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장남이 20세 생일을 맞이했다. 그것은 동시에, 제 부모님이 섬으로 이주해 오셔서 20년이 흘러가고 있다는 것을 의미했다. 부모님이 이주하고 싶다는 말씀을 꺼내셨을 때, 남편은 출장으로 계속 부재했었다. 처음으로 자녀를 키우는 일에 불안감이 가득했던 나는, 솔직히 말해서 부모님 곁에 있어 주시고 도와주셨으면 좋았을 거라 생각했다. 이주 이야기가 들었을 때는 “왜 지금 이 시점에 왜?”라며 당황스러웠다. 하지만 조기 퇴직을 하고, 이제야 할 수 있는 일들을 하고 싶어 하시는 부모님의 두 번째 인생도 소중히 여겨졌으면 좋았다. 결국 “응원할게!”라며 보내보냈던 기억이 난다. 땅과 풍습을 전혀 알지 못하고, 편의 시설이나 기후와 전혀 다른 섬에서의 20년. 현실적으로 결코 쉬운 일만은 아니었을 것이다. 그래도 조금씩 섬에 적응해 가시는 부모님의 강인함과 유연함에, 내가 だったら 그렇게 할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면서 다시 한번 존경스러웠다. 물리적인 거리는 있었지만, 부모님은 항상 우리를 걱정해주셨다. 여름 방학 등 장기간의 휴가에는 아이들을 불러 모아, 많은 경험을させてくれた. 고등학생이나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시작된, 비행기를 타고 혼자 여행하는 것. 처음에는 걱정되는 일이 많아 어쩔 줄 몰랐고, 도착 연락을 받기 전까지 숨 막히는 기분이었다. 보내는 아들도, 모습을 보이지 않을 때까지 손을 흔드는 그 작은 등 뒤에서 긴장이 전해져 왔다. 섬에서의 경험이 아이들을 변화시켰다. 끝없이 펼쳐진 푸른 바다, 넓은 하늘, 다채로운 색깔의 물고기와 산호.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동물들과, 쏟아지는 듯한 별하늘. 때로는 맹렬한 태풍마저도 있었다. 그러다 어느 순간, 아들들이 마음을 빼앗기고, 밝은 미소로 출발하는 모습이 되었다. 섬에서 보는 아들들의 얼굴은, 반짝거리고 있었으며, 자연스럽게 미소가 가득했다. 어릴 적부터 이런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었던 것에 대해, 부모로서 정말 행복하다고 생각한다.
부모님은 손주가 태어났을 때, 각자에게 맞는 “술병에 담긴 술”을 준비하시고, 시골집에서 소중히 보관하시던 적이 있습니다. “성인이 되면 함께 마시는 것을 기대한다”고 말하는 엄마 옆에서, 수유 중인 아들을 안고 있던 저는, 술을 나누는 미래라니 상상조차 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결국, 그 술병을 여는 날이 왔습니다. 이번에 장남이 혼자 섬에 내려간다고 합니다. 서로의 20년을 되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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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Gemma 3(.44) 초벌 + 교정 1청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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