolute"는 자신의 의지를 굽히지 않는 것, 흔들림 없는 의지, 확고한 신념과 같은 내면적인 강함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모방 우주의 아자니에 쓰인 "Unrelenting"은 멈출 수 없는, 무자비한 등의 공격적인 강함을 나타내고 있다. 둘 다 강한 의지를 뜻하지만, 내면의 흔들림 없음을 보여주는 정사의 아자니와 바깥으로 향하는 공격성의 강함을 보여주는 모방 우주의 아자니가 대비를 이루고 있다는 점이 흥미롭다.

## 아자니의 고뇌

![画像](https://assets.st-note.com/img/1789955388-ACXaoLevYfdq80Nujc4nxDwz.png?width=1200)

한 장 더, 모방 우주의 아자니를 해석하는 데 실마리가 되는 것이 '아자니의 고뇌'이다. 플레이버 텍스트에서는 기억의 함정 속에서 자자르가 복수와 동료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아자니에게 속삭이고 있다. 이는 정사의 아자니가 동료를 지키고 이끄는 것을 선택한 데 반해, 모방 우주의 아자니가 복수를 선택했음을 시사하는 것이 아닐까.

## 정리

이러한 점들로부터 모방 우주의 아자니는 "무리의 동료들보다 형의 복수를 선택한 아자니"라고 생각할 수 있다. 정사의 아자니는 자신의 마음만은 치유할 수 없다는 결점을 지닌 치유자였지만, 모방 우주의 아자니는 자신의 손으로 복수를 완수하고 과거의 트라우마를 극복한 아자니가 아닐까. 그 결과 과거에 괴로워하는 일도 없이 고통이나 고뇌도 사라졌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정사의 아자니는 상실의 아픔을 알기에 타인의 곁을 지키며 이끌어 줄 수 있었던 것이다. 모방 우주의 아자니는 그것을 모르기 때문에 자비 없이 싸움에 임할 수 있는 아자니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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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note 원문](https://note.com/miracle_mantyke/n/ncaea70d48be7)

*번역: Gemma 3(.44) 초벌 + 교정 16청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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