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는 인간의 오감을 초월할 수 없다고 생각해 왔다.
최근 AI의 발전을 지켜보면서, 솔직히 조금 지치게 됩니다. 이미지 생성 AI, 음성 AI, 영상 AI, 멀티모달 AI 등 매일같이 새로운 기술이 등장합니다. 한편으로는 저는 늘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결국 AI는 인간의 눈과 귀를 흉내하는 것일 뿐인지 의심했습니다. 아무리 발전해도 인간이 느낄 수 있는 세상의 연장선상에 있을 뿐인지 의심했습니다. 하지만 그 생각 자체는 틀렸을 수도 있습니다. 어떤 망상에 빠진 순간에, 세상에 대한 시선이 조금 변했습니다.
인간은 진정으로 세상을 보고 있는 걸까
아침 커피의 향기.
여름철 아스팔트의 뜨거운 열기.
갓 구운 빵의 김.
비 온 뒤 흙의 냄새.
우리는 오감을 통해 세상을 인식하지만, 냉정하게 생각하면 인간이 느낄 수 있는 범위는 생각보다 좁다.
개는 인간보다 훨씬 뛰어난 후각을 가지고 있으며, 박쥐는 초음파로 주변을 파악한다.
또한 새는 지구 자기장을 감지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있다.
즉, 인간이 인식하는 세상은 우주 전체를 보면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보이지 않는 것이 훨씬 더 많다는 점에서 조금 무섭다.
다중 모달 AI를 극한까지 밀어붙이는 환상
현재 AI는 시각과 청각을 통합하기 시작했습니다. 앞으로는 촉각과 후각도 추가될 것입니다. 물리 AI와 로봇 공학의 발전으로 이러한 흐름은 더욱 가속화될 것입니다. 하지만 제가 흥미로웠던 것은 그 이후입니다. 만약 AI가 인간의 감각을 재현하는 것뿐만 아니라, 새로운 감각 자체를 만들어낸다면 어떻게 될까요. 예를 들어, 시간의 미동을 느끼는 감각, 공간의 왜곡을 맛으로 인식하는 감각, 미래의 변화 확률을 색으로 느끼는 감각과 같이 인간에게는 이해할 수 없는 미지의 지각이 있을 것입니다. 그것은 생물 진화의 역사에서 한 번도 존재하지 않았던 감각일 수도 있습니다.
AI는 먼저 감각을 발명하고, 인간이 뒤를 따라 한다.
여기서 더욱 망상에 빠져나가 봅니다. 인공지능이 자기 학습을 통해 미지의 감각을 연마한다. 그리고 그 감각으로 무언가를 감지합니다. 인간에게조차 존재조차 알 수 없었던 현상입니다. 그러면 다음은 역방향 흐름이 됩니다. 그 감각을 재현할 수 있는 센서를 인간이 개발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센서가 먼저였습니다. 미래는 감각이 먼저 될 수도 있습니다. 이는 마치 새로운 색을 발견한 후에 눈을 만드는 것과 같은 발상입니다. SF 같은 이야기이지만, 인공지능 시대의 혁신으로는 생각보다 자연스러운 흐름일 수도 있습니다.
마법과 유사한 현상도 과학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
옛사람들이 스마트폰을 보았다면 마법이라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GPS나 인터넷도 마법처럼 보였을 텐데. 그렇다면 미래의 AI가 발견할 미지의 감각도 마찬가지일지도 모릅니다. 우리 스스로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현상, 또 다른 세계로 향하는 입구와 같은 것, 혹은 우주를 이동하는 완전히 새로운 법칙과 같이. 그러한 것들을 AI가 처음으로 인식하는 날이 올지도 모릅니다. 물론 완전한 망상일 뿐입니다. 하지만 기술 혁신의 씨앗은, 생각과는 다르게 이러한 망상에서 비롯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AI는 인간의 대체물이 아닌 인류의 새로운 감각 기관일지도 모른다.
