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퍼민트 그린의 나라 입구에는 출입 게이트가 없다. #첫눈에 반한 테마파크 #매주 단편 시리즈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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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admin
> 작성일: 2026-10-05T05:14:44.713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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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테마파크에는 입구 게이트가 없었다. 누군가를 조용히 생각할 때, 주머니에 언제나 바싹 미끄러 들어오는 페퍼민트 그린 티켓이 나타난다. 그것을 들고 동네 모퉁이를 돌아보면, 어느 순간 돌길 광장에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또 여기 왔네.” ‘짝사랑 테마파크’에는 제트코스터처럼 격렬한 어트랙션은 없다. 유일하게 있는 것은 천천히만 돌아가는 페일 블루 컬러의 회전목마와, 말 한 마리가 홀로 남겨진 메리골라운드뿐이다. 공원을 걸어 다니는 사람들은 모두 조금씩 시선을 내리고, 누군가와 시선이 마주쳐도 부드럽게 인사한다. 아무도 크게 웃지 않고, 아무도 울지 않는다. 그저 각자의 가슴 속에 있는 ‘닿지 않는 마음’을 소중히 양손으로 감싸 안고 걸어간다.

판매점에서는 소다 맛의 솜사탕이 팔리고 있었다. 입에 넣으면 달콤함의 끝에 아주 약간 짭짤한 맛이 느껴진다. 눈물의 맛과 비슷하지만, 기묘하게 싫지 않은 맛이다. 나는 벤치에 앉아 홀로 하늘을 올려다본다. 저녁 노을에는 옅은 분홍빛 구름이 흘러가고, 그 너머에는 희미하게 흰색 달이 떠 있었다. 달은 마치 항상 나를 바라보고 있는 듯했다.

누군가에게 마음을 전하는 것은 매우 용기가 필요한 일이다. 주머니 속 티켓에 손을 대면, 조금 따뜻함으로 감싸 안는 듯했다. 나는 그것을 작게 접어 벤치 옆의 흰색 쓰레기통으로 조용히 던져 넣었다. 일어섰을 때, 저녁 노을 진 돌길은 어느새 익숙한 역 앞의 건조한 아스팔트로 돌아가 있었다. 귀가하는 사람들 발걸음 소리와 자동차 배기가스. 평소의 현실이 폐를 채우고 있었다.

차가운 바람을 피하기 위해 코트의 주머니에 양손을 突っ 넣었다. 손가락 끝이, 무언가…

“역시 그랬어……” 손끝으로 살짝 온기를 느꼈다. 희미하게 색이 바래버린 페퍼민트 그린 색상의 종이 조각. 모서리가 살짝 구부러져 있었고, 그게 엉뚱한 표정을 지닌 채로 주머니 바닥에 쏙 들어와 있었다.

### 공지 및 과거 작품

지난번 게시글 작품 ‘강력류의 새벽’이 매회 쇼세렉션에서 소개되었습니다. 타하라 카잔 님, 소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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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 소설을 재미있게 보셨다면, 연재 소설도 꼭 확인해 보세요. 최신작 『공생자』 목차 기사는 여기 있습니다.

**출처:** [note 원문](https://note.com/ample_willet9504/n/nc7fd33591cae)

*번역: Gemma 3(.44) 초벌 + 교정 4청크*

[원문 보기](https://note.com/ample_willet9504/n/nc7fd33591cae) | 출처: no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