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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공장 공식 1인출판 매뉴얼로 진행예정입니다. 우선 목차에 맞게 진행
기존에 1인출판 매뉴얼이라는 책공장 책꽂이에 있는 책이 있습니다.
열정가득(고석진)과 함께하려던 작업이었는데 그가 먼저 하늘나라로 떠나 마무리를 하겠다고 하였으나 차마 그가 쓴 글이 사라지거나 수정되는게 싫어서 남겨뒀습니다. 합치고 싶지만 그렇게 하지 않고 일단 따로 보관하고 정리하겠습니다. 참여하실 분들은 저자로 참여해주세요. 상기목차는 제가 정리중이며 추가부분은 천천히 추가할 예정입니다.
개인적으로 책 한권 쓰거나 만드는 이야기는 나중에 정리하기로 하고 책공장내에 숨겨진 글들을 끌어내서 출판 프로세스를 정리할 예정입니다. 본내용은 전자책으로 출간할 예정이며 공동집필자 모두의 이름을 넣을 생각입니다.[참고로 이 글은 제가 1년전부터 쓰던 글을 가끔 업데이트 한 게시물입니다. 제가 올해 메니저를 맡고 있지만 중소규모 출판사부터 10년차 등 저같은 초짜가 아닌 내공 가득한 분들이 책공장에 많이 계심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2010. 04. 06]
자기가 쓴 책을 출판하고 싶어서 이곳에 오신분들이 근래들어 퍽 많아 보여 제가 얼마간 꿈꾸는 책공장의 선배님들께 배운것과 경험한 것들을 정리해 보겠습니다.(퍼가는건 좋은데 출처 꿈꾸는 책공장은 표시해 주세요. 마우스 우클릭도 가능. 종종 업데이트 되니 책공장에 들러 확인하세요~)
저도 그랬습니다.
다른 자비출판사에서 수백만원을 주고 출판을 했는데 디자인도 마음에 들지 않았고, 오타도 너무 많았고, 시간이 갈수록 인세가 제대로 지급되지 않았는데 책은 그럭저럭 팔려가고 있었으니까요.
계약만료는 다가왔고, 이미 날린돈은 수백인데 독자들은 다시 책이 나오길 바라고 있었습니다.
자비출판사에서 보고하는 책보다 더 팔렸을수도 있겠지만 아무튼 일년에 천권정도만 팔려도 큰손해는 안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니 제 인건비는 뺄수 있을거라 믿었지요.
쉽다. 출판사 만들기.
출판사를 등록하는건 쉽습니다. 하루면 가능하고 돈도 몇만원 들지 않았습니다.
편집? 까짓꺼 원고 다 있는데 뭐
바야흐로 DTP가 정착되어가고 있는 시기입니다. 수백만원의 쿽이나 폰트를 살 필요도 없습니다. 백몇십만원만 주면 폰트를 포함해 출력소에서 딴소리 못하게 PDF를 만들어주는 인디자인을 구입할수 있는 시대입니다.
저역시 6주간 인디자인 수업을 들은후 첫 책을 만들었습니다.
수십만원을 주고 드럼 스캔을 할 필요도 없습니다. 디카로 찍어 포샵질 없이 그냥 사용해도 상당한 퀄리티가 나오는 시대입니다.
흑백이라면 워드프로세서 '한글'로도 충분히 멋진 책을 만들어 낼수 있는 시대입니다. (장미입술님의 강좌 참조.)
교정교열 역시 프로그램들이 좋아져 많이 쉬워졌습니다. (그럼에도 한페이지에 오타가 몇개씩이나 있는 책도 나오고 있습니다.)
https://book.mcst.go.kr/html/statistics.php 에서 체크해도 되고, 한글용 맞춤법 검사기(자체 검사기는 좀 약하죠) 도 10만원이면 구매할수 있습니다. 사전 펴놓고, 네이버 책 본문검색(물론 잘못된 사용도 많습니다) 초보자도 몇일 오타 수정해가며 공부하면 면 그럭저럭 책같이 보이는 책(오타가 너무 많지 않은)을 만들수 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건 도구가 아니라 디자인입니다. 책은 생각보다 훨씬 많은 요소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특히 그리드나 레이아웃, 타이포그래피에 대한 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만든 책은 '아마추어' 스러움을 피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이역시도 책 몇권 사놓고 몇달 배우면 어느정도 익힐수 있습니다.