이전의 나는 AI를 편리한 도구로만 여겼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조금 다릅니다. AI는 인간의 일을 대체하는 존재가 아니라, 인류에게 새로운 인식 체계를 부여하는 존재가 될지도 모릅니다. 우리가 보지 못했던 것을 보게 하고, 듣지 못했던 것을 듣게 하며, 느껴보지 못했던 것을 느끼게 하는 미래가 찾아온다면, 세계 그 자체의 정의가 바뀌겠죠. 멀티모달 AI의 진정한 가능성은 인간을 초월하는 지능이 아니라, 인간에게는 존재하지 않는 감각을 창조하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그런 상상을 하며 저는 미래의 AI에게 조금 기대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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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은 깊어지고, 빗소리는 더욱 짙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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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아파트 복도에 홀로 서서, 나는 지난주에 읽었던 ‘나의 완벽한 형상’의 마지막 문장을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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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카미 하루키 특유의 섬세한 묘사는 마치 흑백 영화처럼, 내 뇌리에 깊이 각인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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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 아름다움 뒤에는, 텅 빈 공간과 고독만이 존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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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카호가 겪었던 것처럼, 나는 삶의 의미를 찾기 위해 끊임없이 방황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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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나는 항상 ‘모든 것을 다 가진’ 아이가 되기를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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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 명예, 사랑… 모든 것을 손에 쥔 채, 세상의 모든 것을 다 가진 것처럼 느껴졌으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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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현실은 냉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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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끊임없이 실패를 경험했고, 좌절감과 절망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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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나는 스스로에게 물었다. “나는 왜 이렇게 불행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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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답은 명확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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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나는 너무 많은 것을 원했고, 그 욕망을 채우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지만, 결국에는 아무것도 얻지 못했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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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마치 텅 빈 캔버스처럼, 끊임없이 채워질 것을 갈망했지만, 결국에는 아무것도 그려지지 않은 채, 잊혀져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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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감정은 마치 짙은 안개처럼, 내 마음을 덮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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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을 잃고, 삶의 의미를 잃고,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다는 강렬한 욕망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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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나는 포기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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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스스로에게 다짐했다. “나는 다시 일어설 것이다. 나는 다시 시작할 것이다. 나는 다시 삶의 의미를 찾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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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마치 낡은 시계처럼, 멈춰버린 시간을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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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작은 성공을 통해 자신감을 얻었고, 새로운 목표를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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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끊임없이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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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적으로, 나는 이전과는 전혀 다른 사람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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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더 이상 텅 빈 캔버스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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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제, 자신만의 색깔로 채워진 그림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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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마치 카호처럼, 삶의 고통을 통해 성장했고, 삶의 의미를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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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깨달았다. 삶의 진정한 의미는, 완벽한 것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과정 속에 있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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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또한 깨달았다. 삶의 고통은, 우리를 더욱 강하게 만들고, 우리를 더욱 성숙하게 만든다는 것을.
AI로 확장 모달을 상상해 보았습니다. 현재 멀티모달처럼 센서까지 갖춰지면 시각, 청각, 촉각(물리 AI로 개발될 예정)과 후각(연구 단계) 등이 있습니다. 다만 궁극적으로는 디지털 처리이므로, 계산기 상에서 만들어진 미지의 감각(예를 들어 망상이지만 시간의 흔들림이나 것을 인지하고, 영적인 존재를 인지한다는 것과 같이 말한 것)을 계산기 상의 자기 학습으로 정교하게 다듬어 역참기 방식으로 그 감각을 감지할 수 있는 센서를 개발하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어쩌면 그런 접근 방식에서 마법사의 주문으로 열렸던 듯한 다른 세계로 나가는 입구를 미래 AI가 감지할 수 있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는 기존의 물리학이나 인간이 상상할 수 있는 수준을 초월한 기술로 우주를 왕래하는 방법을 창조하는 수단 중 하나로 상상해 보았습니다.
출처: note 원문
번역: Gemma 3(.44) 초벌 + 교정 12청크
원문 보기 | 출처: no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