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1인출판사의 불법 사재기 마케팅
게시판: 자유게시판 | 작성자: tachikoma43 | 작성일: 2026-09-15T11:58:22.654Z
사재기도 마케팅인가?
지난 해 출판계는 불법 사재기 논란으로 한때 시끌시끌했다. 사재기. 사재기란 품목의 가격이 오르거나 품귀 현상이 있을 때, 사회 불안의 요소가 있을 때나 쓰이는 단어인줄 알았는데 출판을 시작하면서 새로운 뜻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책 사재기를 통해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리는 방법을 사재기 마케팅이라고 부른다는 것을. 그리고 일부 출판사의 오래된 관행이라는 것을. 그런데 그걸 마케팅이라고 할 수 있는 건가?
몇 년 전 작은 출판사를 운영하는 사람들의 술자리가 있었고 영업자 출신인 한 출판사의 대표가 출판계의 사재기 방법에 대한 갖가지 사례를 들려주었다. 막 출판을 시작해 관련 용어도 잘 모르는 상태였고, 안다한들 돈 없는 출판사가 할 수 있는 방법도 아니니 그저 남의 집 이야기 듣듯 들었다. 말솜씨 좋은 대표는 사실 반, 농담 반으로 출판사들의 사재기 방법을 폭로했고 모여 있던 초보 출판사 대표들은 배꼽을 잡았다.
그렇게까지 해서 책을 팔아야 하나 싶기도 했지만, 오죽하면 그럴까 싶기도 해서 씁쓸했다. 불법을 떠나 어느 편집자가 자기가 만든 책을 그렇게 팔고 싶겠는가. 그나마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라야 독자들이 관심을 가지는 분위기이니 어떤 방법을 쓰든 베스트셀러 목록에 오르기 위해 애쓰는 것이리라.
얼마 전 새로 출판을 시작하는 분과 “책도 찾아서 봐야 되는 거 아니에요? 맛 집만 찾아다니지 말고.” 하며 자조적인 대화를 나누었다. 그러게 독자들이 집요하게 맛 집 찾듯이 책 찾는 재미를 갖게 만드는 것이 책 만드는 사람들의 일이지 싶다.
(* 언젠가 찾은 서점에서 우리 책 두권이 나란히 판매대에 있는 걸 보고 쾌재를 불렀다. 동물 관련 서적을 모아서 판매대를 운영하고 있었는데 운 좋게 두 자리나 차지한 것이다.)
부모님이 서점에서 만나다!
그런데 그런 ‘불법’ 사재기 마케팅을 우리 출판사도 했었다는 것을 고백해야겠다. 돈도, 영업력도, 조직력도 없는 가난한 1인출판사의 사재기 마케팅 방법을 들어보시라.
2006년 10월 위풍당당하게 첫 책 <동물과 이야기하는 여자>를 냈지만 책이 창고에 쌓이자 그전에 가졌던 자신감은 눈 녹듯 사라졌다. 도대체 2,000부를 무슨 수로 팔지? 끙끙 앓다가 ‘믿는 구석’을 찾을 수밖에 없었다. 믿는 구석이란 일단 가족. 이럴 땐 5형제나 되는 대가족이 얼마나 고마운지.
가족에게 특명을 내렸다. 2~3일 간격으로 대형 서점에 가서 우리 책을 살 것. 한 번에 여러 권 사는 것은 집계에 소용이 없으니 한 권씩 살 것. 서점에 갈 때마다 우리 책이 판매대에 있는지 서가에 꽂혀 있는지 확인할 것.
신간이 나오면 며칠 간은 판매대에 올려지지만 판매가 없으면 바로 서가에 꽂히기 때문에 꾸준히 하루에 한권씩이라도 책이 팔리는 게 중요했다. 서가에 꽂히고 나면 책의 운명은 끝이다. 새로운 독자를 만날 확률은 제로에 가까워지니까. 책이 반응이 좀 있어야 서점 담당자들도 관심을 갖고 판매대에 비치하거나 사이트에 노출을 시켜주기 때문에 초반 반응은 중요하다.
특명을 받은 가족들이 성실하게 움직이는 것을 확인하고는 바로 지인들에게 문자를 돌렸다. ‘책 나왔다. 한 권씩 사라.’ 그간 사회생활을 잘해왔는지 강요에 가까운 문자를 받은 지인들도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 덕분인지 첫 책 <동물과 이야기하는 여자>는 꽤 오래 판매대를 지키고 있는데 성공했고 아마 그 사이 새로운 독자를 많이 만났을 것이다.
