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작 통신 6-1    종이의 여분에 대하여     [ 버전 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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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판: 자유게시판
> 작성자: tachikoma43
> 작성일: 2026-09-15T11:58:09.746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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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종이의 여분에 대해서 생각해 봅시다.

많은 분들이 여분을 혼란해 하시고 사실 정답도 없어요.

아마도 그 때 그 때 달라요가 딱 맞는 말일것입니다.

처음에 2000부 찍는데 종이를 더 달라고 하니 아까워서 최소한만 넣으려는게 보통의 생각이시구.

또 나중에는 여분을 많이 넣었는데 책이 많이 안나왔다고 속상해 하시는게 비일비재합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종이의 여분을 공부해보겠습니다.

## 종이의 여분은 왜 필요한가? 또 얼마나 주어야되는가?

책 만들기의 공정 중 종이사용에 대해 알아봅니다.

1. 인쇄 여분

2. 코팅 여분

3. 접지 여분

4. 제본 여분 이 정도가 기본일 것이고.. 여기에 후가공이 들어가면

5. 에폭시 여분

6. 각종 금박, 홀로그램박, 형압 여분,

7. 도무송 여분 크롱이 그냥 간단하게 생각해도 이정도의 공정이 있답니다.

이 때마다 작업여분이 들어갑니다.

또 같은 인쇄,제본도 그 공장마다 일하는 스타일에 따라서 여분이 틀려집니다.

이러니 헷갈리고 복잡하고..

그래서 여러 제작에 대한 책이나 자료는 많이 있지만 여분에 대한 설명은 별로 없어요.

딱 답도 없고 이건 현장 상황에 따라 얼마든지 바뀔수 있구요.

그런데 우린 우짜든 피같은 돈으로 종이를 사서 넣어줘야 하는 입장입니다.

피같은 종이가 어떻게 쓰이는지 알아봅시다.

1. 인쇄여분 - 처음 인쇄시 인쇄핀 맞추고, 잉크 농도를 조절하기 위해 필요합니다.

아마 여분 중에는 제일 많이 들어갈거에요. 그만큼 기계덩치가 크고 고속으로

돌아갑니다. 특히 감리를 신경써서 봐야하는 표지는 더 들겠지요.

쉽게 OK 가 되면 좋은데 마음에 안들어서 또 농도를 바꿔서 찍으면 금방 30장이

날라갑니다. 뭐 종이는 양면이 있으니 한면 찍고 뒤집어서 찍으면 세이브..

또 찍은 종이로 야리지(연습종이)로 해서 찍고 백지 한두장 집어넣어서 끝에 확인

하기도 합니다.

인쇄기계 속도가 한시간에 만장이상 찍습니다. 그러니 1초에 3~4장을 찍고 시운전으로 천천히(?) 돌려도 10장 ~20장은 찍고 또 잉크롤러가 어느정도 속도가 나야 제 색깔이 나겠찌요. 천천히 돌리면 찐하고 빨리 돌리면 연해지는...

당연히 기계가 좋고 기장님이 실력이 좋으면 금방 핀도 맞추고 색깔도 마음에 들고..

실력이 안되고, 기계가 노후되면 그만큼 헤매고 종이는 종이대로 마구 버려지게 됩니다.

이러니 몇장을 줘야 되요? 라고 물으면 크롱도... 그냥 표준안 제시하고 상황을 살펴야지요.

또 부수에 따라 조금 틀려지게 되지요.

요즘 실무강의나 책도 많이 나오는데 이걸 간단하게 6% ~ 10% 주면 된다고 하는 경우도

많지만 이건 편한 답이고 초보이고 또 돈이 걸린 문제라 잘 아시고 넣어줘야 됩니다.

그러니 우리가 인쇄원리는 몰라도 여분원리는 알아야 합니다.

또 교과서나 표에는 도 당 몇장씩 준다라고 써있는 경우도 많은데...

옛날에는 1도 기계로 4도를 찎었습니다.