인쇄? 프린터랑 많이 다른가요?
일단 한국에 나온 거의 모은 출판제작관련 서적을 독파했습니다. 이쪽에 도사이신 대선배님을 찾아가서 지도도 받았지요. 그래도 여전히 어려웠습니다.
웹사이트를 만드신다면 제목을 잘못 입력하셨다 하더라도, 언제라도 몇초만에 수정하실수 있습니다.
하지만 인쇄물은 다릅니다. 출력후라면 몇만원을 들여 다시 출력, 인쇄후라면 종이까지 다시 구입하여 다시 인쇄, 제본후라면 ㅡ.ㅡ;;; 배본후라면 ㅜ.ㅜ
'이대리의 책만들기'(책공장에도 게시판이 있죠. 종이량 계산부터 '필독'내용 가득)라는 출판제작에 대해 이해하기 쉬운 책(처음으로 출판을 하신다며 제작관련도서 한권도 안읽고 개인교습도 안받고 제작에 들어가 수십~수백을 날리셔도 하실말씀 없습니다.)을 낸 이쪽 분야의 톱클래스 표준랜즈님께서 그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인쇄는 人쇄라고... 사람이 하는것인지라 수많은 변수가 있고 그에 적당한 대응을 하려면 경험밖에 없는것입니다. 물론 공부를 미리하면 경험이 더 빨리 쌓이겠지만요. 그렇기에 인쇄는 대행도 꺼립니다. 그리고 설사 인쇄에서 약간의 문제가 있어도 의뢰자가 좀 이해해 주는 편인듯 합니다.
일을 벌리시기 전에 책공장 좌측의 게시판중 아래의 게시판은 필독 하시기 바랍니다. (이 게시판도 안읽고 질문은 자제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돈한푼 안들이고 수십~수백을 절약하는 방법!
[열린 지식광장]
츨판기초 다져두기 - 기초
SBI 수업일기 - 기초~기본
이대리의 책만들기 - 제작
1人_컬러_出版 - 한/글 워드로 출판하는법
출판강좌 따끈현장 - 기타
가능하다면 아래것도 읽으시길..
[편집&디자인]
출판 기획
인디자인 배워보기
북디자인 생생노트
출력 후 인쇄, 제본, 그리고 후가공. 에폭시는 뭐고 펄은 뭐고.. 아, 그전에는 종이는 몇절이고 종목이 어쩌구 횡목이 어쩌구, 잘못 넣으면 책이 안넘어가고, 감리는 꼭 봐야 하고...
머리 아프시죠? 그래서 제작을 일괄대행의뢰하는 출판사도 있습니다.
헌데 인세, 번역료, 교정, 윤문, 편집디자인, 제작, 마케팅 을 대행하시면 아마 상당히 많이 파셔야 돈이 남을 겁니다. 이 책은 이 세상에 안나오면 안된다 하는 신념이 있지 않다면 좀 돌아볼 필요가 있는 것이지요.
저는 후회하지 않습니다. 교정을 제외한 전 부분에 다소간의 경험이 있었고 제 책이 이전에 이미 어느정도 브랜드화 되어있었으니까요. 지금도 별다른 홍보없이 카페 한곳에 공지로 올려놓은 것과 입소문만으로 한달에 백권이상이 팔리고 있습니다.