그러던 어느 날 모임에 갔던 엄마가 들어오면서 “내가 오늘 서점가서 누구 봤는지 아니?” 한다. 엄마가 내 책을 한 권 사서 서점을 나오는데 아빠가 저 멀리서 친구들이랑 서점으로 들어오더란다. 아빠가 친구들 몰고 가서 책을 한 권씩 사도록 강권했을 게 눈에 보였다. 어느 출판사가 사재기를 위해 아르바이트를 고용한들 이처럼 성실할 수 있을까?
(* 어떤 출판사는 저 곳 베스트셀러 목록에 오르고 싶어서 사재기 마케팅을 하지만 우리 출판사는 판매대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사재기를 한다.)
찾는 사람이 있어야 책을 진열하지요?
이렇게 시작된 불법 사재기 마케팅은 책이 4권 나올 때까지 이어졌다. 광고 한 번을 안 하면서 질기게도 판매대 위에서 버티는 녀석들을 보면서 늘 뿌듯했다. 그리고 마침내 다섯 번째 책이 나오면서 어느 정도 자신감을 회복한 나는 ‘불법’ 마케팅을 그만 두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다행스럽게도 5번째 책인 <펫로스 반려동물의 죽음>은 미디어의 사랑을 받았다.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반려동물의 죽음에 대해서 다룬 책이어서인지, 아마존닷컴이 선정한 올해의 책이라는 타이틀이 어필한 덕인지 거의 모든 매체에서 주요하게 서평을 실어 주었다.
급상승한 자신감. 가족들은 물론 지인들에게도 이젠 ‘사주지’ 않아도 나 혼자 알아서 하겠다고 큰소리를 땅땅 쳤다. 그리고 목에 힘을 주고 강남에서 가장 큰 대형 서점 나들이에 나섰다. 지난 주 모든 언론에서 주요하게 다뤄줬으니 당연히 판매대에 있으리라는 자신감이었다. 그런데 그 넓은 매장을 아무리 돌아다녀도 우리 책이 보이지를 않는 거다. 책이 속한 분야는 물론, 신간 소개 코너, 지난 주 일간지 서평책 모음 코너까지 아무 곳에도 보이지 않았다. 나는 주눅들은 목소리로 담당 MD에게 물었다.
“<펫로스 반려동물의 죽음>이 매대에 없네요. 어디 있나요? 지난 주에 각 일간지에 크게 서평이 실렸었는데....”
말끝을 흐리는 나에게 MD는 서가에 꽂힌 우리 책을 보여주며 말했다.
“찾는 분이 있어야 매대에 진열하죠.”
(* 서가에 꽂혀 있는 우리 출판사 책들. 한 번 이렇게 판매대에서 쫓겨나면 컴백하기는 쉽지 않다.)
아, 그렇구나. 찾는 사람이 없으니까 판매대에서 쫓겨난 거구나. 그래서 서가에 꽂힌 거구나. 나는 착하게 “네, 그러네요. 알겠습니다.”하고 서점을 나왔다. 맞는 말이구나 하고 고개를 끄덕이며 나오다 생각을 보니 그게 이상했다.
판매대에 있어야 사람들이 보고 찾는 게 아닌가? 신간인데 사람들이 찾는 게 먼저가 아니고, 진열되는 게 먼저가 아닌가? 제대로 말하지 못하고 “아, 네....” 어버버 하고 나온 내가 너무 바보 같아서 머리를 쿵쿵 찧었다.
(* 가장 최근에 나왔던 <임신하면 왜 개, 고양이를 버릴까?>는 인터넷 서점에서 분야 1위를 '며칠 간' 하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다.)
다시 사재기를 결심하다!
그 후로 꽤 여러 권의 책이 나왔다. 곧 9번째 책이 나올 예정이니 출판사 문을 열며 ‘망하지 말자.’로 잡았던 나의 목표는 잘 지켜지고 있는 셈이다.
그날 서점 MD와 대화를 마치고 서점을 나서며 나는 결심을 했다. ‘역시 이래서 사재기가 필요한 거야.’ 되뇌며 다시 가족과 지인들을 총동원하리라 마음먹었다. 하지만 우리 출판사가 동물 관련 책만 내는 전문 출판사고 그 후 나왔던 책들이 유난히 전문서다 보니 지인들에게 강매하기가 좀 미안했다. 반려동물과 살지도 않는 사람에게 개랑 고양이 자연식 만드는 법, 임신하면서 개, 고양이 버리는 문제 등에 관한 책을 사서 읽으라는 것은 좀 심하지 싶어서.
실제로 애니멀 커뮤니케이터가 쓴 국내 첫 책이었던 <동물과 이야기하는 여자>의 경우 책을 많이 읽는 친구도 반려인이 아니다보니 잘 공감이 가지 않는다고 했다. 그래서 미안한 마음에 주변인들을 덜 괴롭혔더니 그 사이 나온 책들이 꽤 빠르게 판매대에서 사라지는 것을 아프게 지켜봐야 했다.
