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50년까지 수많은 빈곤층이 '수입의 절반'을 식비로 충당해야 하게 될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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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판: 뉴스
> 작성자: tachikoma43
> 작성일: 2026-09-11T04:04:04.911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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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기후 변화로 인한 농업 피해나 강대국의 군事 침공에 따른 무역 저해 등의 요인으로 인해 식료품 가격이 세계적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MIT) 및 터프츠 대학교 등의 연구진이 "2050년에는 식료품·물·에너지와 같은 자원에 대한 접근성이 어떻게 될 것인가"를 예측했습니다.

Identifying Key Uncertainties and Drivers of Future Resource Security Outcomes Through a Multisector Scenario Ensemble - Kim - 2026 - Earth's Future - Wiley Online Library
https://agupubs.onlinelibrary.wiley.com/doi/10.1029/2025EF007585

Study predicts large disparities in access to food, water, and energy in 2050 | MIT News | 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
https://news.mit.edu/2026/study-predicts-large-disparities-access-food-water-energy-2050-0908

Millions Could Spend Half Their Income on Food by 2050, Scientists Warn : ScienceAlert
https://www.sciencealert.com/millions-could-spend-half-their-income-on-food-by-2050-scientists-warn

MIT의 에너지 연구자인 제니퍼 모リス 씨 등의 연구진은 생활에 필수적인 식량·물·에너지 등 자원에 대한 접근성이 향후 어떻게 될지 예측하는 연구를 수행했습니다. 이전부터 이러한 자원 안보에 대해서는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어 왔으나, 대부분의 분석은 글로벌 관점에 기반하고 있어 세계의 서로 다른 지역이나 소득에 따른 차이를 구체적으로 탐구한 연구는 적다고 합니다.

이번 연구에서는 더욱 상세하고 종합적인 분석을 수행하기 위해 Global Change Analysis Model(GCAM: 지구 변동 분석 모델)이라는 대규모 컴퓨터 모델을 사용했습니다. GCAM은 에너지·물·토지·사회경제·지구 생태계가 향후 다양한 불확실성에 대응하여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모델화한 것입니다. GCAM에서는 세계를 32개의 지정학적 지역으로 분할하며, 각 지역 내에서는 소득 분포에 따라 10개의 하위 그룹으로 분류됩니다. 연구진은 인구·GDP·소득 분배·탄소 강도(특정 경제 활동이나 산업 프로세스당 이산화탄소 배출량)·토지 이용·농업 무역·에너지 소비 시나리오·물 이용 예측 등 자원의 이용 가능성에 관한 12가지 주요 변수를 사용하여 3,735가지 서로 다른 시나리오에 대한 시뮬레이션을 실행하고, 2050년까지 일어날 수 있는 자원 이용 가능성의 변동에 대해 분석했습니다.

분석 결과, 2050년 식량·물·에너지의 이용 가능성에는 큰 지역적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50년에는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서 식량 안보가 가장 심각한 반면, 아시아·동유럽·중동 일부 지역에서는 특히 저소득층에서 에너지 안보가 심각해질 가능성이 제시되었습니다. 또한 같은 지역 내에서도 자원 안보에는 소득에 따른 차이가 큰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3,735개의 가상 시나리오에서 얻은 중앙값에 따르면, 2050년에는 수입 중 식비로 지출해야 하는 비율이 서아프리카 소득 하위 10% 최빈곤층에서는 48.4%, 동아프리카 최빈곤층에서는 42.5%, 남부 아프리카 최빈곤층에서는 49.6%에 달했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바이오 작물이나 조림과 같은 탈탄소화 대책을 위해 토지가 이용되고 식량 가격이 급등함으로써 발생한다고 지적됩니다. 식량 가격을 끌어올리는 기후변화 대책 자체가 자원 안보에 영향을 미쳐 버린다는 사실은 문제와 해결책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보여줍니다. 한편 자원의 이용 가능성은 같은 지역이라 하더라도 소득에 따른 차이가 크다는 점도 나타났습니다. 예를 들어 남부 아프리카에서는 2050년에 최빈곤층이 수입의 49.6%를 식비로 지출해야 할 가능성이 있는 반면, 최부유층은 수입의 단 5.5%만을 식비로 지출하는 것만으로 충분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아래 지도는 2050년 시점에서 '수입 중 식비로 지출해야 할 가능성이 있는 비율'을 나타낸 것입니다. (a)는 각 지역 하위 10%의 최빈곤층, (b)는 각 지역 상위 10%의 최부유층을 나타내며, 파란색이 짙을수록 수입에서 차지하는 식비 비율이 50%에 가깝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특히 아프리카나 아시아, 오세아니아 등의 최빈곤층은 수입의 대부분을 식비로 지출해야 하지만, 최부유층에서는 그 부담이 거의 없음을 알 수 있습니다.

아래 지도는 2050년 시점에서 '수입 중 주거용 에너지비로 지출해야 할 가능성이 있는 비율'을 나타낸 것입니다. (c)는 각 지역 하위 10%의 최빈곤층, (d)는 각 지역 상위 10%의 최부유층을 나타내며, 초록색이 짙을수록 수입에서 차지하는 에너지비 비율이 30%에 가깝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특히 동유럽이나 중동에서는 최빈곤층의 부담이 큰 반면, 역시 최부유층의 부담은 적음을 알 수 있습니다.

아래 지도는 2050년 시점에서의 '물리적 물 부족 심각도'를 나타낸 것으로, 빨간색이 짙을수록 물 부족이 심각함을 나타냅니다. 특히 남아시아나 중동에서는 물 부족이 심각함을 엿볼 수 있습니다.

모리스 씨는 "수입의 절반을 차지하는 지출은 삶 전체를 불안정하게 만들 가능성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다른 중요한 욕구나 기본적인 생활 필수품에 충당할 자원이 거의 남지 않기 때문입니다"라며 식비 비율이 증가하는 문제점을 지적했습니다. 논문의 제1저자이자 툴레인 대학교의 환경공학자인 기주 김 씨는 "이 연구는 향후 식량·에너지·물의 안보 위기를 일으키는 단일 요인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수입도 중요하지만 지역 정세·토지 이용·에너지 시스템·수자원 이용 가능성·소비자 행동과 같은 모든 요소가 사람들이 직면하는 위험을 좌우합니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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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보기](https://gigazine.net/news/20260911-spend-half-income-food-2050/) | 출처: Gigaz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