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고였던 “우리는 외계인” 리뷰 / 기억의 가장 깊은 곳에서 일어난 듯한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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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admin
> 작성일: 2026-10-05T20:14:57.56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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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정보를 전혀 넣지 않고 봐야 할 영화だと思うのだが, 내용이 살짝 스포일러가 담긴 리뷰를 써버린다. 영화를 끝낸 후에도, 계속해서 이 작품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마치 내 기억의 깊은 곳으로 손을 뻗는 듯한 느낌이 들어, 조용하지만 확실하게 기억의 상자를 열어젖히는 듯한 기분이 남는다.

### 노스탈지아스러우면서도 강렬한 느낌을 주는

이야기의 배경이 되는 학교, 귀가길, 집 안은 모두 懐かしい 풍경이며 동시에 마음 한켠이 아릿하게 느껴진다. 누구나 겪을 법한 기억이 차분하게, 그러나 날카롭게 그려져 간다. 학교와 집은 아이에게는 행복한 공간이자 때로는 괴로운, 도피할 곳이 없는 공간이 되기도 한다. 이러한 양면성이 작품 전체에 고요하게 흐른다.

### 기억의 고통

오늘의 뇌과학은 우리에게 놀라운 사실을 알려준다. 뇌는 기억을 저장하는 것이 아니라, 기억을 ‘재구성’한다는 것이다. 과거의 사건을 정확히 되살리는 것이 아니라, 현재의 감정과 경험에 맞춰 새로운 기억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마치 사진을 찍을 때, 빛과 각도에 따라 달라지는 모습처럼 말이다.

이러한 뇌의 작동 방식은 우리가 잊고 싶은 기억을 억지로 잊으려고 할 때, 오히려 그 기억이 더욱 강렬해지는 이유를 설명해준다. 억지로 잊으려는 노력 자체가, 뇌에 ‘더 많은 정보’를 입력하는 효과를 가져오는 것이다. 마치 텅 빈 도자기 껍데기를 덮는 물처럼, 억지로 잊으려는 시도가 기억을 더욱 굳건하게 만들어 버리는 것이다.

특히, 트라우마와 관련된 기억은 더욱 복잡하다. 끔찍한 경험은 뇌에 극심한 스트레스를 유발하고, 뇌는 그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기억을 왜곡하거나 삭제하려는 시도를 한다. 하지만, 뇌는 완벽한 삭제를 하지 못하고, 기억의 잔여물, 즉 ‘기억의 잔해’를 남긴다. 이 기억의 잔해는 꿈, 환상, 심지어는 일상적인 생각 속에서도 나타나며, 우리의 행동과 감정에 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기억의 잔해는 마치 낡은 앨범 사진처럼, 빛바랜 채로 우리 곁에 남아있다. 사진 속 인물들의 얼굴은 흐릿해졌지만, 사진이 담고 있던 감정은 여전히 남아있는 것처럼 말이다. 

이처럼 뇌는 기억을 재구성하고, 기억의 잔해를 통해 우리에게 영향을 미친다. 기억의 고통은 단순히 과거의 사건에 대한 슬픔이나 후회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뇌가 현재의 감정과 경험에 맞춰 기억을 재구성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복잡한 현상이다. 

이러한 이해를 바탕으로, 우리는 과거의 기억과 마주하고, 그것을 통해 자신을 성장시키고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다. 잊고 싶은 기억을 억지로 잊으려 하지 말고, 그 기억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그것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교훈을 찾아야 한다. 