그래서 이번에 새로 나오는 책은 다시 사재기 마케팅을 하기로 다짐했다. 언제까지 이렇게 주변인을 괴롭히며 구멍가게처럼 출판사를 운영할 거냐고 타박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뭐 어쩌랴 지금은 살아남는 게 우선이니까. 그리고 이번 책은 지금까지 우리 출판사에서 나온 책들에 비해 전문성이 떨어지고 대중성을 갖춘 책이니 덜 미안해 괜찮다. 이래서 출판사들이 사재기 마케팅의 유혹에서 떨쳐나지 못하나보다, 흐흐.
(* 사재기 마케팅 덕분이었을까? 우리 출판사의 <동물과 이야기하는 여자>는 지금도 스테디셀러 목록에 올라있다.)
책공장
ㅋㅋ 저도 쓰면서 웃었으니 뭐..^^
2011.01.12.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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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자
음... 저도 그때 함께 들은 것 같은데... 전 지인 사재기는 귀찮아서 안팔리면 말자는 주의인데...
그러다 보니 반응이 안좋으면 처참하게 바로 판매 하락입니다. ㅠ.ㅠ
2011.01.12.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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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공장
아무래도 지인 사재기는 필요한듯요^^;; 잘 지내시죠? 새해에는 코끼리 덕분에 대박나시기를!!!
2011.01.12.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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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플러스
구매자들이 모두 지인이었군요. 대단한 조직력입니다. ㅋㅋㅋㅋ 살아남는게 가장 큰 과제죠. 그래서 1인 출판사가 결속해야 한다고 봅니다. 곧 나올 책도 잘 살아남길 건투를 빕니다.
2011.01.12.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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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공장
라이프플러스님도 올 한해 건승하세요!!! ^^
2011.01.12.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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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lady09
씁쓸한 현실이지만.. 매대에 있어야 독자들도 찾게 된다는데는 공감입니다. 저도 매대에 있는 것들 중심으로 사게 되거든요.. 아무튼 화팅입니다!!!
2011.01.12.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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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공장
말씀처럼 저희도 매대만 둘러보는 경향이 있으니 그런 거겠죠.
2011.01.12.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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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보그
재미있네요.
2011.01.12.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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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공장
재미보다는 씁쓸함이^^;;
2011.01.12.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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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돌이
저도 지인마케팅은 첫 책만 열심히 하고는 귀찮아서...
이번 책은 암것도 안 하고 있으니까 진짜 안 팔리네요...ㅠㅠ
2011.01.12.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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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공장
암케도 그걸 실감하게 되죠? 막내집게 끈질기게 살아남으소서~~~
2011.01.12.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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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lio21
절절함이 느껴지는 글입니다. 힘 내시구요.
2011.01.12.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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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공장
애절함...일 수도 있죠. 감사합니다^^
2011.01.12.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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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키
ㅎㅎ 왠지 무공비급을 발견한 듯한 느낌이 드는걸요..
2011.01.12.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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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공장
ㅋㅋ 뭐 그 정도는 아니구요^^
2011.01.12.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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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소리
ㅋㅋ 예전에 사재기 얘길 들을때.. 저도 있었습니다. . 넘 재밌었습니다. 그때.. 배꼽빠지는줄 ㅋㅋ
2011.01.12.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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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소리
-_-;; 저희는 정말.. 말그대로..암것도 안하는 중... ㅠ.ㅠ
상태는 말안해도 짐작이 가시겠죠;;;
2011.01.12.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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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공장
그때 정말 재밌었죠? 하도 웃어대서 내용은 생각도 잘 나지 않는다는....ㅋㅋ
그렇게 암것도 안하고 있는 손소리님의 대범함이 부러워요^^
2011.01.12.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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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디
동물과 사재기하는 여자라고 보이네요 ^^
2011.01.12.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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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공장
ㅋㅋ 뭡니까? 사재기라도 해서 먹고 살아야 한다능^^;;
2011.01.12.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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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보내는글
예전 대학다닐때 많이 듣던 출판사 사재기...제법 규모있던 출판사는 알바생 돌리며 서점별로 베스트에 올리곤 하던데... 지금도 통하나 보네요~ ㅎㅎ 가끔 저한테 안들어가 있는 서점에 책 주문하라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도서관에가서 책신청하기등등 ㅋㅋ)^^ 몇년전 모 사설에서 본 내용중에 출판사 사재기가 줄었다고 말하던데... 인터넷이 발전되면서 정보교환으로 인해 안통한다고 ... 아니었나보네요... 사실 눈에 잘 보이는곳에 있으면 먼저 눈이 가는건 사실이긴 하니... 또 서점가면 제일먼저 보는곳이 베스트이다 보니~
2011.01.12.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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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공장
큰 출판사와 작은 출판사는 사재기의 목표 자체가 다르답니다...^^
2011.01.15.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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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어
출판의 생리를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2011.01.12.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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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공장
뭐, 그저 잡글입니다^^
2011.01.15.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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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약고
쉽지 않았군요. 전 책공장님 책이 원체 잘 나가는 줄 알고 부러워했더라는.
