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은 기획편집과 영업마케팅의 두 바퀴가 맞물려 돌아가는 일임을 다시금 느낍니다.
게시판: 자유게시판 | 작성자: tachikoma43 | 작성일: 2026-09-15T11:58:08.089Z
정말 무계획으로 시작했던 출판사 창업이었네요. 어떤 책도 연 2000부는 팔 수 있다는 자신감(손해 보진 않을 자신감)으로 시작했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너무 한쪽 측면(영업마케팅)만 바라본 느낌입니다. 퇴사 후 부랴부랴 책을 계약하는 일이 급해 앞뒤 안가리고 덥석덥석 계약한 책들이 8개월이 지난 현재 14권. 아이템 하나하나 보면, 조금은 한숨만 나오네요..^^..뭐 대략적인 판매사이즈는 예측한 계약이지만, 반 정도는 연간 1천부 판매도 어려운 학술서이고, 나머지는 기본은 넘겠지만, 3~5000부 바라보기도 힘든 책들이라 조금은 답답합니다. 역시 출판은 수레의 양 바퀴, 기획편집과 영업마케팅이 함께 굴러가야 되는 일임을 다시금 느낍니다. 이제는 좀더 기획에 신중을 기해야 할 것 같아요. 아무리 영업적인 부분에 자신이 있다고 해도, 판매 사이즈가 적은 기획은 힘 빠지네요..역시 두 바퀴의 조화가 중요함을 다시금 느낍니다. 크게 바라볼 책은 없지만 출간할 책들은 많이 계약됐으니, 좀 여유를 가지고 책을 기획해야 겠습니다. 어찌보면 쉽고 어찌보면 어려운 게 출판이라, 평정심을 가지고 초심으로 다시 돌아가야겠습니다..
기획이 반이죠. 기획된(?) 책은 나오기 전에 판매량이 어느 정도 정해지죠.
2013.10.19.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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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illjo
공감합니다. 베스터셀러가 되는 것은 마케팅을 잘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좋은 책도 마케팅을 하지 않으면 독자들이 모르니까요.
추리소설 백일몽을 저술한 작가인데 서점으로 팔려 나간 량이 1만권은 추산하는데
그것이 광고 효과죠.
현재는 작금의 한일관계, 국제정세 등을 감안하여 반역사소설 장편 두 권을 탈고하였는데
아직까지 입맛에 맞는 출판사를 정하지 못했습니다.
관심이 있으면 연락바랍니다.
청담 배상. 017-569-8838
2013.10.20.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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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비안나이트
오프라인 매장은 입지(=장소)가 70%를 차지하고, 책은 콘텐츠가 70%를 차지한다고 하죠. 내용이 부실한 책은 총력마케팅을 펼쳐도 답이 없지요. 내용이 부실한 영화 블록버스트를 총력마케팅으로 쫄딱 망하는 사례가 참으로 많습니다.
2013.10.21.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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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심
그렇군요..
내용이 좋은 책이라고 해도 마케팅이 뒷받침되지 않아 독자들 손에 오지 못한 책들도 많겠지요?
그런 점은 안타깝네요. ^^;;
2013.10.21.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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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타리무
동병상린이 느껴지네요.., 힘내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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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https://cafe.naver.com/ca-fe/cafes/12093390/articles/40939
작성자: 이책 · 2013-10-19 00:36: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