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왜인지 “어느 쪽이든”에 집착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이해가 안 되는 거예요. 특히 종이책을 고르는 사람들의 일부에 강경한 주장을 펼치는 사람들이 있는데, 별거 아닌 것처럼 케이스별로 선택해도 괜찮은 거 아닌가 싶을 때도 있고요 (실제로 그렇게 하는 사람도 있다고 생각하며). 물론 전자책을 고르는 사람들의 일부에도 종이책의 불편함을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종이책은 그 불편함까지 포함해서 훌륭한 물건이라고 생각해요. 특히 소유감은 종이책이 훨씬 좋은 거죠.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은 둘 다 자신에게 맞춰서 선택하고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예전에 쓴 것 같은데 제 경우에는 기본적으로 전자책을 구매하지만, 수집하고 싶어 하는 것들만은 종이책도 함께 구매하고 있어요. 그리고 역시 물리적으로 집 안 공간을 채우는 건 좀 답답하죠. 럭셔리한 저택에 살고 있다면 얘기가 다르겠지만, 예전에 이사했을 때 수천 권의 종이책을 중고 서점에 팔았었어요. 안타깝게도 현재 살고 있는 곳에서는 100권 정도밖에 종이책이 없고, 전자책은 6000권이 넘지만, 만약 종이책으로 치면… 상상만 해도 끔찍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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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Gemma 3(.44) 초벌 + 교정 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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