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텀블벅) 세상을 보는 두개의 눈! 구미정-박정신 칼럼집
게시판: 자유게시판 | 작성자: tachikoma43 | 작성일: 2026-09-15T11:56:35.615Z
신생 출판사의 첫 텀블벅 링크 첨부합니다. ^^*
https://tumblbug.com/seorobooks
[[[CONTENT-ELEMENT-0]]]* 레이아웃 등 상세 디자인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시끄럽고 탈도 많은 세상.
좌-우, 동-서로 나뉘어 다투는 우리 정치 현실.
분단된 겨레, 전쟁과 폭력의 위협.
이런 일들을 부추기는 정치, 경제, 학문, 종교 권력과 그들의 체제가 구축한 세계를 온당히 바라볼 '눈'이 필요합니다.
신학과 인문학을 넘나드는 윤리학자 구미정,
사회와 종교에 켜켜이 세워진 칸막이를 허무는 역사학자 박정신.
두 사람의 눈은 그 너머를 지향합니다.
그 너머의 눈은 초월에 잇대어 세상을 성찰하는 눈이며,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필요한 눈입니다.
* 도서정보
- 사이즈 : 152*225mm(신국판)
- 쪽수 : 250쪽 내외
- 각 도서는 텀블벅 펀딩이 종료된 후 일반 온오프라인 서점을 통해 출간할 예정입니다.
- 도서 정가는 15,000원이며 펀딩에 참여하시는 모든 분들께 10% 할인과 리워드를 증정해드립니다.
* 창작자 소개
서로북스는 종교(신학), 인문학, 그리고 문화와 관련된 책들을 만듭니다. 주제는 거창하지만 ‘왜 우리가 만든 책이 세상에 나와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질문만 던지고 있습니다. 다만 우리가 만드는 책을 통해 저자와 독자, 저자와 또 다른 저자들, 독자와 독자가 '서로' 만나고 소통하게 되기를 꿈꿉니다.
출판사는 파주 출판단지에 있으며, 자세한 소개는 홈페이지 링크를 참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http://seoro2.com/30
이번 펀딩과 도서 제작에 협력하는 [한국기독교역사문화연구회]는 이 책의 저자 중 한 사람인 역사학자 故박정신 교수(숭실대학교 부총장, 기독교학대학원장, 법인이사 역임) 별세 1주기를 즈음하여 발족한 단체입니다. 한 달에 한 번 사회적 이슈를 중심으로 역사와 문화, 종교를 넘나들며 폭넓게 대화하고 토론하는 모임입니다. 연구회 소식지 <이제 어제 올제>를 발행 중이며, 우리 역사와 문화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회원이 될 수 있습니다.
* 지은이 소개
구미정
다양한 인문학적 글쓰기와 강연으로 대중과 소통하는 기독교여성학자입니다. 이화여자대학교 철학과와 동대학원 기독교학과를 졸업했으며 기독교윤리학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계명대학교 초빙교수, 대구대학교 겸임교수 등을 거쳐 현재는 숭실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 『이제는 생명의 노래를 불러라』, 『생태여성주의와 기독교윤리』, 『한 글자로 신학하기』, 『두 글자로 신학하기』, 『야이로, 원숭이를 만나다』, 『호모 심비우스』, 『핑크 리더십』, 『구약 성서: 마르지 않는 삶의 지혜』, 『교회 밖 인문학 수업: 새로운 해석으로 다시 읽는 성경 속 허스토리』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교회 다시 살리기』, 『생명의 해방』(공역), 『과학의 윤리』(공역), 『낯선 덕: 다문화 시대의 윤리』 등이 있습니다.
박정신
숭실대학교, 고려대학교, 미국 워싱턴대학교에서 역사학과 인접 학문을 넘나들며 공부했습니다. 역사학 박사학위를 받은 후 남오레곤주립대학교를 거쳐 오클라호마주립대학교 역사학과 및 국제학대학원 종신교수로 미국 학생들을 가르치다가 2000년 숭실대학교로 와서 기독교와 역사사회변동, 한국기독교사 등을 가르쳤고, 교수, 기독교학대학원장, 부총장을 역임했습니다. 은퇴 후 숭실대학교 법인이사로 봉사 하던 중 2018년 7월 25일에 하늘의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지은 책으로 『근대한국과 기독교』,
PROTESTANTISM AND POLITICS IN KOREA,
『한국기독교사 인식』 『역사학에 기댄 우리 지성사회 인식』, 『상식의 역사학, 역사학의 상식』, 『고쳐 쓴 한국기독교 읽기』, 『맞섬과 초월의 눈으로 본 한국기독교역사』, 『뒤틀린 해방 체제 그 너머』 등이 있습니다.
