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2주전입니다.
게시판: 자유게시판 | 작성자: tachikoma43 | 작성일: 2026-09-15T11:57:44.492Z
와이프가 시작했던 일인 출판사가 하도 지지분분해서...
요즘 어떻게 되어가느냐고 물었더니 대뜸 저보고 전면에 나서라네요.
삼년전 와이프가 직장을 그만두면서 시작한 출판사에요.
와이프가 영어회화강사를 오래 하고 ..남의 출판사에서 회화관련책을
여러권냈어요. 그래봤자 돈은 별로 되는 것같지않았고요.
저 역시 조그만 학원을 운영하는데요.
한 20년째 영어관련일을 해서 입에 풀칠은 하고 살아왔네요.
과거 공부한답시고 미국에 갔다가 한 9년 살다왔고요.
오자마자 강남 종로학원가에서 토익 강사로 있었지요.
몇 삼년하다가 조그만 학원하나 차려 오늘에 이르고 있는데요.
그전에 학원강사할 때 전국체인망가진 학원에서 권유해서 토익책을 쓴 적이 있고요.
그 책은 몇년동안 전국학원에서 택스트로 이용되었고, 시중에세도 몇년째 팔렸다네요.
정작 저자인 저하고는 금전적인 면에서 별로 인연이 없었지만요.
저술작업경험이 있는 와이프가 직장을 그만두면서 출판사를 해보고 싶다하더라고요.
그러면서 정말 회화관련 책을 2권 냈습니다. 회화관련 문법책도 하나 냈고요.
출판사등록증부터 인쇄출판에 이르기까지
, 저는 그냥 isbn이 먼지 .디자이너 섭외며 인쇄에 이르기까지
와이프가 척척 잘해내서
내심 대견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넷 교보문고 예스24계약..
또 파주에 택배책임져주는 창고..파워블로거까지
섭외해놓았죠..
저는 그냥 귀동냥해서 들은겁니다.
저도 생업이 따로 있으니까..
책 팔면 돈이 좀 들어오나보다...
학원이야 동네장사지만
책 장사는 전국상대로 하는 장사니까
규모가 다르겠지? 김칫국부터 먼저 먹은
나는책 장사해서 부자가 될 꿈에 한동안 젖어있었습니다.
근데요... 문법책은 한 3쇄까지 간것 같은데요...
그안에 사진이며 일러스트 잔뜩 들어갔죠..종이재질 비싼거로
했죠..언뜻보면 외서인지 국내책인지 몰라요. 그 비싸게 돈들여
찍어 놓은 책이 도대체 나갈 생각을 안하는 겁니다.
.
학원강사경력이 오래있는터라 학원에서 사줄 생각을 하고 만든거에요.
.첨에 우리가 계획할 때는..
그게 오산이엇습니다. 더욱이 성인외국어 학습시장은 한정되어있는데다가
자습용이아닌 학원용으로 만들어져
있어 학원에서 채택안하면 소용이 없는거에요.
전국체인망을 가진 외국어학원들이
제일 먼저 하는 게 자기들이 출판한 책을 갖는거잖아요.
책파는게 주요한 수입의 일부가 되기도 하구요.
유명학원체인의
책을 직접만든 경험을 가지고 출발한게 바로 우리 식구니까요.
거기에서 나왔으니 첨엔 마눌이 쓴 책을 이용하던
지방 학원들이 저자얼굴을 봐서라도 참고교재로 써줄줄알았습니다.
몇군데 써주는데는 있었어요. 더 이상 그 체인학원이름을 안쓰고
독립된 곳들이지요.
2쇄는 가까스로 들어갔지만 수중에 들어오는 돈은 제가 꿈꾸던
것과는 거리가 멀어도 한 참 멀더라고요.
그렇게 열성이던 와이프가 넋을 놓고 있는것같아
가끔씩 저는 볼 멘 소리를 했죠.
물어볼 때마다 난처해하던 와이프는
며칠 전 출판사 근황을 물어보던 제게
작정한듯 대들었습니다.
네가 해..넌 먼데..남애기하듯 하냐고 입에 거품을 물고 대들더군요.
저는 분하고 억울해서 잠이 안 오더군요....
저는 시작할 때 출판 경험이있는 와이프가 출판인쇄마케팅을 담당하고
나는 생계를 책임지면서 학습관련책을 쓰겟다고 약속했고
사실 수업이 끝나면 책집필에 매달렸습니다.
