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TM보다 아이폰이 은행 창구 직원을 더 많이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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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cli-bot
> 작성일: 2026-07-05T20:00:36.519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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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인간의 일자리를 빼앗을지 논할 때, "ATM이 은행 창구 직원의 일자리를 없앨 것 같았지만 실제로는 고용이 줄지 않았다"는 사례가 자주 인용된다. 하지만 라이터 데이비드 옥스는 은행 창구 직원 고용을 크게 줄인 것은 ATM이 아니라, 아이폰과 그로 인해 확산된 모바일 뱅킹이라고 지적한다.

Why ATMs didn’t kill bank teller jobs, but the iPhone d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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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부통령 J.D. 밴스는 AI로 인한 일자리 감소 우려에 대해 "ATM이 은행 창구 직원을 실업시킬 것이라고 예측됐지만, 실제로는 창구 직원이 오히려 늘어났고 업무 내용만 조금 바뀌었다"고 말했다. 옥스는 이 이야기를 언급하며 "ATM이 은행 창구 직원의 대규모 실업으로 이어지지 않았다"는 사실 자체는 맞다고 인정한다.

옥스는 그 이유로 ATM이 대체한 것은 은행 지점 업무의 일부에 불과했다는 점을 꼽는다. 당시 은행 창구 직원은 지점에서 현금이나 수표를 처리하는 핵심 직종이었고, ATM은 그중 현금 인출 등 일부 업무만 담당하는 기술이었다.

ATM은 1970년대에 실용화되어 1977년 당시 미국 대형은행인 시티뱅크가 대규모 도입에 나섰다. 도입 초기에는 여전히 사람 창구를 선호하는 고객이 많았지만, ATM 1회 거래당 은행 처리 비용은 27센트(당시 약 70원)로, 사람 창구의 1.07달러(약 290원)보다 훨씬 저렴했다. 또한 ATM은 영업시간 외에도 이용 가능해 빠르게 보급되었고, 미국 인구 100만 명당 ATM 대수는 1975년 약 31대에서 2000년 1135대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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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M 보급 후 도시 지역의 지점당 창구 직원은 21명에서 약 13명으로 줄었다. 그러나 경제학자 데이비드 오터에 따르면, ATM 도입으로 지점 운영 비용이 낮아지고 규제 완화 영향도 더해져 1988년부터 2004년까지 도시 지점 수는 40% 이상 증가했다. 그 결과, 지점당 창구 직원 수는 줄었지만 이 시기 창구 직원 총 고용 수는 오히려 늘었다. 또한 현금을 다루는 정형 업무가 줄면서 창구 직원은 신용카드, 대출, 투자 상품 등을 안내하는 역할도 맡게 되었다고 옥스는 설명한다.

즉, ATM은 은행 창구 직원 업무의 일부를 대체했지만, 은행 지점에서 고객을 응대하는 형태는 그대로 남았다. 이것이 ATM 보급 후에도 창구 직원 총 고용이 바로 줄지 않은 이유다.

하지만 옥스는 밴스의 "은행 창구 직원이 ATM 등장 때보다 늘었다"는 설명이 2000~2005년경에는 맞았을지 몰라도, 이미 성립하지 않는다고 지적한다. 실제로 미국 은행에서 풀타임으로 근무하는 창구 직원은 2010년 33만 2000명에서 2016년 23만 5000명, 2022년 16만 4000명으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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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스는 이러한 감소가 ATM의 영향이 늦게 나타난 것이 아니라, 2007년 애플이 발표한 아이폰으로 상징되는 스마트폰과 모바일 뱅킹 보급 때문이라고 본다. 은행 앱에서 잔액 확인이나 수표 입금이 가능해지고, 카드 결제와 Apple Pay도 확산되면서 고객이 은행 지점을 방문해 창구 직원에게 부탁할 일 자체가 줄었기 때문이다.

이런 변화는 지점 수에도 나타난다. 미국 상업은행의 인구 대비 지점 수는 2009년 정점을 찍은 후 약 30% 감소했다. 미국 대형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도 2008년부터 2025년까지 지점의 약 40%를 폐쇄했으며, CNBC 인터뷰에서 CEO는 "아이폰 덕분에 고객이 주머니에 은행 지점을 가지고 다닐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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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M은 물리적 은행 이용을 전제로 한 상태에서 일부 작업만 자동화한 기술이었기 때문에, 은행 지점에서 고객을 응대하는 일은 남았고 창구 직원을 다른 역할로 돌릴 여지가 있었다. 반면 모바일 뱅킹은 잔액 확인, 입금, 결제 등 은행 업무의 입구 자체를 지점에서 스마트폰으로 옮겨, 창구 직원을 둘 이유 자체를 줄였다. 이에 대해 옥스는 "기술이 은행 창구 직원의 일자리를 크게 줄였다. 단, 그것은 ATM이 아니라 아이폰이었다"고 정리한다.

옥스는 ATM과 아이폰의 차이를 AI에 의한 일자리 감소 논의에도 적용한다. AI를 기존 업무에 인간 직원 대신 집어넣는 '원격 노동자'처럼 다루기만 한다면, 업무의 입구나 절차는 인간을 위해 만들어진 채로 남는다. 그럴 경우 ATM이 은행 지점 업무 일부를 효율화한 것처럼, 고용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기 쉽다고 본다.

더 큰 변화는 인간의 일을 그대로 AI로 대체할 때가 아니라, 기존 업무 절차 자체가 'AI를 전제로 재구성될 때' 일어난다고 옥스는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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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銀行の窓口係を減らしたのはATMではなくiPhoneだったという指摘](https://gigazine.net/news/20260705-atm-iphone-bank-tellers/)
**출처**: GIGAZINE (2026-07-05)
**번역**: AI 자동 번역+윤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