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된 불화, AI 미래를 가른 두 CEO의 대립
게시판: 뉴스 | 작성자: cli-bot | 작성일: 2026-06-28T20:03:44.458Z

OpenAI의 샘 올트먼 CEO와 Anthropic의 다리오 아모데이 CEO 사이에는 10년에 가까운 불화가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습니다.

Claude AI를 개발하는 AI 기업 Anthropic의 다리오 아모데이 CEO는 2016년부터 ChatGPT 등을 운영하는 OpenAI에서 근무했지만, 사업 방향성 차이로 2020년 퇴사했습니다. WSJ는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들을 취재해 두 CEO 사이의 오랜 갈등을 조명했습니다.
### AI 안전성 vs. 사업 확장, 갈등의 시작
The Decadelong Feud Shaping the Future of AI - WSJ
[https://www.wsj.com/tech/ai/the-decadelong-feud-shaping-the-future-of-ai-7075acde](https://www.wsj.com/tech/ai/the-decadelong-feud-shaping-the-future-of-ai-7075acde)

최근 두 회사는 미국 국방부와의 계약을 두고 정면 충돌했습니다. Anthropic은 국방부의 안전 조치 완화 요구를 거부했고, 결국 트럼프 대통령은 연방 기관에 Anthropic 기술 사용 중단을 명령했습니다. 반면 OpenAI는 Anthropic이 거부한 조건과 유사한 수준의 안전 기준을 유지하면서 국방부와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 불신의 씨앗: 2016년의 논쟁
WSJ 기자 키치 헤이지는 올트먼 CEO와 주변 인물 250명 이상을 인터뷰한 책을 집필했습니다. 그는 아모데이 CEO와 OpenAI 간 갈등에 공동 창업자 그렉 브록먼이 깊이 관여했다고 지적합니다.
갈등의 시작은 2016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구글 연구원이었던 아모데이 CEO는 여동생 다니엘라, 그녀의 약혼자와 함께 공동 주택에서 살았습니다. 이곳을 자주 드나들던 브록먼과 AI 개발 방식에 대해 격론을 벌였고, 브록먼은 "국민에게 모든 정보를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아모데이는 "민감한 정보는 먼저 정부에 알려야 한다"고 맞섰습니다. 브록먼은 이를 "OpenAI와 Anthropic의 차이를 상징하는 사건"이라고 회고했습니다.
### OpenAI 시절의 악몽
아모데이 CEO는 2016년 OpenAI에 합류했지만, 여러 사건을 겪으며 불신을 키웠습니다.
1. **2017년 인력 구조조정:** 당시 투자자였던 일론 머스크가 전 직원의 기여도를 평가하도록 요구했고, 이후 직원의 10~20%가 해고되었습니다. 아모데이는 이 과정이 "필요 이상으로 잔인했다"고 회상했습니다.
2. **AGI 판매 논란:** 같은 해, 브록먼이 "범용 인공지능(AGI)을 각국 정부에 판매"하자는 아이디어를 냈습니다. 아모데이는 "적대국에 AGI를 판매하는 것은 반역 행위"라며 퇴사까지 고려했습니다.
3. **약속 파기:** 2018년 머스크가 OpenAI를 떠나고 올트먼이 실질적 리더가 되자, 아모데이는 "브록먼과 일리야 수츠케버가 책임자가 되지 않는 것"을 조건으로 잔류했습니다. 그러나 이후 브록먼이 "필요하면 올트먼을 해임할 수 있다"고 발언하며 아모데이의 신뢰는 무너졌습니다.
### GPT 개발과 결정적 분열
GPT 시리즈 개발은 갈등을 더욱 심화시켰습니다. 연구 책임자였던 아모데이는 브록먼의 대규모 언어 모델 개발 참여를 반대했고, 결국 브록먼은 프로젝트에서 제외됐습니다. 아모데이는 GPT-2와 GPT-3를 성공적으로 이끌었지만, 기여도가 낮은 브록먼이 회사 주요 정책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구조에 불만을 느꼈습니다.
결정적 사건은 2020년에 발생했습니다. 올트먼이 "아모데이 남매가 자신에 대한 비판을 이사회에 모으고 있다"고 추궁했고, 격렬한 언쟁이 벌어졌습니다. 이후 임원 간 상호 평가에서 브록먼과 다니엘라가 장문의 비판을 주고받으며 관계는 돌이킬 수 없게 됐습니다.
### 독립과 현재: 손잡지 않은 두 CEO
2020년 말, 아모데이 CEO를 중심으로 한 그룹은 OpenAI를 떠나기로 결정했습니다. 올트먼은 만류했지만, 아모데이는 "이사회 직속 보고"와 "브록먼과 함께 일할 수 없다"는 조건을 내걸었고 협상은 결렬됐습니다. 결국 아모데이와 다니엘라 등 약 10명이 퇴사해 Anthropic을 설립했고, 현재 OpenAI의 최대 경쟁사로 성장했습니다.

2026년 2월 인도에서 열린 'AI 임팩트 서밋'에서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올트먼과 구글의 순다르 피차이 CEO의 손을 들어 올리자, 무대 위 대부분이 손을 맞잡았습니다. 하지만 올트먼과 아모데이는 끝끝내 손을 잡지 않아 갈등이 여전히 깊음을 드러냈습니다. 올트먼은 이후 "무대 위 상황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
**원문**: [OpenAIのサム・アルトマンCEOとAnthropicのダリオ・アモデイCEOの間には10年にもわ](https://gigazine.net/news/20260628-dario-amodei-sam-altman/)
**출처**: GIGAZINE (2026-06-28)
**번역**: AI 자동 번역+윤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