청찍고 다시 그 종이 집어넣어서 적색찍고 또 노랑이 찍고 또 먹 찌고. 아주 하 세월이었지요.

이때는 도 당 몇장씩 줘야 되는게 맞겠지요.

근데 요새는 4도를 한번에.. 심지어는 5도 인쇄도..

무진장 빨라져서 생산량은 많이 늘었는데 인쇄소는 왜 이익이 안오르는건지 알수가 없어요...

그래서 1도는 100장, 4도는 400장이 아닌 200장 정도 주는 것입니다.

사실 1도 인쇄는 2000부 기준에 대 당 100장씩이면 충분합니다. 여분도 충분하지요.

왜냐하면 양면을 한번에 찍는게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보통 양면기라고 하지요. 정확히는 1도+1도로 한번에 찍기 때문에 여분 손실도 적지요.

근데 4도인쇄기계는 보통 앞면 4도찍고, 종이를 뒤집어서 뒷면 (B면)에 또 찍습니다.

그러니 여분을 두배로 주는 것입니다. 도수가 많아서가 아니라 2번 인쇄하니깐 두배로..

이 때 여분종이의 기준은 대수기준으로 해야 합니다.

인쇄대수라는건 해당 인쇄기계에 들어가는 종이크기를 기준으로 합니다. ( 헷갈리지 마세요)

또는 인쇄판도 같은 개념이 되겠지요. 국전지판이 걸리니 국전지를 찍을수 있지요.

즉 국전기계는 국전지, 또는 반절이 1대, 만약에 국반절기계면 국반절이나 장육절이 1대가

되겠지요. 즉 찍는 절수에 따라 대수가 틀려지니 아마추어는 헷갈리기 쉽습니다.

어디는 국전지를 1대로 하더니 이번에 충무로인쇄소 갔더니 2대 계산해서 여분넣으라고 하고..

그러니 인쇄기계에 따라 틀려지겠지요.

이게 왜 문제이냐?

국전으로 찍을때 여분 2000부 기준으로 대당 200장 주면 1대들어가는 종이가 4연+200장

10이면 40연+4연이지요? 여분2000장! 근데 같은 기계로 판형이 틀려서

4*6반절에 찍으면 10대인데 200장*10대로 이니깐 똑같이 4연 주며는 이걸 짤라 찍으니 4000장

이 되니 종이가 남아서 인쇄소가 수지가 많겠지요? 헷갈리는 분 많아요...

이럴땐 4*6전지 20연+2연입니다.

또 %로 주며는 만약 500부에 10%이면 50장? 무진장 모자르고

2000부면 10%이면 200장 (적당), 일만부 이면 무려 1000장(2연)이나 합니다.

이게 대수가 많아지면 단행본이야 그렇지만 전집이나 씨리즈물이면

대수에 한연정도만 남겨먹어도..

10대짜리 씨리즈 50권 이면 500연!!! *오만원이면 = 이천 오백만원!

인쇄및 제작을 하루 이틀 하남요?

1년동안 남겨먹으면 몇억이 되지요? 그래서 **교과* 직원이 해먹다가 줄줄이

감방에 갔다는 사실을 알랑가 몰라~~~! ( 네 그럴줄 알았다!! )

그래서 기준은 500부이하면 대당 얼마씩 주고, 또 부수가 많아지면 %을 줄이는 거지요.

근데 대량 인쇄가 항상하는게 아니라서 무심코 같은 %로 주는 경우도 많고

또 대수가 같다고 똑같이 주면 1대라고 1만부발주에 똑같이 200장 주면?

인쇄여분을 조색하는데만 쓰나요? 중간중간 종이가 안들어가 기계섰다가 다시 돌리면

또 10장~20장 날라가는데? 또 제본소에서 접지할때도 2000부접지할때는 20장 핀맞추느라

버렸는데(야리났는데) 10000부 접을때도 중간중간 걸리면 또 몇장 날라가니

나중에 정미도 안나왔다고 야단입니다.

