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로에 시달리고 있지 않나요? 여름 고시엔은 결승에 진출한 2팀이 결정됐다. 우승 후보 요코하마는 준결승에서 탈락했다. 시속 157킬로 우완 오다 쇼키 투수는 3회 도중 KO됐다. 준준결승까지 4경기에서 352구를 던졌다. 2일 전 경기에서는 123구 완봉을 기록했다. "만약 계투를 했더라면?"이라는 말은 결과론일까?
대회 14일째인 8월 20일, 요코하마는 치벤 와카야마와 맞붙었다. 춘하 통산 6회 우승을 자랑하는 요코하마, 맞서는 치벤 와카야마는 4회 우승이다. 두 팀 모두 강호이지만 이번 대회에서 두 팀이 놓인 위치는 전혀 달랐다.
"요코하마 1강"이라는 표현까지 나오고 있었다. 프로가 주목하는 우완 오다 투수의 존재가 다른 팀을 압도할 정도로 요코하마의 평가를 끌어올리고 있었다.
그리고 오다 투수는 이번 대회에서 눈에 띄게 성장해 나갔다. 2회전 니치난학원(미야자키)전에서는 춘하를 통틀어 고시엔 사상 최고 구속인 시속 156km를 기록했다.
대회가 진행될수록 관심은 "요코하마를 꺾을 팀은 나타날 것인가?"에 쏠렸다. 게다가 이번 대회 중에 요코하마를 강호로 키워낸 명장 와타나베 모토노리 씨가 별세했다. 8월 17일이었다. 요코하마는 고인이 된 명장에게 우승을 바치고 싶다는 마음을 갖게 되었다.
横浜는 쫓기는 입장이었고, 게다가 渡辺さん을 위해 우승해야 한다는 중압감까지 떠안게 되었다.
오다 투수는 1회전부터 모든 경기에 등판했다. 8강까지 4경기에서 총 352구를 던졌으며, 1경기 평균 88구였다. 다만 8강전에서는 123구를 던져 완봉승을 거뒀다. 피로는 분명 누적되어 있었을 것이다.
한편 치벤 와카야마는 평소라면 '승리가 당연한 존재'로 여겨진다. 하지만 '1강' 요코하마가 상대라면 도전자 입장에서 맞설 수 있다.
또한 준결승 전날에는 강속구파 오다 투수에 대비해 시속 174킬로를 기록한 피칭 머신으로 타격 연습을 반복했다.
준결승에서 지벤 와카야마는 도전자다운 의지를 보여주었고, 전날 준비한 강속구 대책이 결실을 맺었다. 3회에는 5번 타자 구스모토 류세이 선수가 3점 홈런을 터뜨리는 등 오다 투수를 강판시켰다. 구스모토 선수는 시속 152km의 직구를 풀스윙으로 받아쳤다. 타격한 순간 홈런을 확신한 듯 여유롭게 타구의 행방을 지켜봤다.
최속 오른팔 오다 투수. 역시 피로는 누적되어 있었다. 여기서부터는 '만약'의 세계다. 만약 2일 전 8강전에서 요코하마가 계투 작전을 썼더라면, 오다 투수는 준결승에서 좀 더 다른 투구를 보여줄 수 있지 않았을까?
준준결승 하나마키히가시(이와테)전에서는 5회까지 요코하마가 5-0으로 리드하고 있었다. 안정권에 들어선 상황이었다. 어느 시점에서는 구원 투수 고바야시 데쓰사부로에게 맡기는 것도 충분히 현실적인 선택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오다 의존'이 되고 말았다.
오다 투수는 결국 완봉승을 거두었다. 4경기 합계 352구를 던지고 준결승 마운드에 서게 되었다.
제2경기에서는 켄다이타카사키(군마)가 덴리(나라)와의 접전을 1-0으로 제압했다. 9회에 위기를 맞았지만 계투로 버텨냈다.
작년 우승팀인 오키나와 쇼가쿠도 2명의 투수를 기용한 계투로 우승을 차지했다.
요코하마의 패인은 오다 투수가 너무 위대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그 때문에 '오다 의존'이 되어 버렸기 때문이다. 그만큼 훌륭한 투수라는 것이다. 다음 스테이지에서도 활약해 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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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Gemma 3(.44) 초벌 + 교정 11청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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