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 카페 서평 이벤트 진행상황입니다.
게시판: 자유게시판 | 작성자: tachikoma43 | 작성일: 2026-09-15T11:58:17.438Z
도서출판 미래지향의 책, [쾌도난마 조선정치] (김병로님)의 책으로 카페에서 서평 이벤트를 했습니다.
사이버 공간에 존재하는 카페가 아닌, 관악구 대학동에 딱 서 있는 라빈느라는 커피숍인데요.
서평 이벤트를 진행하게 된 첫 책치고 난이도가 너무 높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정치색이 짙고
타겟 잡기가 수월치 않아 시작한 것을 후회할 정도로 고민이 많았는데요.
그런 책이다보니 오히려 한 번 읽고 마음에 들어한 사람들은 골수팬이 되더군요.
저도 50페이지를 읽을 때까지는 거부감이 다 사라지질 않았는데
70페이지를 넘기면서부터는 완전 괜찮은 책이다 라는 생각이 들고
90페이지 넘어가니까 읽는 자세가 달라지데요.
무슨 말을 하려는지 보자~ 하는 태도가 아니라
하고 빠져드는 느낌? 책장의 책 한 권을 빼고 그 책을 끼워놓고 소장할 도서로 챙길만큼 저로서도 만족도가 높았고
책을 소개받고 이벤트에 참여해 주신 분들도 자기가 받은 책을 친구들에게 소개해주면서
기대이상으로 좋은 책이라고 말해주더군요.
더욱이 예기치 않았던 돕는 손길이 생겨 시사인에서 관심을 가지고 책을 다루어주시기로 했습니다.
좋은 책 소개해 줘서 놓칠 수 있던 책을 알게 해 줘 고맙다는 인사를 들으면서
요즘 참 흐뭇하네요.
제가 초반에 서평단이 잘 안 꾸려져서 전전긍긍하는 통에 출판사에서도 많이 힘드셨을 텐데
매출 증대라는 가시적인 성과까지 쭉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시사인 이번 호 사서 보시면 (241호일 거예요) 도서출판 미래지향의 [쾌도난마 조선정치]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으흥흥흥.
선남 선녀 소개시켜 주고 칭찬들은 중매쟁이마냥 오늘은 그냥 신이 나네요^^
책공장의 모든 님들 화이팅입니다.
(그러고보니 정작 제 책 소개는 자리 펴 줘도 못 하는. ㅋㅋ)
날씨도 좋고 기분도 좋고.
간만에 길게좀 끼적여봤습니다~호호호호
오프라인 서평이벤트도 꽤나 효과적일 수 있다는 사례를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오프라인 서평이벤트를 한번 시도해봐야 하는건지....
2012.04.20.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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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양월
제 생각에는, 공짜로 책을 받을 수 있다(혹은 거기에 더해서 그것을 다시 팔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접근하는 얌체족을 먼저 분별해서 커트하는 게 중요한 것 같고요. 그래서 저는 오랫동안 알아온 사람들에게 맨투맨으로 책 얘기를 해서 제대로 입소문낼 의지가 있는지 묻고 서평단을 꾸렸습니다.
2012.04.20.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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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양월
좀 감동을 받은 것은, 책을 읽고 자기와는 정치성향이 안 맞다고 말씀하신 분이 계셨는데 주위분들을 수색해서 딱 맞는 사람을 찾아 인계를 해 주시더군요. 내가 허튼 사람들을 사귀어 놓은 것은 아니구나 하고 한 주동안 행복해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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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https://cafe.naver.com/ca-fe/cafes/12093390/articles/32847
작성자: 두양월 · 2012-04-20 01:4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