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거리를 더 내어 차로 약 1시간이면, 산이라고 부르기에는 다소 좁은 들이 있는 곳입니다. 이곳은 현지 주민만 오는 잔디밭이 무성한 곳으로, 가을 바람이 선선하게 불어옵니다.
등산하고 싶어” 그녀가 오랜만에 꺼낸, 작은 레저 시트 2명이 함께 앉아 “살짝 쌀쌀하지?”라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면서 서로 기대는 주변에는, 가족 단위 사람들이 가벼이 걷고 있지만, 낯선 얼굴들 뿐이라 숨겨진 보석 같은 곳이었다. 그녀가 가져와 준 도시락을 먹는 이런 일은, 처음이어서 그녀의 손수 만든 도시락과, 어서전에 편의점에서 산 차 “정말 기쁘다”, “맛있다” 어서전부터 그 말만 할 수 있는 그녀는, 따뜻한 우유차와 물통을 함께 가져와 주었다. “따뜻해” 손만 맞닿더니, 2명이 함께 가을 맑은 하늘을 바라보았다. “등산은 정말 오랜만” 그녀의 말에 조금 마음이 아팠다. 손을 꽉 쥐자, “오늘뿐이야” 그녀가 웃었다. 그녀는 웃으면서 머리카락을 헝클어뜨렸다. “그래.” 꽉 쥔 그녀의 손에는 반지(指輪)가 있었다. 오늘 하루만이라도 하늘 아래서…
흐릿하지 않고, 그녀를 제대로 보면서 바라보고 싶다.
바람이 차갑게 변해가는 우유차의 김이 따뜻하게 유지된다.
그러게, 얼마 전에 친구에게 “요즘 읽은 책 중에서 가장 재미있었던 것”을 물어보니,
“사실, 〇〇 작가의 ‘△△’라는 소설을 읽었는데, 정말 감동받았어!”라고 흥분한 듯 이야기해줬지.
“특히 그 부분! 주인공인 □□가 어려움에 맞서는 모습에, 마음이 흔들렸어. 마치 내 이야기 같아서, 정말 공감했지.”
“그리고 이 책을 읽고 나서, 내 인생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하게 되었어. 평소에는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굳이 억지로 물어봐도 되도록, 다시 생각해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
“정말 훌륭한 책이었으니까, 꼭 읽어봐 줬으면 좋겠어.”
친구는 그 자리에서 ‘△△’에 대한 열띤 발언을 쏟아냈어. 그 열정에, 나도 어쩔 수 없이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했지.
매주 숏터숏 노트 #반투명 하이킹
이번 숏터숏 노트는 제가 쓴 “반투명한 비”라는 단편 소설입니다.
비가 내리는 중, 주인공 소년이 기이한 경험을 합니다.
비의 반투명함, 비 온 뒤의 공기, 그리고 소년의 마음의 흔들림…
읽는 동안 마치 제가 그 자리에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 이야기는 비라는 자연 현상을 통해 인간의 감정, 기억, 그리고 시간이라는 주제를 표현해 보았습니다.
반투명한 비는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흐릿하게 하고, 독자들에게 다양한 해석을 불러일으키는 그런 이야기로 만들고 싶었습니다.
“반투명한 비”는 2023년 10월 27일에 노트에 공개되었습니다.
함께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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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note 원문
번역: Gemma 3(.44) 초벌 + 교정 4청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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