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의 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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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판: 출판·책 제작
> 작성자: admin
> 작성일: 2026-10-14T09:11:36.288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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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을 PR하고는 있으신데, 역시昭和生まれ의 저에게 “본(本)”이란, 하드커버나 문고본이 물심양면이 닿을 수 있는 시점부터의 “본”이라는 존재였다. 그리고 지금도, 읽고 싶은 책이 높을수록 종이책으로 소유하고 싶어진다. 그런 내가 “독서”에 빠져든 건, 아마 중학생 때 도서관에서 무심코 손에 든 여름의 노을이 지는 언덕(夏目漱石의 『こころ』)이었을 거다. 

자신이 무엇인지── 밭길을, 학교에서 지정한 헬멧을 쓰고 자전거로 달려가고, 하교길 아래급경사길을 얼마나 페달을 밟지 않고 올라갈 수 있을지 친구들과 매일 기록을 경신하는 일에 진지하게 몰두했던, 행복하고 어리석은 중학생이었어. 아무렇지 않은 일이 정말 행복했다고 생각해. 그런 시골 중학생의 나도, 왠지 모르게 감수성과 자아(自我)가 싹트기 시작하는 시기였던 것 같다. 

무심코 손에 든 여름의 노을이 지는 언덕(夏目漱石의 『こころ』)은 중학생의 나를, 꽉 잡았다. 그 전까지 책을 읽는 행위 자체를 지루하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소설을 읽어가는 동안 “선생(先生)”의 독백인, 괴로워하는 청년 시절의 생생한 심리 묘사가 綴(綴)어진 편지를 주인공이 기차 안에서 읽는 장면이, 내 머릿속에서 현실적으로 재현되는 것을 느꼈다. 그것은 이미 그 등장인물들이, 실제로 내 안에 “존재”한다는 경험이었던 것이다. 나는 “こころ”의 세계에 매료되어, 맹목적으로 페이지를 넘겼다. 복잡한 심리 묘사, 붉고 맑은 독백. 우정, 사랑, 죄책감, 고독── 당시 내가 겪고 있던 고뇌는 “선생”의 발밑에도 미치지 못했다. 그 때, 감성의 사자문(ライオンズゲート)의 문이 열리는 소리를 나는 들었다. “독서한다는 건, 이렇게나 즐거운 것なんだ(독서한다는 건, 이렇게나 즐거운 것なんだ)” 그 후로는, 당시 데뷔한 바카리 히요본 바나나와, 무라카미 류, 야마다 료미 등에게 빠져들었다. 좋아했던 책을 여러 번 반복해서 읽은 것은 아직도 버릴 수 없다. 누렇게 변색되었거나, 사탕 부스러기가 섞여 있는 책들이다. 그 책들에는 당시의 나의 열정을 온전히 담아낸 흔적이 남아있다. 그리고 성인이 된 지금도── 그 날, 페이지를 거닐었던 책의 촉감을, 여전히 끈질기게 붙잡고 있다.

저자는 Kindle 프로듀서로서 鳴海 陽本을 읽고 쓰는 것을 좋아하며, 그 안에 담긴 말과 경험, 감성을 한 권의 Kindle 책으로 만드는 데 도움을 줍니다. Kindle 출판 및 프로듀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HP를 참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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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note 원문](https://note.com/hello_y/n/n79ce92ff390c)

*번역: Gemma 3(.44) 초벌 + 교정 2청크*

[원문 보기](https://note.com/hello_y/n/n79ce92ff390c) | 출처: no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