* 책 내용 보기
그러나 우리는 여기에 머물지 않는다. 아니, 머물 수가 없다. 외눈박이 홀로 세상을 보는 것보다는 두 외눈박이가 함께 서로 사랑하며 세상을 보는 것이 더 온전하게 세상을 보는 것일 수 있다. 하지만 오른쪽 눈과 왼쪽 눈으로 함께 세상을 보는 그 수준에 우리를 묶어 둘 수 없다. 그 두 눈 너머의 ‘눈’으로 세상을 보아야 한다. 인간의 두 눈, 그 눈으로 본 세상이 온전하고 완전하다고, 이상에 가깝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다. 아니, 현상을 분석하고 이해하고 인식하는 수준에서 흡족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현존질서, 현존체제, 그래, 이 세상을 있는 그대로 바라다보는 ‘두 눈 그 너머의 눈’으로 세상을 보고자 한다. 더 나은 세상, 더 나은 삶을 소망하는 이들은 ‘이제 여기’에만 머물 수 없고, ‘그 너머’ 의 눈에 잇대어 세상을 보아야 한다는 것이 우리의 믿음이다 .
(박정신, 외눈, 두 눈, 그 너머의 눈 중)
살아있는 모든 것은 숨을 쉰다. 사람만 숨을 쉬는 게 아니다. 꽃도, 나무도, 새도, 짐승도, 지구도, 별도, 우주도 저마다 숨쉬기 하는 생명이다. 숨을 ‘쉰다’는 건 멈춘다는 뜻이 결코 아니다. 정작 숨을 멈추면, 생명은 더 이상 살아있지 않다. 이럴 때는 ‘숨졌다’고 표현한다. 꽃이 지다, 별이 지다, 할 때와 똑같이 사람도 진다. 천하가 한 리듬 안에서 율동한다.
(구미정, 내 숨은 내가 쉬어야지 중)
종교의 본령은 사랑이다. 사랑은 곁을 내주는 행위다. 곁을 내주는 일에는 두려움과 불안이 따른다. 불편과 위험을 감수해야 하기도 한다. 그래도 사랑하라! 마침내 사랑이 이긴다! 이 믿음이 참 종교다. 사랑 대신에 증오를 가르치는 종교는 그저 종교를 가장한 정치에 불과하다.
다시 옴란의 사진을 본다. 누가 이 아이에게 곁을 내줄까. 누가 이 아이를 사로잡고 있는 전쟁귀신을 내몰 수 있을까. 정치로는 못 한다. 오직 우리 안에 남아 있는 마지막 사랑이 답이다. 그 사랑이 꽃처럼 피어날 때 비로소 전쟁귀신이 물러날 것이다. 세상을 구하는 건 총이 아니라 꽃이다.
(구미정, 사랑이 답이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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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런지 얼마인가. 70년인가. 그때도 이러다가 우리끼리 싸우지 않았는가. 아, 그 전쟁 후 얼마인가. 그것도 70년이 가깝다. 이 대목에서 우리는 묻지 않을 수 없다. 역사는 과연 진보하는가. 이 땅에서 벌어진 역사를 읽을 때 이 질문은 더욱 간절하다. 지난 한 세기 동안 이 땅에서 벌어진 역사가 과연 진보했는가. 아직도 외세가 자기 배를 채우기 위해 이빨을 들이대고 있지 않은가. 이른바 이 땅의 권력자들이나 지식인들은 아직도 무리 지어 삿대질하며 싸우고 있지 않은가.
이 땅의 역사 현실이 이럴진대, 이 땅의 자연이 빚어내는 아름다운 풍광에 한순간이라도 넋을 잃을 수 있겠는가. 그래, 우리 다 함께 정신 차리고 묻자. “역사는 과연 진보하는가?” 그리고 우리 다 함께 생각하자. “나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박정신, 역사는 진보하는가 중)
*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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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워드 소개
저자 사인본 책
1권 또는 2권 선택해주신 분들께 드리는 리워드입니다.
저자의 친필 서명이 기록 된 책을 보내드립니다.
Hand Made 부채
10권 선택해주신 분들께 드리는 리워드입니다.
저자 사인본 2권을 포함하여, 수제로 제작 된 부채를 함께 보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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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일정 및 프로젝트 예산
펀딩 마감일 : 2020년 7월 24일(금)
도서 인쇄 : 2020년 7월 24일(금)
도서 및 리워드 입고일 : 2020년 7월 31일(금)
도서 및 리워드 배송 : 2020년 8월 3일(월)
• 리워드 중 부채는 제작 후 발송하는 관계로 배송 일정이 1주일 정도 더 걸릴 수 있습니다.
• 출간 일정은 진행 과정에서 변경될 수 있습니다. 변경되는 경우 텀블벅을 통해 공지하겠습니다.
• 펀딩된 금액은 수수료를 제외하고 도서 제작, 리워드 제품 구매, 배송비로 사용됩니다.
*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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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는 3,000원, 기타 도서지역은 5,000원의 배송비가 추가됩니다. 후원하실 때 추가금을 함께 넣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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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https://cafe.naver.com/ca-fe/cafes/12093390/articles/93206
작성자: 서로books · 2020-07-17 07:3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