그래서 10000부에 5%정도 줘도 500장이니 충분하며, 이게 대수가 많아지면 일이 커지게 되지요

큰 출판사에서 요샌 제작프로그램 돌리다 보면 여분이 항상 뜨거운 감자가 됩니다.

부수에 따라 달라지는걸 %로 계산하니 오차가 커지지요.

이걸 사장이 체크를 안하면 또 밑에 직원이 .....

제작프로그램 돌릴 정도면 보통 큰 출판사입니다. 당연히 사장이 제작에 신경쓸수가 없어요.

근데 제작비는 몇억~ 몇 십억이 왔다갔다 하지요?

그 중 종이는 가장 큰 제작비용입니다.

그래서 제작은 신뢰와 정직한 사람을 구해야 합니다.

또 제가 몇번 말씀드린것처럼 여분을 충분히 주고 제본도 충분히 값을 쳐주면

뭐 80부정도만 더 나와도 크롱책기준으로 하면 두대기준이니 종이 한연정도 더 주면

80부이면 80*만원= 80만원! 5만원쓰고 80만원 벌고!

사실 버는건 아닌데 맨날 릴리스에 서평단에 여기저기 뿌려야 되는데

그때마다 인세도 아까운데 이걸로 라도 벌충을 해야지요.

여분 많이 만들어서 빌딩 올린 출판사도 있는데요. 뭐...크크

여분 우습게 보지 마세요. 티끌모아 태산입니다.

혹 인쇄소에서 여분을 떼어먹는거 아니냐? 라고 걱정하시는데 제가 올린 예는 다 출판사직원이 사고 친 이야기입니다. 지금이야 작은 발주량이지만 여러분들의 출판사가 커지면 차이가 많이 날 수 있으므로 종이여분에 대한 상식을 알고 계셔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인쇄소에서 여분종이 50장~100장 남기면 뭐하겠어요? 그냥 종이 넣은데로 다 찍어달라고 하시고 또 제본소에도 최대한 책을 더 만들어 달라고 이야기를 하세요. 그래야 한부라도 더 만들어줄거 아닙니까?

이제 날씨도 더워져서 인쇄소는 찜통이 됩니다. 이때 인쇄소갈 때 한 페트병 사이다라도 사다주면 돈 2~3천원에 분위기가 좋아지고 좀 친해지면 조금이라도 더 신경써줄거 아닙니까?

목마른자가 우물을 파고, 두드리는 자에게 문이 열리는 것입니다.

덩달아 버전업!

2013.05.22.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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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치는사랑

음.. 저는 여분 조금 넣고 종이되는대로 다 뽑아달라고하는데... ^^;;
어차피 평소 희망부수보다 많이 나오긴합니다만...
설마 설마.. 작고 작은.. 출판사의 책... 코딱지 분량에..여분을 남기실까요.. 설마설마 ㅠㅠ

2013.05.22.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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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롱

뭐 우리같은 처지에 여분을 남기지는 않겠지요. 고건 큰 매출( 종이소요량이 몇천연, 만연정도 되는
) 일때 해당되는 일이지요. 종이도 되는대로 다 인쇄하고.. 중요한건 제본에서
책 만들수 있을만큼 많이 만들어달라고 하세요..

2013.05.22.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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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치는사랑

크롱 네 ㅋㅋ 표지부족이면 그냥 아무종이 대서라도.. 만들어달랠까봐요 ^^
그래도.. 제가 아직 이미지가 학생같다보니..
가서 종이 좀 달라고하면.. A4용지도 얻어와요 ㅎㅎㅎ

좋은 정보.. 새로운 신세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2013.05.22.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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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lyury

저의 같은 경우에는 거래처에 30부 더 나올수 있는 종이 발주량을 쇼부 치고 제작에 들어 갑니다. 한번 거래처에 문의 해보세요..크롱님이 설명한 것에서 그리 차이나지 않는 범위내에서 여분을 달라고 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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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https://cafe.naver.com/ca-fe/cafes/12093390/articles/38535
작성자: 크롱 · 2013-05-22 03:37: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