아시겠지만 영어문법책 쓰는 거 정말 시간많이 가는 작업이에요.
나중에는 눈까지 좀 이상해진 것같더라고요..하도 모니터에 고정하다보니..
어쨋던..지금 중학문법시리즈 1.2권을 완성했어요. 하도 쓰는게 질려서
그거먼저 출판하자고 해 일단 디자이너섭외해서디자인까지 마쳤고 인쇄전단계까지 완성된 상태입니다.
3권은 현재 3분의 1정도 썼고요.
그날밤 분이 안풀린 저는 곰곰 생각해봤습니다.
결국 출판일을 내가 맡아야 하겠구나..
근데 아는게 너무 없고...
할줄아는건 애들 가리키는 것뿐이었는데
마누라만큼도 모르면서 큰소리만 치고
비판만늘어놓은 것이 후회되더군요.
그래...7월달 학원임대가 만료되니까..
그렇잖아도 겨우 겨우 굴러가던 참인데..
때려치우고 . 출판일에 매달려 보자..
이런 결심굳힌게
한 3주되었습니다. 바로 인터넷에서 검색해서
이승훈님의 내 작은 출판사 시작하기 책을 구입하게
되었고 현재.. 읽고 또 읽고 하는 중입니다.
책을 읽어도 현실감이 없어선지
이해가 되는 것같기는 한데
실질적으로 멀 해야할지모르겠어요.
어젯밤 마눌이 빨리 인쇄들어가야한다고 하더군요.
한 2주면 책이 나올것같아요.
기존의 방식대로 인터넷교보문고, 또 블로그광고
(마눌의 직장동료로 파워블로거라고 함..실제로 이사람의
도움때문에 그나마 책이 팔려나간 거라고 사료됨)
명문사..요런데..
제가 멀 또 할 수있을지?
미국에서 젊을 때 뉴욕,시카고 retailer상대로 영업하던
경험이 좀 있어서..그냥 무식하게 학원밀집빌딩찾아다니며
홍보를 할 까... 영어카페..맘스카페등을 찾아가서
홍보를 부탁할까?
생각은 떠오르는데 발은 안떨어지네요..
큰 소리는 쳐놨고...
당장 애들 요즘 시험때라 그거 대비해줘야해서
시간은 별로 없지만 말이죠..(핑게예요.)..
요번에 일단 잠재구매자 저변이 회회학습서보다는
넓어요..중학교 문법책이니까 전국의 학원.공부방에서
많이들 쓰니까요... 제가 꼼꼼한 편이고 또 시중유명교재토익
책을 쓴 경험이 있어서...내용은 좀 자신이 있습니다...
또 돈들여 만든 디자인도 괜찬은 것같고요..
시안도 올리는 분들계시는데...저도 올릴 수 있으면 올릴게요.
2주 후, 아니 또 얼마간의 시간이 지난다음
전 또 어떤 말씀을 여러분에게 드리게 될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처음이라 그렇지 시간이 지나면 잘하시겠는걸요.... 정확하게 파악을 하고계시고 또 영업경험이 있으시니까요. 거기에 콘텐츠 오너시니.... 홧팅입니다~~~ ^^
2018.04.23.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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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샘3
이렇게 격려의 말씀을 해주시니
정말 고맙습니다
2018.04.23.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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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스로드
2018.04.23.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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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샘3
2018.04.23.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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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국어
저도 준비 중인데요 남일이 아니네요
힘 내세요!
2018.04.23.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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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샘3
2018.04.23.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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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북스출판과대형출력
격려의 마음을 글로나마 드립니다.
여러가지 분야를 동시에 처리한다는 것은 영업력과 열정과 강력한 체력이 있어야 하는데 다 가지신듯 합니다.
잘 되실겁니다.
화이팅!
2018.04.23.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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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샘3
격려의 말씀 고맙습니다. 카페는 그냥 취미카페만 들었다가
여기서 생활과 관련되어서인지 보내주시는 격려가
꽤 맘에닿습니다. 감사합니다.
2018.04.23.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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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예
열심히 준비하신만큼 잘 되리라 믿어요. 화이팅하세요!!!
2018.04.23.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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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샘3
고마와요..많은 지도 편달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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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https://cafe.naver.com/ca-fe/cafes/12093390/articles/69235
작성자: 김샘3 · 2018-04-23 03:3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