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측에서 10월 말을 기점으로 위탁 및 유통 대행 계약을 정리하고 거래를 중단하겠다고 공식 통보해 온 상황이라면, 이는 알라딘 물류·유통 운영 효율화 및 서비스 재편(저회전 도서 위탁 정리, 물류 대행 서비스 축소, OpenAPI 전면 중단 등과 맞물린 구조 개편)에 따른 공급 계약 종료 조치입니다.
출판사 입장에서 10월 말까지 반드시 매듭지어야 하는 핵심 실무 체크리스트와 대응 절차입니다.
1. 위탁 재고 실사 및 반품(회수) 처리
가장 시급한 부분은 알라딘 물류센터에 보관 중인 실물 재고의 회수입니다.
재고 수량 대조: 알라딘 SCM(파트너 시스템)에서 현재 보관 중인 물류센터 위탁 재고 수량과 출판사 장부 재고를 대조합니다.
반품 요청 및 배송지 지정: 잔여 재고 전량에 대해 반품 요청을 등록하고, 회수처(출판사 사무실 또는 계약 파주 물류창고) 주소를 확인합니다.
반품 비용 및 훼손 확인: 계약 종료에 따른 반품 택배비/용달비 부담 주체(약관 및 계약서상 통보 귀책 기준)를 확인하고, 입고 시 도서 파손·훼손 상태를 전수 검수하여 즉시 클레임을 제기해야 합니다.
2. 미정산 대금 정산 및 세금계산서 마감
거래가 중지되면 정산 계정이 닫히거나 이관되므로 대금 정산을 철저히 묶어야 합니다.
판매 대금 마감: 10월 말 마감일까지의 판매분(위탁 판매액, 배송 완료 건)에 대한 정산 내역을 확정합니다.
세금계산서 역발행/발행 확인: 알라딘과 매월 정산하던 전자세금계산서의 10월분 마감 일정을 확인하고, 미정산 잔액(유보금, 반품 차감 예정액 등)이 남지 않도록 최종 지급일을 서면(이메일)으로 확약받아야 합니다.
광고비 및 부가 수수료 상계 내역 점검: 알라딘 배너/이벤트 광고비, 물류 보관료 등이 정산금에서 부당하게 과다 차감되지 않았는지 SCM 정산 리포트를 다운로드해 백업해 둡니다.
3. 도서 서지 데이터 백업 및 상태 변경
데이터 백업: 계약이 종료되면 SCM 접근 권한이 제한되거나 계정이 비활성화될 수 있습니다. 판매 이력, 독자 리뷰/통계, 정산 내역 엑셀 파일을 미리 일괄 다운로드해 두어야 합니다.
판매 상태 전환: 기존 도서 페이지가 방치되면 독자 주문 후 미출고 사고가 발생하므로, 잔여 물량이 소진되는 즉시 알라딘 웹사이트상 도서 상태가 '품절' 또는 '절판(공급중단)'으로 정상 반영되는지 모니터링합니다.
4. 대체 유통망 확보 및 전환 전략
알라딘 직거래가 끊기면 네이버 쇼핑(스마트스토어) 및 오픈마켓 노출 경로를 재정비해야 합니다.
도서 총판(배본사) 우회 공급: 알라딘과 직접 거래를 유지하기 어렵다면 북센(웅진북센), 한국출판협동조합, 송인서적 등 주요 총판을 통해 간접 공급(위탁)하는 방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지 타진합니다. 총판 코드가 물려 있으면 알라딘에도 총판 공급분으로 계속 서지가 노출됩니다.
출판사 직영 스마트스토어 강화: 외부 위탁에 의존하던 물량을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자사몰로 흡수하고, 출판사 자체 물류(파주 배본사 연동 택배 발송) 체계로 전환하여 마진율을 방어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타 대형 서점(교보문고, 예스24) 직거래 유지 점검: 알라딘의 정책 변경이 타 서점으로 확대되는지 여부를 체크하고, 주력 판매 채널을 교보/예스로 재배치합니다.
우선 알라딘 담당 MD나 공급팀에 "잔여 재고 반품 일정 및 운송비 부담 기준"과 "최종 잔여 대금 입금 일정"을 공문 또는 공식 메일로 요청해 기록을 남겨두시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