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 공장 스펙에 맞는 인재
아닌 친구들과 일을 많이 했다…
사실 회사에서 스펙 같은 거 잘 안 보고 뽑았다. 재능 있는 친구랑 일할 때가 가장 재미있었고
다만 예술/일반이 충돌하는 것을 붙잡기 힘들었다.
나는 그럴 필요가 없는 회사를 만들 생각이었으니까.
십여 년 지나 생각해보니까. 이런 생각이 들더라…
작은 회사의 좋은 점은 작아도 행복할 수 있고 무리하지 않는 분야에서 무리하지 않는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이다.
무리하지 않는 삶은 어떤 일을 할 때 하지 말아야 하는 선택의 순간이 더 많이 오게 된다.
그렇게 해서 소규모를 유지하고 더 많은 수익이 생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무언가 큰 꿈을 꾸려는 순간 현재의 조직이 반발하는 경험을 하게 된다.
지금도 행복한데 무리해서 새로운 치즈를 찾을 필요가 있냐고… 나는 불행하다고. 재미없다고…
그리고 우리 회사 치즈회사 아니거든 난 쥐새끼도 아니고…
사장의 사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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