서점 신규 거래트기
교보문고는 별 어려움이 없이 적정한 공급률에 거래가 가능할 것입니다. 영풍이나 다른 대형서점은 마케팅 계획, 출간 도서 목록 등을 가져가시는게 좋을겁니다. Y24, Interpark는 특장점 없이 1종으로 신규 거래는 어려운 편입니다. 더욱 잘 준비해 가시기 바랍니다. 알라딘은 특장점이 있어도 신규거래를 질질 끈다고 들었습니다만, 저희에게는 그냥 매일 현매로 주문해 주고 있어 거래약정 없이 거래하고 있습니다. 꾸준히 잘 팔리면 먼저 전화가 와서 계약하자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지방 서적은 신규를 하기 위해서도 구지 방문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판매량이 적다면 수금이 잘 안될수 있겠죠. 몇만원 받으러 직접 갈수도 없고... 저는 지방 서점은 지점이 3개 이상 있는 곳만 거래하고 있습니다.
교보를 기준으로 다른 대형서점은 5%, 인터넷 대형은 10% 낮은 공급률을 요구하고, 지방 서적은 교보와 같거나 5%정도 높은 공급률이 가능했었습니다. 하지만 오프라인 서점이라는 존재(문화공간, 하지만 책만 확인하고 인터넷에서 구매하는 독자)의 필요성을 인지해 모든 서점에 같은 공급률에 넣고 있습니다.
인터넷 서점 역시 같은 공급률에 넣었었는데 쉽지는 않군요. 인터넷 서점이 규모를 키우며 할인가능한 장점을 이용하기 위해 그 부담을 출판사에 지우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출판사들이 인터넷 서점에 유리한 조건을 수긍한다면 결국 오프라인 서점들은 고사할 것입니다. 신규출판사라면 그저 거래에 급급해 너무 낮은 공급률에 거래를 체결하기도 하는데, 출판 시장의 미래를 위해서도 적절한 수준은 유지하시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1인출판에게는 높은 벽 유통
선배들의 말림(출판사를 하지 말라는) 속에서 한참을 편집하던중 어이없는 소식을 접합니다.
1권을 내서는 도매에서 돈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상당히 팔리지 않는 이상 다음권을 낼때에서야 이전 도서에 대한 수금을 하거든요. 저도 두군데 거래하다 판매량이 얼마되지 않고 결국 손해가 더 크다고 판단되어 거래를 중지하고 직거래만 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이게 현실입니다.
그나마 다행인것은 이제 인터넷과 전국 체인망을 가진 대형서점의 비중이 높아져서 도매를 그냥 포기해도 예전같은 정도의 피해는 없다는 점입니다.
유통의 한계를 피할수 있는 방법?
배본이란?
각 서점에 책을 넣어주는 서비스입니다. 시내외에 따라 다르고 기본료도 있지만 대략 100원 내외의 배송료를 받습니다.
창고대행까지 함께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창고에 넣어두면 거기에서 매일 주문량만큼 출고해 주는 것이지요.
창고비용은 권당 몇십원 또는 기본 만부까지 몇십만원, 또는 팔래트당 몇십만원으로 결정됩니다.
초판을 2000부 이하로 하고 다른 책을 낼 계획이 없다면 기본없이 권당 가격을 결정하는 곳이 유리하겠죠.
배본/창고 대행은 20만원대에서 60만원이상까지 그 폭이 다양하며, 일부에서는 영업대행도 해줍니다. 한권짜리 출판사는 안받아 준다는 등의 이유로 특히 초기 계약을 위해 영업대행을 쓰신분을 몇몇 봐왔는데 안타깝게도 아직 배본사에서 해주는 영업대행에 대해 좋은 말씀을 들어보지는 못했습니다.
배본/창고비가 30만원이라고 치고 도서의 정가가 15000원이고, 대략 만원에 납품한다 칩니다. 한달에 200부가 나간다고 치면(한권 낼경우 이정도면 대략 일년내에 인건비 빼고 손익분기점 겨우 넘을 양이죠.) 월 매출 200만원. 즉 매출의 15% 정도를 배본/창고비로 쓰시는꼴이 됩니다. 자기책이어서 인세가 없다고 해도 남을게 별로 없습니다. 2종이상을 내던지 하여 이 비용이 아무리 높아도 10% 이하가 되도록 월 판매부수 300부는 넘겨야 운영이 되겠죠.
교보나 대형서점만 유통.
