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톰 크루즈, 대체 무슨 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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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판: 뉴스
> 작성자: admin
> 작성일: 2026-10-10T15:37:50.312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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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크루즈 주연의 ‘디거’를 봤다. 평소의 멋있는 톰 크루즈와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이번에 연기하는 것은, 오만하고 욕심 많은 석유왕이다. 자신의 행동으로 지구를 멸망의 위기로 몰아넣고, 이제는 그 지구를 구하려고 한다. 톰 크루즈도, 평소의 히어로 역할에 지쳐, 조금 엉뚱한 영화를 선택한 걸까. 솔직히, 실패작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중간쯤까지는, 평범한 영화의つもりで 봤다. 그런데, 점점 분위기가 이상해지기 시작했다. “저게, 이거 드라마 안에 드라마?” 현실과 芝居의 경계가 흐릿해지고, 무엇을 보여주려고 하는 건지 알 수 없게 된다. 그리고, 어느 순간, 사회 풍자나 환경 문제에 대한 메시지가 영화 전체를 덮어 버리기 시작했다. 인간의 욕망, 권력, 환경 파괴. 지구를 망쳐 온 인간이, 이제는 지구를 구하려고 한다. 생각해 보면, 참 아이러니한 이야기다. 감독은 ‘버드맨’의 알레한드로 G. 이냐리투다. 그렇다면, 이 엉뚱한 전개도, 모두 계산된 것일지도 모른다. 평가는 그다지 좋지 않은 것 같다. 확실히, 재미있었다고 하면, 재미있지는 않았다. 하지만, 영화를 보고 나서 묘하게 찝찝한 느낌이 든다. 과연 이것은 정말 실패작일까. 관객을 즐겁게 하는 것보다, 현대 사회의 모순이나 인간의 어리석음을, 오히려 엉뚱한 이야기로 드러내려고 한 건 아닐까. 그리고, 그런 작품에 톰 크루즈가 출연한 것 자체가, 조금 흥미롭다. 재미없는 영화와, 가치 없는 영화는, 반드시 같은 것은 아니다. 보면서는 당황하고, 끝나고 나서도 재미있다고 느끼지 못한다. 그런데, 이렇게 영화의 의미를 생각해 보게 된다. 어쩌면, 이것은 실패작이 아니라, 문제작일지도 모른다. 그런 생각을 하게 만드는, 신기한 영화다.

**출처:** [note 원문](https://note.com/ganoy650910/n/n6793ec26e05e)

*번역: Gemma 3(.44) 초벌 + 교정 1청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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