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DeepSeek 모델을 기반으로 만들어지거나 이를 핵심으로 활용하는 프로젝트들은 B2B 솔루션, 소비자 서비스, 그리고 오픈소스 파인튜닝 모델 등 다양한 형태로 존재합니다. 대기업의 사내 사용 제한과는 별개로, 스타트업과 연구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실제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 🏢 기업 주도의 DeepSeek 기반 서비스·솔루션
1. 크라우드웍스 — 한국어 특화 모델 및 B2B 서비스
크라우드웍스는 DeepSeek와 협력하여 한국어 파인튜닝 데이터를 공급하고, DeepSeek R1의 한국어 버전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일본 법인을 통해 DeepSeek 모델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2025년 상반기 B2B 영역을 중심으로 국내 출시를 계획했습니다.
2. 뤼튼 테크놀로지스 (Wrtn) — 보안 강화 DeepSeek 서비스
월 사용자 500만 명을 보유한 국내 AI 플랫폼 뤼튼은 DeepSeek R1을 별도의 클라우드에搭载하여 물리적으로 분리하는 방식으로 보안 우려를 해소했습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 입력 데이터가 특정 국가로 전송되거나 AI 학습에 사용되지 않도록 설계했습니다.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서도 DeepSeek 기반 AI 에이전트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했습니다.
3. 오브젠 — CRM 솔루션에 DeepSeek 통합
금융권 CRM 솔루션 기업 오브젠은 자사 제품에 DeepSeek를 적용하는 테스트를 진행하고 마케팅 AI 에이전트 기능을 개발했습니다. 마케팅 자동화 솔루션에는 시나리오 캠페인 설계 자동화, RAG 기반 매뉴얼 검색, 메뉴 내비게이터가, 영업관리 솔루션에는 영업 활동 요약·추천, 신규 리드 등록 기능이 DeepSeek를 통해 구현됩니다. 오픈소스 모델인 DeepSeek의 특성을 활용해 온프레미스 구축도 지원하여 데이터 보안과 비용 절감을 동시에 추구합니다.
4. 로앤컴퍼니 — 법률 AI '슈퍼로이어'
법률 AI 서비스 '슈퍼로이어'는 복수의 외부 AI 모델을 기반으로 구축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DeepSeek도 그중 하나로 활용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출시 6개월 만에 전국 개업 변호사의 20%를 회원으로 확보했으며, 이후 전체 서비스 가입 변호사 수는 국내 개업 변호사의 약 82%에 달합니다.
5. 베슬AI (Vessel AI) — 오픈소스 모델 기반 AI 플랫폼
베슬AI는 Llama, DeepSeek, Mistral 등 오픈소스 AI 모델을 기반으로 기업용 AI 플랫폼을 제공하며, 사용 목적에 따른 파인튜닝을 지원합니다. KT가 주도하는 AI 컨소시엄에도 베슬AI코리아가 참여하는 등 국내 AI 생태계에서 오픈소스 모델 활용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 🤗 오픈소스 커뮤니티의 한국어 파인튜닝 프로젝트
1. Janus-Pro-7B Korean LoRA (ORI-Muchim)
DeepSeek의 Janus-Pro-7B 모델을 한국어 텍스트로 파인튜닝한 LoRA 어댑터입니다. 기존 모델의 통합 멀티모달(텍스트+이미지 생성) 능력을 유지하면서 한국어 대화 성능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2. 한국어 경어 오류 판단 연구 (DeepSeek-1.5B)
한국어 경어 오류 유형을 반영한 1,500여 개의 데이터셋을 구축하고, DeepSeek-1.5B 모델을 대상으로 4-bit 양자화와 LoRA 기반 미세조정을 수행한 학술 연구 프로젝트입니다.
3. DeepSeek-llama3.3-Bllossom (UNIVA & Bllossom)
UNIVA와 Bllossom이 DeepSeek-R1-distill-Llama-70B 기반 모델의 language mixing 및 다국어 성능 저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가 학습한 한국어 특화 모델입니다.
4. DeepSeek Harness 한국어 플러그인
DeepSeek Harness(AI 에이전트 프레임워크)의 웹 UI에 한국어를 포함한 다국어를 추가하는 플러그인들이 GitHub에 공개되어 있습니다. dsh-thinking-language는 에이전트의 추론 과정 언어를 한국어로 전환하는 기능을, dsh-i18n은 20개 로케일 국제화를 지원합니다.
### 💎 정리
한국의 DeepSeek 기반 프로젝트는 ① 기업용 B2B 솔루션(크라우드웍스, 오브젠, 베슬AI), ② 소비자 서비스(뤼튼, 로앤컴퍼니), ③ 오픈소스 한국어 파인튜닝 모델(Janus-Pro Korean LoRA, Bllossom 등) 의 세 갈래로 나뉩니다. 특히 뤼튼은 보안 문제를 해결하는 독창적인 아키텍처로 대규모 사용자에게 DeepSeek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오픈소스 커뮤니티에서는 한국어 성능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파인튜닝 프로젝트가 활발히 진행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