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는 외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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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admin
> 작성일: 2026-10-01T23:17:38.191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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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얼마 전 영화 ‘우리는 외계인’을 보았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저는 정말 크게 울었습니다. 오늘 그 감상을 적고 싶습니다.

우리는 우주인’은 가도와키 고헤이가 기획·각본·감독을 맡은 장편 애니메이션 영화입니다. 헤이세이 시대의 시골 마을에서 만난 츠바사와 아키타로, 두 소년의 30년에 걸친 우정을 그린 작품으로, 칸 국제영화제 감독주간에도 출품되었습니다.(공식 사이트)

이 부분부터는 내용 주의합니다. 아직 영화를 보지 않은 분들은 극장에서 먼저 관람하신 후에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내 인생에도 있었던 순간들의 연속이었습니다.

이 영화에는 누구나 겪었을 법한 순간들이, 이것이야말로 끝판왕처럼 촘촘히 들어차 있었습니다.

처음 “아소보”라는 말을 듣고 친구가 될 수 있었던 순간. 반대로, 함께 어울리지 못했던 순간. 좋아하는 사람에게 편지로 고백하고 거절당하는 순간.

학교에서 일 있었지만, 엄마에게는 “괜찮아”라고 말해버리는 순간. 엄마에게 들키고 싶지 않아서,  つい 겉치레를 부리는, 그런 느낌이 들 때.

중·고등학교를 다니면서 학교가 싫거나, 그 시절을 점점 잊어버리기도 했다. 하지만 사회인이 되고 나서야 부모님과 마음 놓고 이야기할 수 있게 되었다.

특별한 일도 아니지만,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인생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어른이 되어갈수록 잊어버리는 감정들이 모두 담겨 있어서, 보면서 “저도 제 인생에도 있었던 적이 있네”라고 생각했을 때, 그때부터는 눈물이 멈추지 않았습니다.

## 어린 시절에는 우리들의 세계가 있었다.

정말 세밀한 묘사로 보건대 “이 터널은 특이한 방법으로 지나가지 않으면 죽을 것이다”와 같은 장면이 있는 거야. 전혀 이해가 안 되니? 웃음.

어린 시절에는 우리 스스로 규칙을 만들고 우리만의 세계가 있었잖아요. 어른들 기준으로 보면 아무 의미가 없을지라도, 그 세계 안에서는 진지하게 행동했었죠.

또한, 모든 “처음 뵙겠습니다”가 강렬한 경험이었기에, 그 때의 것을 지금도 뚜렷하게 기억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 3. 학교라는 작은 마을 사회

학교라고 치고,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작은 마을 사회였던 것 같아요.

그 중에서도 자신은 어떤 입장에 있는지, 누구와 연합할 것인지, 누구의 무리 안에서 함께하고 누구의 무리 안에서는 함께하지 못할지 어린 나이에 매일같이 이를 갈 정도로 심각하게 고민하며 살았던 것 같습니다.

이 영화는 그런 때의 섬세하고 미묘한 감정들을 제대로 그려내 주었습니다. 그래서 츠바키와 아카타로의 이야기를 보고 있었지만, 어쩌다 보니 ‘관객 모두에게 있어선지 자신의 이야기’가 된 것 같습니다.

## 작은 오해가 어느새 멀어진 관계로 이어진다.

그 모습을 보며 “왜 그 사람과 그렇게 멀어졌지”라고 생각했습니다.

별로 상처 주고 싶었던 건 아니었어요. 단순히 일어난 일들, 혹은 작은 시기심 때문이었을 뿐. 그런 작은 것들이, 어느새 스れ違い를 만들어내고 있었죠.

미안하다고 말할 수 없거나, 말하는 것이 어색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어렸을 때는 정말 마음 가는 대로 하는 거겠죠.

하지만 그 작은 오해가 지금 어른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마음 한구석에 남아 있습니다. 이 영화는 그런 부분을까지 정교하게 묘사하고 있었습니다.

## 청춘은 미화되어 잊혀져 간다.

청춘은 정말 신비롭습니다.

좋은 기억은 아름답게 기억되지만, 싫었던 기억은 잊혀져 간다. 잊을 수 없다고 생각했던 일조차,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기억 속에서 희미해져 간다.

하지만, 희미해지기만 한 것이 아니라 사라진 건 아니거든요. 이 영화는 그렇게 깊숙한 곳에 넣어두었던 기억을 다시 한번 제대로 눈앞에 가져다주는 작품이었습니다.

## 6. 재능이란 기억의 스위치를 작동시키는 능력이다.

재능이란 무엇인가?”라고 질문받을 때, 제가 늘 떠올리는 말이 있습니다. 영화 프로듀서 이시이 씨가 하신 말씀입니다.

관객들이 공유하는 추억이나 과거의 기억을 ‘스위치’로 작동시킬 수 있는 힘.

영화든, 소설이든, 사진이든, 애니메이션이든, 드라마든, 글이든 무엇이든 상관없다. 그 일을 받은 사람이 “아, 이건 내 인생이야”라고 자신의 과거를 떠올리게 하는 것이 재능이라는 것과 같다.

제가 생각한 말이 아닌데, 처음 들었을 때부터 지금까지 소중하게 여기는 생각 방식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외계인’은 바로 그런 영화였습니다.

디즈니 작품이나 『루카백』을 보고 난 후 느꼈던 것처럼, 마음속 깊은 곳에 자리한 감정의 스위치를 억누르려는 듯 강하게 누르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 찌꺼기처럼 남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보고 싶어하는 사람이 있을 겁니다.

솔직히 말하면, 이 영화는 모든 사람에게 어필하는 작품은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예를 들어, 평생 동안 좋은 환경에서 자란 사람이나, 학생 생활 중에 상처를 입은 경험이 없는 사람에게는, 혹시 자신이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되돌아보면, 그것은 그저 ‘상처를 본 적이 있는 사람’에게 직접적으로 다가가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친구를 사귀지 못했던 순간이 있었던 사람. 친구에게 배신당했던 순간이 있었던 사람. 그러한 경험을 한 분들께 꼭 추천하고 싶습니다.

우리는 모두 청춘 안에서 무언가 상처받고, 그 아픔을 간직한 채 살아간다. 그리고 그 속에서, 역시 친구가 소중하며, 친구와의 관계 속에서 살아간다.

그래서 이 영화는 진정으로 ‘나의 이야기’였습니다.

## 마지막으로

이 모든 것을 요약하면 ‘우리는 외계인’은 어른이 되면서 잊어버렸던 감정을 다시 떠올리게 해주는 영화였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관람한 사람마다 각자의 “자신의 이야기”로 전달해 준다는 점이 이 작품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글씨 실력이 뛰어나진 않지만, 제가 극장에서 느꼈던 감각 중 일부라도 전달될 수 있다면 기쁠 것입니다.

책을 읽고 나니 정말 옛날 친구들을 그리워하게 되었고, 부모님과도 여유롭게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영화를 만나 정말 좋았고, 보게 되어 정말 다행입니다. 최고의 영화였습니다.

마지막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시청하신 분들은 꼭 감상을 들려주세요. 시청자들끼리 이야기하고 싶어요!

**출처:** [note 원문](https://note.com/777yonyonyon/n/n86bd72f01e74)

*번역: Gemma 3(.44) 초벌 + 교정 30청크*

[원문 보기](https://note.com/777yonyonyon/n/n86bd72f01e74) | 출처: no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