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스피어 블로그에서 마케팅 비용에 대한 이야기를 보고

> https://bookfactory.kr/board/qna/15841
> 게시판: 자유게시판
> 작성자: tachikoma43
> 작성일: 2026-09-15T11:58:13.181Z

---

장르문학 전문 출판사 북스피어의 블로그를 가끔 들어갑니다.

출판을 한지 10여년이나 되어 자리를 잡은 곳이고 이 곳 대표이사가 1인출판관련 강의도 하고 있어서

블로그만 읽어도 참고할 점이 은근히 많더군요.

그런데 오늘 보니 일본의 유명작가 소설을 마케팅하는데 독자펀드를 통해 마케팅비 5천만원을 지원받아

7천5백만원의 마케팅비를 썼다고 합니다.

7천5백만원... 1인출판을 하는 사람이라면 완전히 꿈의 금액 아닌가요?

독자펀드에 대한 내용이 주요언론 기사에까지 나왔으니 홍보는 정말 원없이 다 한셈인데

1만부 좀 넘게 팔았다는군요.

7천5백만원 마케팅비 들여서 1만부 판매라... 그것도 어느정도 자리잡은 출판사에서 낸 유명소설이...

그 포스트를 보니 정말 한숨이 나옵니다.

이런 시장상황에서 1인출판사는 어떻게 해야 책을 많이 팔 수 있는걸까요?

개인적인 생각인데, 많이 팔 생각을 접고 시작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그리고 계속 버티는 거지요. 많이 팔리는 책이 나올 때까지.

2012.12.06. 12:26
답글쓰기
정글짐

저도 오렌지님 말씀에 동감. 많이 팔 생각을 접고 시작...
그리고 저는 7500만원을 누가 거저 홍보비로 준다고 해도 어떻게 어디에 써야될지 몰라 우왕좌왕할 것 같아요. 가늠하고 굴리고 집행하는 규모 자체가 너무 다른 듯해요. ㅎㅎ

2012.12.06. 12:30
답글쓰기
스웨덴

그런데 그 책이 솔직히 많이 팔릴 책은 아니었어요. 미야베 미유키라는 이름이 있지만 사실 우리나라에서 인기를 얻은 작품은 모방범, 화차 정도였고요 그 후 수많은 책들이 소개되었지만 그렇게 뛰어난 판매는 보이지 못했습니다. 이번에 낸 책도 시대물이었는데 그 시리즈를 전 다 봤지만 그닥 끌리진 않더라고요.(전 한국에서 발매되는 일본 소설을 거의 다 보는 편입니다) 전 솔직히 아이템 선정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해요

2012.12.07. 08:44
답글쓰기
오렌지

ㅎㅎ미야베미유키... 그나마 기본 독자를 확보하고 있는 작가입니다. 일본소설시장 아작난 후에 하루키 바나나 등등 빼면 삼천부 소화할 수 있는 그런 작가 별로 없어요, 한권의 파괴력은 적지만 네임밸류 있는 작가를 확보한다는 것은 대단한 겁니다. 단권승부도 좋지만 출판사는 포트폴리오거등요. 특히 문학에서는요. 하나만 띄우면 전체가 같이 뜨니까 그때까진 계속 투입하는거죵.

2012.12.08. 16:44
답글쓰기
책향기

네... 많이 팔기보다는 길게 가는 책이고 싶네요~~
그것도 안되나.. 물류비가 있으니... 암튼 그래도 길게 오래 오래 읽히고 책을 내고 파요^^
7500만원 정말 어디에 써야 할지 모를 듯.. 정글짐님생각에 완전 공감.

2012.12.07. 12:31
답글쓰기
방랑자

장르소설 마케팅비를 7천5백만원을 썼다고요?
처음부터 생각을 좀 잘못한 게 아닌가 싶네요.
시리즈 자체를 띄우려고 했을까요?

---
원문: https://cafe.naver.com/ca-fe/cafes/12093390/articles/36003
작성자: johnnyd2 · 2012-12-06 02:25: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