알라딘, 영풍은 한두권씩 주문하므로 배본사를 사용하지 않으면(배본사 : 월 20만이상) 택배로 부쳐야함(대부분 파주로)
그러므로 배본을 안쓸경우 교보만 거래하는것도 방법
배본을 안쓰고 교보만 거래해서 월 100권 정도라면 괜찮을지도.(하지만 여전히 1~4권을 주문하는 경우가 있음. 저희에게도 50권씩 매절로 가져가면서 전후로 2~4권을 보내달라 합니다. 이 경우 택배비가 2500원 이상인것을 감안하셔야 합니다.)
예닐곱군데를 직거래 한다치면 한달에 백여권이 팔려나간다면 유지는 가능할 것 입니다.
하지만 그 이하로 떨어진다면, 특히 50권이하로 떨어진다면 아마 다시 돌아보시게 될것입니다.
1년간 소모비용 예시(단가는 제경우를 예로든 대략적인 값이므로 경험과 디자인 등등에 따라 많이 차이날 수 있음)
책값 15000원, 4도 2000부.
디자인비 300만
순수 제작비 500만
창고배본비 240만
기타비용(인터넷 팩스, 세금계산서 발행 등) 60만
인세는 자기가 저자여서 빼고, 사무실없이 한다고 해도
1100만원 소비
도매 60%에 인쇄량의 80%(1600부) 판매시 15000 x 0.8 x 0.6=1440만원 수입
연 340만원 소득.
※ 단 사무실이 있다면
사무실비 30만, 인터넷 등 통신비 10만, 광열비 20만, 컴퓨터등 초기비용 300만
60 x 12개월 = 720+300 = 1020만.
도매 일원화
도매로는 3군데 정도가 유명한데, 이중 한곳만 지정해 도매를 맡기는 것을 일원화라고 합니다. 이 경우 약간의 우대를 해줍니다. 하지만 이런 유명한 곳 조차 수금이 어려운 곳이 있으니 미리 잘 알아보시고 가시기 바랍니다. 도매상으로 나가는 부수가 월 100권도 안된다면 구지 여러 도매를 해 수금 금액을 작게 만들어 수금에 어려움을 만드실 필요는 없으니 이 경우 고려할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최후, 최대의 벽 마케팅
책을 만드는건 (비교적) 쉽습니다. 하지만 하루에 100종 이상의 단행본이 나오는데 손익분기점을 넘는 책은 반의 반도 안됩니다.
대형출판사에서는 잘나가는 책이 5%만 되도 어떻게 살아나갈지 모르지만 1인 출판으로 첫책이 죽을 쑤면 그게 마지막 책이 되기 십상입니다. 실제로 70%이상의 출판사가 한권만 내고 개점 폐업상태에 들어갑니다.
1인 출판의 경우에는 오프라인 마케팅이 어렵습니다. 돈들이는 광고식 마케팅은 오히려 손실만 나기 십상이고 온라인 마케팅을 하자니 아는게 없습니다. 특히 편집쪽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영업이 젬병이라 벽은 더 높아집니다.
전통적인 오프라인 영업자 분은 오프라인 없이는 힘들거라고 합니다. 저는 덴디님의 '약자를 위한 마케팅'을 비롯 다양한 마케팅에 대한 스터디를 하고 결국 오프라인 마케팅 한번 없이 주요 서점의 매대에 올랐습니다. 팔리는 책은 매대에 올려줍니다.
한권의 책을 낸 짧은 경험후의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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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어떻게 팔아야 할지(마케팅) 떠오르는 책만 출간한다. (덴디님 어록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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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신되는 판매부수에 따라 아래와 같이 판매한다.
한달 판매 확신 부수 판매처 비고
30권이상 교보 직거래 비교적 신규가 쉽고 지불 잘해줌
100권 이상 대형서점+인터넷 서점 직거래 지불은 잘해주나 신규 어려운곳 다수
200권 이상 상동 + 도매 도매는 본 게시물의 설명 참조- 책을 한권만 만들 계획이라면 자신이 모르는 부분을 다른 출판사에 의뢰한다.