오늘의 뇌과학은 우리에게 ‘기억’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기억은 단순히 과거의 기록이 아니라, 현재의 우리를 만들어가는 중요한 요소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소문이 소문을 낳고, 오해가 오해를 거듭하며, 악의 없는 소통이 과잉된다. 아이들의 세계에서는 흔히 일어나는 일이다. 따돌림의 대상이 뜬금없이 변해가는 그 분위기도, 누구나 한 번은 경험했을 것이다. 내가 있었던 교실에도 윙이나 아카리타로와 같은 아이들이 분명히 있었다. 어쩌면 나 자신이 그 중 하나였던 것은 아닐까. 그런 기억의 고통이 작품의 특정 부분에서 조용히 맴돌았다. 주제곡 제목이 “사스즈레”라는 것은 상징적이며, 마치 사스즈레로 긁힌 듯, 혹은 굳어진 피부를 억지로 벗겨내는 듯한, 그런 가시 돋친 느낌이 영화 전체를 감쌌다.

### 날개의 일기

![画像](https://assets.st-note.com/img/1791209685-I8pXHqWhO9cQew5mJ7FyYtaf.png?width=1200)

익보는 “아무것도 없는” 아이다. 좋아하는 것조차 꿈이 없다. 그래서 미래의 꿈을 물으면 주변 사람들과 같이 “축구 선수입니다”라고 대답한다. 흘긋 쓰는 연습에서는 두 번이나 덧글을 써서 상을 받아버린다. 어른이 되어서도, 팁 봉투를 볼펜으로 두 번이나 덧글을 쓴다—이런 디테일한 묘사가 그의 “살이 걷는 방식”을 상징하는 것처럼 느껴졌다.

가정 환경 안에서 “자신이 잘해야 한다”는 것을 어릴 때부터 깨닫게 된 아이. 부모의 압박감이 있었고, 고통이 문제 행동으로 이어질 뻔한 순간도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기묘하게 세상 물정을 잘 헤쳐나갔다. 능숙하게 그 자리를 피해 대학에 진학하고 사회인도 되었다. 윙은 “아무것도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아무것도 없이 살아남는 법”을 익힌 아이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 아카쓰카 하루오

![画像](https://assets.st-note.com/img/1791209922-lybzGJv3NVXOtqQgZisIdTW2.png?width=1200)

아카리 타로는 공룡을 너무 좋아해서, 미래의 꿈은 “고고학자입니다!”라고 분명하게 밝게 말할 수 있는 아이였다. 그는 반에서 인기가 많았고, 마음이 착하고, 그의 특기인 손수건 접기 기술인 ‘후리케넨 오리후’를 놓치지 않고 주워 그를 연인처럼 사다니했다. 하지만 악의 없는 그의 다소 끈기 있는 소통 방식이 조금씩 불편하게 느껴져, 아이들의 세계에서는 큰 오해를 불러일으켰다. 아카리 타로는 “다르다”고 여겨져 고립되어갔다.

처음 사랑하는 사람과 이야기하기 위해 변기 옆에서 치약을 바르면서 30분이나 기다리는 행동도, 그의 순수함을 드러낸다. 자신이 잘못했다는 생각이 들면, 진심으로 편지로 사과할 수도 있다. 하지만 오해만으로, 아무도 이해하지 못하고, 고독하게 어른이 되어버리는 것이다. 과거의 상처가 영원히 사라지지 않고 그의 삶에 그림자를 드리운다.

### 이 영화가 던지는 문제

어린 시절의 잔혹함과 사랑을 동시에 그려낸다. 누구나 가지고 있는 기억의 가시를 만져 강하게 당겨낸다. 깃털과 새벽별이라는 대조적인 두 인물의 삶은, 둘 다 “어린 시절의 환경이 그대로 어른의 모습으로 만들어 버린다”는 현실을 보여주는 듯했다.

관을 끝내고 나면 가슴 깊은 곳에 남는 것은 고통뿐만이 아니었다. “나 자신 안에도, 그때의 우주인이 있었던 것은 아닐까”라는 깨달음이 서서히 퍼져 나갔다.

**출처:** [note 원문](https://note.com/watashi_desu_888/n/n861e52ca3947)

*번역: Gemma 3(.44) 초벌 + 교정 7청크*

[원문 보기](https://note.com/watashi_desu_888/n/n861e52ca3947) | 출처: no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