2011.01.12.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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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공장
잘 지내시죠? 늘 주위의 도움으로 먹고 살아 간다니까요^^
2011.01.15.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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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
잘 봤습니다. ^^
2011.01.12.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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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공장
네, 잘 보셨다니 감사요^^
2011.01.15.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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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비
항상 뚝심있게 꾸준히 하시는 모습을 많이 보고 배웁니다.
처음뵈었던 모습이, 수줍게 강의해주시던 5년전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언제나 화이팅입니다. 감사합니다. ^_^
2011.01.12.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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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공장
5년은 무슨....나비가 없는 세상이 나오고 했던 강의니까 2008년 여름정도 됐을 거에요.
수줍은 게 아니고 아는 게 없으니 횡설수설 한 거지요...ㅎㅎ...잘 지내시죠?
2011.01.15.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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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비
저야 항상 잘 지내고 있습니다.
잘 지내는건 아니고, 잘 지내고 싶은건지 구분은 잘 안됩니다. ^_^ 오늘도 화이팅입니다.
2011.01.20.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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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틀크루
이런 순수한?사재기는 처음 듣는군요..ㅋㅋ 지금 출판시장의 현실 앞에 씁쓸한 마음만 남는군요.. 저번 강의하실때 "하고 싶은 일을 하라"는 메시지는 아직도 여운이 남습니다.. 올해 나온 신간 중에 꼭 한권 사드려야겠네요 ^^;
2011.01.13.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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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공장
이런 그 엄한 강의를 들으셨군요^^ 뭐 출판만 그러겠습니까? 어느 산업이나 다 이면이 있고 그렇지만 또 매력도 있고 그런 거겠죠^^
2011.01.15.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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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J어학연구소
저보다 나이는 많으시겠지만 귀여우시네요 ㅎㅎ 하지만 당사자는 그런순간 수만가지 생각이 교차 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ㅡ.ㅜ 하지만 저는 사재기는 오래가지 못한다고 생각하는 주의에다가 남에게 부탁하는 것을 싫어하는 성격이라 가족들에게도 다 선물로 뿌렸다는......솔직히 저희 신랑이 몇개 사오기는 했습니다. ㅋㅋ신랑밖에 없더라고요.
2011.01.13.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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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공장
신랑...역시 최고의 후원자군요^^
2011.01.15.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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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콩
사재기 강추!!!!! ^____________^ 내가 만든 책 정말 좋은 책이라고 당당하게 주변에 알리고 사라고, 읽으라고 강매! 소신과 자신감으로 쭈~~~~욱 살아남아야죠.
2011.01.1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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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공장
소신과 자신감!! 역쉬 책콩임이 에너지를 팍팍 주시는군요.
책콩도 책공장도 올 한해 화이팅이요!!
2011.01.15.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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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몽사
잘봤습니다. 사재기..살기위해선 어쩔수 없는 선택이기도 하네요...
2011.01.13.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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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공장
그냥...약간의 푸념섞인 투정의 글입니다. 심각하게 읽지 마시기를요^^
2011.01.15.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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퀼트사랑
사재기도 이렇게 귀여울 수 있는거군요 ^^*
새책도 오래오래 매대에서 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화이팅이예요~~
2011.01.14.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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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공장
ㅋㅋ 매대에서 책이 사라지면 정신이 번쩍 든다니까요^^
2011.01.15.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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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추사랑
재미있네요. 역시 1인출판사 만만치 않다는 느낌이 드네요.
2011.01.17.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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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내리면
적절한 사재기는 반드시 필요한 마케팅전략입니다. 대형출판사보다 1인이나 소규모 출판사에게 더욱 필수적이죠
2011.01.24.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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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마녀
저는... 인터넷서점에서 구입하고 서평을 써드리고... 아는 분 책이 나오면 그렇게 했다지요~ ^^*
지인들도 한번 사재기에 동참해줬다가 책이 좋으면...다음 책 나올 때 또 사재기 해주실 활률이 높겠지요?
아마도...좋은 책들을 만들어내시니까 사재기 해주실 분들도 많으신가 봐요. 부럽습니다~
2011.02.08. 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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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별
좋은글 잘보았습니다.
가장 현실적인 글인것 같습니다. 1인출판시장이 꼭살아남아야하고.. 크게 성공하셔서 지속적으로 책을 출간하시는 분들이 많아져야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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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https://cafe.naver.com/ca-fe/cafes/12093390/articles/27140
작성자: 책공장 · 2011-01-12 01:28: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