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절 관련 문의를....
게시판: 자유게시판 | 작성자: tachikoma43 | 작성일: 2026-09-15T11:58:27.094Z
최근 우연히 서점에 갔다가, 집어든 신간이 제가 2년 전에 쓴 책의 내용을 일부 베꼈음을 알았습니다.
집에 와서 책을 꼼꼼히 대조해 보니..... 모두 17군데에서 베낀 듯 보이는 내용이 확인되었습니다.
다만 처음에는 "이거 글자 하나 안 고치고 그대로 베꼈잖아!" 싶었는데, 자세히 보니 그 정도까지는 아니고,
원래 문장이 다섯개가 있는 문단 중 문장 두 개를 빼고 나머지 세 개는 "절규"를 "통곡"으로 바꾸는 식으로 약간 표현만 한 두개 고친 정도로, 말하자면 마치 윤문을 한 듯한 문단이 2~3개 되고
나머지는 두 세 줄 정도의 내용을 표현 안 고치고 그대로 옮겨 놓은 부분이나,
두 세 문단 정도의 분량을 한 문단 정도로 '요약'한, 새로운 아이디어나 해석은 덧붙이지 않고 그야말로 충실히 요약한 부분,
그것만 가지고는 표절이라고까지는 하기 뭐한데, 제 오리지널 아이디어를 그대로 쓰거나 제가 제시한 자료를 베낀 부분.
이렇게 이루어져 있더군요.
이럴 경우 표절로 고소할 수 있나요?
고소 대상은 상대 저자인가요, 출판사인가요?
고소 주체는 저인가요, 제 책을 낸 출판사인가요?
고소하기 전에 출판사에 전화하셔서 말로 잘 풀어보세요. 법원의 힘을 빌리는 것은 말로 안될 때 쓰는 그야말로 최후의 수단입니다.
2009.02.2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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퀼트사랑
얼마전 제 책의 일부분(설명과 일러스트)이 그대로 축소되어 다른 출판사의 책에 실린 것을 발견했어요. 메일을 보냈더니 답으로 온 것이 원하시면 재쇄할 때 그부분을 삭제하겠다고 하더군요. 그리 심각하게 생각을 안 하더군요! 황당했지만 소송해봤자 서로 상처만 남을 것같고 그럴 시간적인 여유도 없고 해서 재쇄를 찍을 때 출처를 정확히 밝히라고 했네요.
처음에는 삭제하라고 할까하다가 좀 괘씸하다싶어 출처를 밝히는 것으로 일을 마무리지었어요.
출판하는 사람조차 남의 저작권을 별스럽지 않게 생각하는 현실을 개탄하면서 한동안 씁쓸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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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https://cafe.naver.com/ca-fe/cafes/12093390/articles/12318
작성자: 알레페 · 2009-02-25 07: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