일반적으로 원고집필, 사진, 일러스트, 윤문, 교정교열, 편집, 디자인, 편집디자인, 출력, 인쇄, 제본, 유통 등을 아는 창업자는 많지 않습니다. 이런것을 다 배워서 하는것도 방법이겠지만 만약 자신이 그 시간에 좀더 가치로운 일을 할수 있다면 그것에 집중하고 자신이 모르는 분야는 의뢰하는것이 오히려 돈을 아끼는 길일 수 있습니다.
자비출판 전문출판사는 일단 책을 내놓고 보자는 식이 많습니다. 책을 팔아서 이익을 창출하기 보다는 그 의뢰비로 자신의 이익을 만드는 구조이기 때문이지요. 그보다는 그래도 기획을 조금이라도 할 줄 알고, 출간된 책을 열심히, 꾸준히 팔고 있는 소신있는 출판사가 좋겠지요. 그래야 조금이라도 더 팔릴 책을 만들어 주겠죠. 특히 관련 분야 출판사라면 더 좋을 것입니다. 그에반해 1인 출판사들은 한분야에 집중한 경우가 많고, 자기가 첫책의 저자인 경우가 많습니다. 다시 말하면 그 분야에 전문가일 확률이 높다는 것이지요. 가끔 자비출판사 중에도 이런 곳이 있기는 합니다.
또한 자신이 할수 있는것을 제외하고만 의뢰하여 제작비를 줄이는것도 가능하니 협의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 자기 출판사의 이름으로 내고 싶다면 그렇게 한다.
출판사만 자기가 등록하고 편집부터 모든것을 대행하실수도 있습니다. 유통까지 말이죠.
- 인쇄 부수(저는 POD 경험이 없으므로 참고만 하세요.)
무료로 쌓아놓을 창고있고
꾸준히 판매
년 판매량 추천 인쇄 부수 추천 인쇄 방식
Yes 300부 미만 2년 판매 예상 부수
POD(페이지가 적거나 정가가 높은 경우)레이저 출력(흑백)
No ″ 0권 프린터로 인쇄해서 나눠준다
Yes 300부 정도 600부
(디지털)마스터,(흑백),POD(페이지 적을 경우)
No ″ 150부 POD
Yes 1000부 정도 3000부 옵셋
No ″ 1000부
옵셋(흑백이면 마스터도 고려)
Yes 1500부 이상 3000부 옵셋
No ″ 1500부 옵셋- 제작은 잘 모르고, 언젠가 책을 더 낼지도 모르지만 일단 한권을 내겠다면
1인출판사에 모르는 부분을 의뢰하면서 업무에 방해가 안될 수준에서 참관을 요청. 예를 들자면 인쇄소를 같이 간다던지...
공부는 많이 되겠지만 여러가지 이유에서 꺼릴수 있으므로 잘 말해본다.
좀더 마음편히 하고 싶다면...
1인 출판사는 융통성이 크므로 자신이 할수 있는것은 직접하고, 일부만 의뢰할수도 있다. 특히 유통은 이 방법이 매우 유용할수 있는데 한권이 매월 몇십권 정도밖에 팔리지 않으면 배본사를 쓰기에는 너무 비싸다. 다른 출판사 이름으로 책을 내고 그들의 유통망을 쓰면 저렴하게 합승할수 있다. 기획부터 투자까지 직접하므로 당연히 인세를 받는 것이 아닌 수익금을 나누거나 아니면 (배본/수금) 수수료, 의뢰비를 지불하는 형식이 되어야 할 것이다. 이 경우 비슷한 분야의 책을 잘 만든 출판사를 찾는 것이 좋은 책을 만드는데 중요하다. 또한 판매부수를 속이는 출판사도 종종 있으니 신뢰할 만한 출판사를 찾아야 한다. 또한 자신의 책이 너무 형편없으면 1인 출판사에서도 회사평판을 고려해 싫어할수도 있다. 팔리기 위해서도 그렇지만 기본적으로 책은 어느정도 수준 이상으로 만들어 내야 한다.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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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좋은 책은 널렸다. 고로 좋은 책을 만들기는 비교적 쉽지만, 팔기는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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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한권도 못내고 망하는 출판사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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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한권만 내고 망하는 출판사도 부지기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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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권을 내서 돈 벌 생각은 하지 않는게 정신건강에 좋다.(순수 제작비만 뽑아도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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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책에 대한 계획이 없다면 첫책은 다른 출판사와 손을 잡고 내는 것도 생각해 볼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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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출판사에서 낼거라면 꿈꾸는 책공장 카페 활동이 충실한 회원중에 고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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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든 책을 내 이름으로 써내면 국립도서관에 대략 '영구' 보존된다.
