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글, 파산한 스피릿항공 사내 데이터 1000만 달러에 낙찰…이메일 1억 건·Teams 5억 건 AI 모델 개선에 활용

> https://bookfactory.kr/c/news/10312
> 게시판: 뉴스
> 작성자: tachikoma43
> 작성일: 2026-08-22T00:27:31.667Z

---

Google이 경영 파산한 미국 저가항공사 Spirit Airlines(스피릿항공)의 대량 사내 데이터를 1,000만 달러에 인수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6년 8월 14일 미국 연방 파산법원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Google은 해당 회사의 데이터 자산을 둘러싼 경매에서 최고가를 제시했다. 대상에는 약 1억 건의 이메일과 약 5억 건의 Microsoft Teams 데이터 등이 포함된다.

Google은 인수한 데이터를 제품 개발과 AI 모델 개선에 활용할 방침이다. 다만 매각에는 파산법원의 승인이 필요하며, 직원 데이터의 프라이버시를 둘러싸고 노동조합이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 심리는 당초 8월 19일에서 9월 9일로 연기됐다.

## 이메일 1억 건, Teams 5억 건 약 3,000만 행의 소스 코드도

법원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Google이 인수할 예정인 데이터에는 약 1억 건의 이메일과 8만 개의 이메일 계정, 약 1,708만 건의 OneDrive 데이터, 약 2,058만 건의 SharePoint 데이터, 약 5억 건의 Teams 데이터가 포함된다.

이 밖에 재무 및 회계, 항공기 운항, 수익 관리, 인사, 연수, 마케팅 등 Spirit Airlines의 사업 활동에 따라 축적된 폭넓은 데이터도 매각 대상이 된다.

소프트웨어 관련해서는 웹과 모바일, 백엔드를 포함한 516개의 소스 코드 리포지토리와 약 3,000만 행의 코드, 풀 리퀘스트와 커밋 이력, 버그 리포트 등도 포함되어 있다.

Google의 낙찰가는 1,000만 달러다. AI 관련 인재 서비스를 제공하는 Mercor.io도 입찰에 참여해 750만 달러를 제시했다. 법원 자료에서는 Google이 낙찰자로, Mercor.io가 예비 매수자로 지정되어 있다.

Reuters에 따르면, Google은 이번에 취득하는 기업 데이터에 대해 제품 및 AI 모델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Google은 데이터를 넘겨받기 전에 제3자가 개인을 식별할 수 있는 정보를 제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개인정보는 제외하는 계약 직원 측은 프라이버시 우려

매각 계약에서는 개인과 연결되는 'Personal Data'는 대상에서 제외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데이터는 Google에 전달되기 전에 제3자에 의해 익명화되며, Google도 익명화된 상태를 유지하고 특정 개인이나 가구와 의도적으로 연결하지 않겠다고 약속하고 있다. 변호사·의뢰인 간 비밀 특권 등으로 보호되는 자료도 대상에서 제외된다.

한편, Spirit Airlines의 객실 승무원을 대표하는 Association of Flight Attendants-CWA(AFA-CWA)는 2026년 8월 18일, 매각에 대한 이의 신청서를 파산법원에 제출했다.

AFA-CWA는 대상에 장기간에 걸친 급여와 근무 시간, 연수, 채용 등의 기록에 더해 이메일과 Teams에서 주고받은 자유 기술 형식의 커뮤니케이션이 포함되는 점을 문제 삼고 있다. 성명 등 식별 정보를 제거하더라도 내용이나 맥락 자체에 기밀성이 남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한다.

또한 매각 계약에서는 익명화 이후에도 서로 다른 데이터 간의 관련성을 유지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AFA-CWA는 소규모 부서나 근무 거점 등의 정보를 조합함으로써 특정 인물이나 소수 집단에 대해 추측할 수 있을 가능성이 있다며, 직원 데이터의 제외나 추가 보호 조치를 요구하고 있다. 이는 AFA-CWA 측의 주장이며, 특정 데이터로부터 실제로 개인을 재식별할 수 있다고 입증한 것은 아니다.

이 이의 제기를 받아들여, Google에 대한 매각을 승인하는 심리는 9월 9일로 연기되었다.

## Google의 1000만 달러를 웃도는 대항 제안도 부상

또한, Google로의 매각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가운데 새로운 움직임도 나오고 있다.

Business Insider는 2026년 8월 21일, AI 스타트업 micro1이 Spirit Airlines의 데이터에 대해 1250만 달러의 대항 제안을 했다고 보도했다. Google의 1000만 달러를 웃도는 금액이지만, micro1은 당초 입찰 기한을 지키지 못했으며, 법원이 이 제안을 고려할지는 현시점에서 정해지지 않았다.

Spirit Airlines의 사내 데이터는 항공사의 일상 업무에서 축적된 이메일과 채팅, 문서, 소프트웨어, 업무 기록 등을 대량으로 포함하고 있다. 이번 파산 절차에서는 이러한 기업 내부 데이터 자체에 여러 AI 관련 기업이 수백만 달러 규모의 가격을 매기는 한편, 그곳에서 근무하던 직원들의 정보를 어디까지 매각 대상으로 할 수 있는지에 대한 문제도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원문 보기](https://ledge.ai/articles/google_spirit_airlines_ai_training_data) | 출처: Ledge.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