경험상 개인적인 난이도(괄호안은 역할)
출판사 등록(사장) < 사무실 꾸미기(사장 내지는 알바) < 글쓰기(저자) < 편집(디자이너) < 신규거래(영업자) < 편집(편집자) < 영업 및 마케팅(=판매량 증가, 마케터)
이렇게 길어질줄 몰랐는데 간만에 장문이었습니다. 이 글은 제가 3년간 자비출판의 고객으로서 겪은 경험과 가난한 1인출판을 하면서 들은 생각을 정리한 것입니다. 다른분과 다른 의견은 당연히 있을것입니다.(그게 지구죠 ㅎㅎ)
만약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꼬릿말 등으로 알려주시면 수정하겠습니다.
제 결론은 제 인건비는 뺐습니다. 하지만 저는 마케팅을 할 확실한 방법이 있었고, 특수한 한분야에서 상당한 전문가였습니다.
다른 책도 냈지만 지금 먹고사는것은 무척 힘듭니다. 다른 일을 해서 겨우겨우 버티고 있습니다.
아래 다섯가지중 한가지도 해당되지 않는 분은 일단 출판사를 차리는것을 보류하시고 책을 내줄 출판사를 찾아 보거나 아니면 자비출판 등을 모색하시기를 추천합니다.
(이 말 안듣고 그냥 내시고나서 출판계를 탓하는 분들이 있는데, 직접 나서서 개선시켜주시면 감사합니다만 그게 아니라면 우리가 이 생태계에 적응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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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수 10만 이상의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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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실유입 1000명 이상의 카페나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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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전문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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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 경력이 3년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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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전적으로 여유가 있어 책으로 처자식을 먹여 살릴 필요는 없다.
아래의 경우라면 자비출판이 나을겁니다. 원고가 보통이상이면 자비출판 전문 출판사가 아닌 일반출판사에서도 가능(안되는 곳도 있음)합니다. 또한 원고가 특출나지 않아도 돈을 저자가 많이 부담하면 출간할 수(그래도 자비출판보다는 저렴)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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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천만원 정도 날려도 책을 만드는거라면 아깝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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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내보는게 소원이다. 내고나서 잘 안 팔려도 상관없다.
처음에 책이 어느정도 팔리더라도, 매월 꾸준히 팔리거나, 아니면 후속작이 나와야지
안그러면 고정 창고비용이 매출보다 높아집니다.
마지막으로 덴디님 어록 2
"정보는 나눌수록 유통기간을 길게합니다." 이 걸 못들었다면 저도 이글 안쓰고 말았을겁니다.
내것을 나누면 상대가 나를 밟고 올라오거나 내것이 줄어들까 걱정합니다.
하지만 이 글을 일년여째 업데이트 하면서 느낀건, 오히려 제가 배운것도 늘고 인맥도 늘며, 제 실력도 늘어간다는 것입니다.
(가진게 없어 나중에 나누신다는 분이 계시다면 참고로 이글의 V1.0은 제가 새내기 일때 작성하기 시작했습니다.)
꿈꾸는 이들이 모인 책공장 답게 이곳을 나눔과 교류가 가득한 곳으로 만들어 주시길 바라며 마칩니다.
[출처] 자기책 한권을 내려고 출판사를 창업하신다면... v2.3 (1인출판 꿈꾸는 책공장) | 작성자 열정가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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